“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경제 침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방역의 리더로서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원 사업의 선제적 추진과 예산의 조기 집행 및 투입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원장은 ▲사업 신청 절차의 간소화 ▲자금 집행 시 필요한 증빙의 최소화 ▲적극적 사업운영을 통한 비용의 조기 집행 우선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뉴노멀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이 신사업과 새로운 시장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비대면 경제 확산에 따라 빅데이터, 콘텐츠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경쟁우위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 체질 개선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판로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판로 발굴과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 모델을 도입·운영하겠다”며 “기존에 도입한 비대면 수출 상담회 등 신규 모델에 더불어 AR·VR 등을 활용한 컨벤션 분야의 신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 안착 ▲소외계층·사회적 약자 보호 ▲아동학대 근절 ▲민생범죄 엄정 대응 ▲감염병 관련 범죄 단속 철저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4일 신년 인터뷰에서 한 약속들이다. 김 청장은 이날 “올해는 ‘국민 체감 경찰개혁’, ‘국민 중심 책임수사’의 원년이다.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경찰의 책임도 막중한 만큼 그동안의 경찰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김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경찰이 제2의 창경이라 할 만큼 큰 변화를 맞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경찰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1차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부여받았다. 또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경찰의 업무가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로 나뉘었다. 이로써 경찰은 크게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 등 세 조직으로 개편됐다. 다만, 이 같은 변화를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이 마련됐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동시에 권력의 오남용 및 인권침해와 갑작스런 조직 변화에 따른 치안 체계 혼란 등의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경찰은 1차적·본래
“코로나 백신도 중요하지만 소상공인 경제 백신 역시 중요하다. 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 새해를 맞은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각오다. 재단은 코로나 위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작년 한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1년 간 보증공급 6만2774건, 1조6178억 원을 지원해 보증잔액 2조200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양적 확대 정책이 주효했다. 하지만 자금 신청이 폭주해 많은 문제점이 뒤따랐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가장 컸다.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더라도 동시간대에 100~200명이 영업점에 집중되면 오히려 전염병 확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됐다. 이를 해결하고자 고객을 신규·기존으로 이원화하고 예약상담제를 도입했다. 안전조치를 철저히 했음은 물론이다. 또 다른 문제는 보증심사 인력의 부족이었다. 직원이 70명 정도인데 신청서류가 하루에 1000건도 넘다보니 서류는 쌓여만 가고 자금을 기다리는 고객은 아우성이었다. 그래서 과감히 업무와 근무체제 등을 바꿔 자금지원에 속도를 높였다. 성과도 컸지만 우려도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노력의 결과가 보증
“첫 술에 배부르지 않다. 어렵게 첫 걸음을 뗀 만큼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든다” 1988년 제정 이래 30년 넘게 그대로였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오는 10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진용복(더민주·용인3)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이 전한 말이다. 진용복 추진단장은 “분권강화는 늘 논의되는 주제였다”며 “현 정부도 대통령의 공약으로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내걸었고, 헌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여러 법률적, 제도적으로 자치권 강화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염원이 이뤄졌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많다”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자치가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의원정수 대비 정책 지원 전문인력의 부족한 배치가 아쉽다"고 말했다. 광역이나 기초 의원들의 경우 주 업무입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지역구 활동 등을 할 때 보좌 없이 의원 1명이 다양한 역할을 혼자서 해 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원 4명당 1명의 전문인력만 배치하게 돼 있다. 또 의원이 홀 수인 경우에도 인력을 늘려야 하는지 등 세부안도…
스마트 사회란 '지능형 사회'를 말한다. 스마트폰·스마트TV·스마트패드 등 지능형 기기를 활용해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인간-사물-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사회의 핵심 개념과 기술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컨버전스(Convergence), 인공지능(AI) 등이다. 이로 인해 일하는 방식, 생활양식, 사회문화 등 사회 전반의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이처럼 거창한 개념의 스마트 사회는 비단 정부나 대기업만이 만들어 가는 사회가 아니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집단지성에 이르기까지, 작은 스타트업에서 글로벌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이다. 특히, 단순한 아이디어나 작은 기술을 현실화하고 큰 기술로 이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 이들이 도전하는 스마트한 작은 시도가 우리 사회의 일상을 점차 스마트 사회로 변화시킨다. 방송·통신 솔루션 기업 디지윌(Digiwill)은 기술과 장비를 고객이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제안한다. 디지윌(Digiwill)의 스마트한 제안은 스마트 사회의 또다른 정의인 '소비자 중심 사회'에서부터 출발한다
