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GTX… 3가지 정체 해소 시급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제안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엄청난 사업규모와 재정부담으로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이다. 이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광역철도로 지정, 고시돼야 가능한 사업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경기도가 제안한 GTX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당초 같은해 11월 7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GTX 노선에 대한 연장요구, 서울시 지하도로계획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용역을 올해 7월 5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그러나 경기도는 GTX 3개 노선의 조기·동시 추진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3일 여의도에서 열린 도내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도 김문수 지사는 GTX 조기 추진을 역설했다. 선거 이전에 사업계획을 확정지음으로서 도지사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지난해부터 도내 각 지역에서 불거지고 있는 GTX 노선 관련 민원이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인지라 도는 어떤 식으로든 빠른 결론을 원하고 있는 분위기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만 무성할 뿐 일주일째 등록한 이는 없다. 지난해 4월8일 치러진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엔 5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으나, 12.3%의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을 두고 일각에선 교육감 선거에 대해 예산낭비 등의 이유를 들어 교육감 선거가 굳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제기된 바있다. 그러나 올해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져 투표율이 50%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6·2지방선거에선 교육감의 기호 부여와 관련, 국회에서는 아직까지도 선거방식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대로라면 6·2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첨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 정당추천제를 제안했다.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 선거가 추첨식이냐, 정당추천제로 진행되는지가 선거결과가 판가름 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자천타천으로 교육감 후보들이 9명에 달하며, 이들 후보들이 정당과의 물밑 접촉 중이라는 후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기교
● 치킨전문점 ‘위드락’ 용인 동천점 오정훈 점주 日90만원 매출 비결 지난해 11월 용인 동천동 9천세대 아파트 단지 초입 상가에 11평 규모의 배달과 홀 영업을 병행하는 치킨호프전문점을 오픈한 오정훈 점주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사에서 10년 이상 매니저로 일했던 경력의 소유자다. 오 점주는 매장 오픈 한달만에 일 평균 63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마케팅을 강화한 뒤에는 하루 90만원까지 매출을 향상시켰다. 향후 점심 메뉴를 도입하게 되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점주가 오픈 한달만에 매출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창업 준비 뿐만 아니라 매출 결과를 분석, 매장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오 점주는 10년 동안 치킨전문점에서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치킨전문점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자만하지 않았다. 창업전 고객 분석은 물론 브랜드 및 입지 선정, 마케팅 전략까지 창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던 것. 오 점주는 시장 조사를 통해 최근 치킨을 찾는 주고객층이 30~40대의 젊은 주부층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주 타겟층을 정한 뒤에는 고객의 니드를 충족할만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문화 다이어리 미리 체크하세요 2010년,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아트센터가 화제를 낳을 만한 기획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올 한해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의 첫 내한무대를 비롯해 개성 강한 해석으로 이슈를 만들어왔던 마에스트로 로저 노링턴과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초연 무대, 말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말러 스페셜리스트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말러 교향곡 7번 연주, 현대 발레의 이단아 마츠-에크의 색다른 해석을 볼 수 있는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장르별 화제가 되는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기획 무대를 내놓는다. 러시아 태생으로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러시아 정통을 잇는 피아니스트’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드디어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지만 아직 한 번도 초청 무대를 갖지 못했던 볼로도스는 ‘호로비츠의 환생’으로 불리며 다이내믹한 음악성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귀성길 13일 오전, 귀경길 14일 오후 피하세요 올해 설 연휴는 짧은 연휴기간(13~15일)과 이동인원의 증가로 귀성길과 귀경길이 예년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이 가장 막히고,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중 교통수요증가에 대비 도 차원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귀성·귀경·성묘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자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설 교통혼잡상황.