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방역단 활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 136명, 마을방역단 1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곡·장현·능곡·신현·연성동, 소래산 일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집중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 1차 약제를 지급하고, 4일에는 방제장비와 농약 구입을 위한 예비비 3천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방제를 위해 시의 경우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공원, 녹지, 등산로 등 대규모 구역 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청 공무원과 시민, 마을방역단의 경우 엔진동력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생활권 내 녹지, 하천 주변 등 소규모 구역 방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에는 17개 주민센터 합동방제, 20일에는 시흥시 등산연합회와 함께 소래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가 최근 15개 신바람 난 경로당 어르신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6년 2차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 솔레미오 듀엣을 시작으로 만물박사의 노래, 넬라판타지아, 무조건 등의 성악·팝페라와 타악공연 카르멘, 헝가리무곡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주관한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단장은 “우리 공연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이 호응해 주시고 이런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공연단은 공연뿐 아니라 교육, 체험 제공도 가능해 다양한 공연 기회가 많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의 특화 경로당활성화사업인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을 건강·문화·일거리센터화 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2015년부터 15개 경로당이 선정돼 운영중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가 자랑하는 U통합상황실이 외국의 여러 도시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남미대륙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블라스 랜조니 아치넬리 파라과이 센트럴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일행 13명이 안양시의 U통합상황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센트럴주지사를 비롯한 일행들은 시 담당공무원의 U통합상황실 설명에 귀 기울이며, 운영상황 전반을 눈여겨봤다. 또 이들은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해 U통합상황실과 관련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센트럴주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U통합상황실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구축된 안양시의 U통합상황실은 국내에서는 900개가 넘는 기관이, 해외에서는 118개국 373개 도시에서 다녀가며 국제적으로 모범적 통합관제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가 정부3.0서비스융합 부문 금상을 수상, 웹 접근성 부문에선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통합홈페이지는 지난 22일 한국웹에이전시협회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 ‘2016 ICT어워드 코리아 공모전’에서 정부3.0서비스융합 부분 ‘금상’을 수상했다. 공단 통합홈페이지는 ▲국민 개개인을 중심으로 확장된 민주성 ▲모바일을 이용한 국민 만족도 ▲정부3.0을 기반으로 한 웹 서비스 융합기술 등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앞서 공단은 예산절감 및 고객 편의성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 통합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완료, 총 13개 홈페이지를 통·폐합 했으며 최적화된 화면 제공을 위해 웹 표준을 준수하고 반응형 웹을 구현해 선보이는 등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공단은 또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한국 웹 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WA인증마크(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김찬영 이사장은 “겹 경사를 이끌어 낸 관련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미래지향적 인터넷 경쟁력 구축,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 12월 민원조사관인 ‘남양주시 옴부즈만’을 출범한 데 이어 직원들의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충민원 처리실태 자체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옴부즈만 선진운영기관 및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시민의 시각으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결과를 심층 분석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고충민원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충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포시 청소년 25명이 동북아시대 평화 공동체 형성과 상호교류를 통한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근 김포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둥성(山東省) 허쩌시를 방문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중국 청소년들과 함께 제일고등학교와 실험중등학교를 방문해 교내 전시관과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양 시 청소년들의 진행 하에 펼쳐진 허쩌시 청소년들의 고쟁연주·태극권·무용 공연과 김포시 청소년의 K-POP댄스·하모니카·바이올린 연주를 보며 서로의 문화를 느꼈다. 또 김포시 청소년들은 취푸시를 방문해 중국의 유교문화를 배우고 베이징에서 중국에 대한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중국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각을 넓혔다. 허쩌시를 방문한 최모(13)군은 “친구와의 만남에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일반 여행에서 만날 수 없는 또래 청소년들과의 만남에 중국이, 나와 다른 세상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까운 나라로 느껴진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여성 질환만을 전문 진료하는 여성의학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여성의학센터는 유방센터,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을 본관 2층 한곳에 모아 여성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유방센터는 ‘3D 유방촬영장비’ 등을 갖추고 진료와 검사를 하루 안에 끝낸다. 산부인과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별도 공간을 두고 있으며 흉터에 민감한 환자들을 위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성형외과는 외래와 미용 성형 레이저실을 통합하고, 유방센터와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여성 질환 진료와 협진을 강화하고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각종 첨단 장비도 갖춰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2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고양시 거주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이 여름철 쾌적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양시 관계자에게 쿨 매쉬 매트 220여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매트는 명지병원이 지난 7월 한달간 ‘미션데이 비전위크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 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당시 명지병원 직원들은 나눔행사를 통해 도서바자회와 재능기부를 통한 추억만들기 사진촬영, 유모차 및 휠체어 향균 소독, 이웃사랑 경매, 사랑나눔성금 모금 등의 행사를 진행해 총 1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이들은 이 기금으로 매쉬 매트를 구입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엔 더할 나위없는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명지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매쉬 매트를 전달받은 윤홍구 시 시민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이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계절마다 적절한 사랑을 실천해 준 명지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
가평군이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풍수해보험의 사업추진 및 홍보계획, 상품설명, 향후계획,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대설·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이 대상 시설물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읍·면 이장연합회장과 사회복지 및 풍수해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은 자연재난 발생 시 풍수해 포험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라니냐 현상의 발달로 국지적인 호우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난 심술로부터 실질적인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의왕시와 경기관광공사, 경기의왕레일파크㈜가 의왕시 관광브랜드 강화 및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주용준 경기의왕레일파크㈜ 사장은 1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연계해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왕지역 관광활성화 및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 특히 의왕시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의왕레일파크의 원활한 사업 추진 협력과 함께 경기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기 의왕레일파크의 홍보와 레일바이크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의왕시가 명품관광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