화려한 조명아래 무대와 전시장을 수놓는 배우, 작가들이 있다면 무대 뒤에는 이들을 빛내주기 위해 고생하는 조력자가 있다. 본보는 ‘백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묵묵히 일하는 무대 뒤 숨은 일꾼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 기획을 마련했다. 무대와 전시장의 주인공이 아닌 무대 뒤 숨은 일꾼들의 진짜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마치 언제 꺼내 써도 잘 드는 칼처럼 무대에서 늘 준비된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김보미 감독은 무대 조명에 대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잘 나타낼 수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김보미 감독은 “연기자는 아니지만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무대조명을 실시간으로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는 느낌과 두근거림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은 빛으로 생각이나 감정 등 관객이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돕고,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잘 나타낼 수 있다”라고 무대조명이 지닌 매력을 설명했다. ▲어느덧 16년차 경력 “어려운 순간도 있었으나 성장한 기회” 지난해 경기아트센터에 입사한 김보미 감독은 올해로 16년차 경력을 지닌 베테랑
민선 7기 2주년 맞아 김상돈 의왕시장에 듣는 후반기 계획 7월 1일, 김상돈 의왕시장의 민선7기가 출범한지 2주년을 맞았다. 김 시장이 취임 후 의왕시는 참여·소통·공감행정에 힘쓴 것을 비롯, 지역경제 기반 강화와 맞춤형 복지 실현에 주력해왔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김상돈 의왕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후반기 계획에 대해 들었다. 민선2기 전반기 성과는. 그동안 의왕시는 시민 편익증진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6개 분야 55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현재 22건의 과제를 마무리하고 33건을 추진중에 있어 공약 이행률이 약 69.3%에 이른다.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2년간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농어촌공사 이전지 등의 신도심 개발과 낙후된 구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한 것은 물론, ‘현장행정의 날’ 운영, 전국 최초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시행,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오전주민돌봄하우스’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행정대상’과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한…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을 등에 업고 양평군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민선7기의 연착륙을 위해 함께한 관내 기관단체와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양평군청 공직자와 군민을 잘 섬기고 따뜻한 동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행복은 자랑스러운 우리 ‘양평군’이기 때문입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정동균 양평군수의 소회다.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군정비전으로 내걸고 2018년 7월 민선7기의 닻을 힘차게 올렸던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서도 전방위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양평군의 발전상을 확립했으며, ▲소통과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도시 ▲살기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등의 6대 부문별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양평형 그린뉴딜정책’을 후반기의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군정 전반을 새롭게 혁신 중이다. 인구, 예산의 양적 성장 양평군의 인구는
미추홀구가 민선 7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기치로 내걸고 달려 온 김정식(사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분한 마음으로 취임 첫 날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남은 후반기를 구민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는 김 청장을 만나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에 등에 대해 들어봤다. 골목 관련 정책·사업의 성과 및 진행 상황은. ‘골목’은 민선7기 우리 구 모든 정책의 핵심 키워드다. 골목실버클린단을 운영, 분리배출을 진행했으며 훌륭한 골목지킴이 역할도 수행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 또한 우리 구가 펼친 골목행정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4월 기준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t이나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방범용 CCTV의 확충 및 성능 개선, 범죄예방 시설물과 고효율 LED램프 설치, ‘골목기획단’ 운영 등의 사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낮에는 비어 있는 아파트·빌라·공공시설 주차장을, 밤에는…
1일 인천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함에 따라 지난 2년 간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어왔던 이용범(사진) 의원은 ‘무거운 짐’을 내려 놓게 됐다. “이제는 평의원의 신분으로 돌아가 제 지역구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해나갈 각오입니다.” 이 의원은 아쉬움과 함께 편안함이 묻어나는 어조로 앞으로의 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의장직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할텐데. 우선 부족한 저를 도와주고 지원해준 동료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주변의 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장 취임 당시 했던 ‘후반기에는 아무 직분도 맡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고 후련하기도 하다. 이제는 평범한 한 시의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지런히 다니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인천시교육청의 서구 루원시티로의 이전이 불발된 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또 몇 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OBS방송의 인천 입주도 이뤄지지 못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재허가 조항에 ‘인천 이전’이 명시돼 있는 만큼 언젠가는 반드시 올 것으로 본다. ‘의장 2년 성과’에 본인이 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