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5~20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6천800세대를 대상으로 설연휴 교통수요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오는 12~16일까지 5일간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작년 보다 10.1% 증가한 2천546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4일)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지만, 이동인원은 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더 늘 것으로 추정돼 귀성ㆍ귀경길이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승용차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는 서울시장과 함께 수도권 전체의 민심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장은 당선과 함께 예비 대권주자로 대접받고 있어 각 당의 공천 주자가 누가 되는가에 따라 향후 정국의 흐름과 당내 복잡한 이해관계를 살펴보는 관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경기도지사 후보군의 행보를 살펴보면 각 당별로 확연히 다른 선거전략을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이 현 김문수 지사를 중심으로 수성에 나서는 모양세라면 민주당 등 야권은 현 정부 심판론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도권 유권자 포섭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일찌감치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나머지 정당들도 다음달까지 공천을 확정, 지명도 높은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도지사 선거는 각 당의 공천자가 확정되기 전부터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어 선거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에게 또다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의 경기도지사 공천문제는 현 김문수 지사의 행보에 귀결되고 있다. 김 지사가 명확히 재선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몇
외부선‘모범’…내부선‘꼴지’…‘겉다르고 속다른’청렴도 지속적 감사로 티끌없는 ‘소신행정’ 이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결과 경기도가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해 기염을 토했지만 공무원들이 스스로 평가한 내부청렴도 부분에서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5위를 기록하면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해 2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8계단이나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도가 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불만요인이 무엇인지, 청렴도를 저하시킬만한 비리내용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지 등 종합청렴도가 낮게 평가된 원인 분석에 착수하고 도는 201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플리바겐’ 감사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힌 경기도. 2010년 감사계획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종합감사 운영방향 획기적 개선. 도는 올해 감사대상 71개 기관 중 시·군 14개소, 직속기관·사업소 11개소
現군수 한나라 공천 신청·탈당 후 무소속 재선 도전 초미 관심 민주 인물난 고심 분위기… 민심 쏠림현상 없어 변수 가능성도 강화군은 거대도시인 인천광역시에 포함되어 있지만 인구 6만5천여명에 불과한 서해안 접적지역으로 인천시에서도 변방에 머물고 있다. 한때는 인구 12만명에 육박하는 섬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불렸지만 산업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지금은 6만 5천여명의 주민에 재정자립도 15%를 밑도는 섬 지역으로 전락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에 귀 기울였고 거창한 지역 개발의 꿈에 젖어 잘사는 농촌을 꿈꿔왔으나 매번 실망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사에서 가장 귀중한 역사문화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러한 역사성과 문화적 기반이 주민소득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 관련법, 습지보존법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사유재산의 권리 행사에 막대한 지장만 초래하면서 인구 유입책과 소득증대가 힘든 지역으로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화군 장기발전 전략이 제시되면서 산업단지 유치, 골프장, 스키장 유치, 삼산 온천단지 개발, 영종도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1년 동안 고장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비지땀을 흘린 선수들이 값진 열매를 따기 위해 혹한의 날씨에도 열정과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서울과 강원도, 전북, 경남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367명의 경기도 선수들은 차가운 얼음과 눈밭에서 도의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그 뜨거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사진=조병석·정재훈기자 cbs@kgnews.co.kr
부인 ‘뇌물수수’ 혐의 도덕성 도마위 한나라 후유증 예상 야권 공동정책토론회 개최 등 단일화·정책연합 필승 다져 인천 부평구는 인구 57만명의 인천시 최대 자치구다. 철마산과 만월산을 축으로 부평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돼 왔고 상권주변에는 주택지구가 밀집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인천의 구도심이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중동IC)의 개통과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서울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꾸준한 인구의 증가세를 보여 왔다. 도시가 확장하면서 부천과 계양구의 접면인 삼산신도시가 개발되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면서 소득계층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경제적으로는 부평공단과 GM대우자동차공장, 수출5공단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지하상가를 형성, 자생력 있는 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는 21.9%로 인천시에서 강화ㆍ옹진을 넘어설 뿐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부평의 생활문화 환경은 부평아트센터 건립과 굴포천 자연형 하천공사 등이 마무리되면서 한결 개선됐다는 평가다. 부평변화의 축으로 삼았던 부평미군부대 이전문제와 경찰학교 부지 개발문제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