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이 사업을 추진한 지 14년만에 지난 1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에 공개됐다. 산본동 915번지 일원 56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터’를 조성 주제로 삼고 공원 전체에 역사, 문화, 생태스토리 등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했다. 또 시는 이 생태공원에 친환경 놀이시설 ‘현수식 모노레일’,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꾸며질 잔디밭 ‘초록마당’ 등을 조성해 생태공원에서 사계절 내내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원에는 총 86면(글램핑 17면, 일반 69면) 규모의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이 5일 정식 개장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계획 수립부터 오늘의 완공까지 14년이 걸릴 만큼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초막골생태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한 생태공원이 군포의 명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고양시 관내 ‘중남미 문화원’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반기 1권역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1권역(고양, 수원, 성남, 안양·과천, 안산, 부천, 화성·오산, 구리·남양주, 용인)협의회를 개최한 후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야간자율학습폐지안과 자유학년제 운영에 따른 지역교육청 역할을 모색하는 협력적 토의의 장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책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학교교육의 주인이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자기 삶의 선택권을 확보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야간자율학습폐지는 불가피하다”며, “팽배해지는 사교육에 대응해 공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로 진로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과 후 클러스터, 학교 간 동아리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양=고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야간시간대 범죄 및 위급상황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소가 표시돼 있는 야광스티커를 제작하고 부착에 나섰다. 3일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여성 등 사회적약자와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노약자와 여성 등 사회적 보호대상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시흥서 각 지구대는 취약지역에 부착할 야광스티커의 수요를 조사하고, 시흥시는 이에 근거해 야광스티커를 제작했다. 양기관은 야광스티커 8천200여 장을 제작해 노약자와 여성들이 사용하는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후미진 골목길, 공원내 화장실 등지에 이달말까지 부착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천800여장을 다시 제작해 시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추가 부착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안양시에 IT업체의 전도유망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동안구 부림로170번길)의 김대일 대표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필아이티㈜(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신동명 대표 등이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한 기업들로 ㈜펄어비스의 경우 3D 그래픽 판타지 소재 게임인 ‘검은사막’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필아이티㈜의 경우 지난 2월 성남(판교)에서 안양으로 이전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나IDT, 넥스워, 제널웨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런 훌륭한 게임과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업체가 관내에 소재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2의 안양부흥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렴표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어를 공모해 1·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작에는 환경관리팀 최재경 직원이 제출한 ‘부패는 싹둑싹둑, 청렴은 주렁주렁’이 선정됐으며, 우수작은 상가관리팀 안신원 직원이 제출한 ‘나 하나의 작은 실천 함께 모여 청렴공단’, 장려작에는 환경관리팀 이현동 직원의 ‘닫아주세요! 부정부패, 열어주세요! 청렴의식’, 환경관리팀 노용현 직원의 ‘내가먼저 청렴실천 밝아지는 공단미래’가 각각 선정됐다. 노만균 이사장은 “이번 청렴표어 공모를 통해 청렴문화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고, 앞으로도 청렴 윤리경영에 앞장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군이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장과 각 실과소장,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김성기 군수가 각오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은 주민의 기대와 욕구, 그리고 성장동력의 터를 다지는 시기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함은 더하고 채우며 군민과 함께 소통해 주민의 꿈이 이뤄지는 ‘자연특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직원들에게 관광문화예술체육 등 휴(休) 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무더위, 취업난,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지기강을 확립하고 역동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달 29일 지역 내 풍수해 취약 장소 6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날 김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비하기 위해 주택 밀집 지역이자 저지대인 금정동과 금정역 인근의 빗물받이 상태와 광고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대규모 공사장인 군포첨단산업단지 현장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주 시장은 침수 우려 주택가에서는 하수관거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당부하고, 집중호우 상황에 저지대 주택이 침수될 경우 수중펌프와 양수기가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장비 점검 및 대응 체계 확립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각종 정책 사업으로 시민 행복을 향상해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만사가 허사”라며 “좀 과할 정도로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확인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고양시 새마을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일산역전시관 및 희망 장난감도서관’이 일산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개월간 2천여명이 방문한 일산역전시관은 1933년 작은 목조건물로 지어져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등 질곡의 현대사를 고양시민과 함께한 등록문화재 일산역을 리모델링한 150㎡ 규모의 작은 철도 관련 테마 전시관이다. 이곳은 1906년 개설된 경의선 100년의 역사와 고양시민의 추억이 서린 일산역·일산시장의 모습을 주요내용으로 사진, 동영상, 철도관련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또 전시관 한쪽에는 역무원의 복장과 차표 발권도구 등 체험물도 비치돼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과거의 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학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시관의 일부 공간을 활용, 신세계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 장난감도서관’을 유치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신세계 그룹에서 운영비와 장난감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으로 장난감을 무료 대여해주는 아동복지시설로 200명의 회원과 500점의 장난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었어요. 더불어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더니 이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먼저 인사해요.” 이천시 대월면 소재 초향감리교회 김영호 담임목사가 5년 전 부임한 이후 365일 대월초·중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신호등 역할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게다가 김 목사는 학생들이 등하교가 끝나면 학교 주변 곳곳의 도로를 청소하는 등 깨끗한 통학로 만들기에도 앞장서 예배시간을 제외하면 학생들과 함께 호흡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그는 학교 인근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없는 것을 감안해 교회 예배실을 하교한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탈선 등 만약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비록 중고지만 자전거 30대를 비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이용할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김 목사의 조건없는 헌신에 이젠 마을 주민들도 마을 청소 등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지켜보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지켜 본 대월파출소 심성한 소장은 “자발적으로 나서 학생들 교통안전도 챙기고 나아가 학교 주변 도로 청소까지 하는 김 목사님이 고맙고 자랑스
시흥교육지원청이 30일 신뢰받는 시흥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중심의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조직해 활동을 시작했다. 반부패 추진기획단은 정순봉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학교장, 행정실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이들은 교육행정 전반의 투명성 제고 및 부패방지를 위한 정책 전반에 대해 총괄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2016년도 시흥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와 앞으로의 추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흥교육의 청렴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청렴추진 현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실시했다. 정순봉 교육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실현을 통해 시흥교육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