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와 한전산업개발 나누리 자원봉사단이 지난달 29일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무한크리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중 오산시 내삼미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우울증 및 불안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었고, 의욕상실로 쓰레기를 방치해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센터는 자원봉사와 연계한 무한크리미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결한 주거환경조성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는 한전산업개발㈜ 나누리자원봉사단 9명이 참여해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 방역 및 소독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전산업개발 직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크리미 지원사업’은 저장강박증 및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홀몸노인·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의정부지방법원이 전국 법원 최초로 4일 비행으로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의 학업과 취업을 돕기 위한 사이버학교 ‘희망의 학교(I WISH CAMPUS)’의 문을 열었다. ‘희망의 학교’는 비행을 저질러 소년재판을 받고 소년원 등 시설 내 처분을 받거나 보호관찰 등 사회 내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365일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버 학교로,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위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또 학업 외에도 다른 분야의 재능이 있는 보호소년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미용 등 각종 기능사 자격증과 어학을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더욱이 이 강의는 제대로 듣지 않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아이디를 회수할 수 있도록 아이디별로 진도를 체크해 청소년들이 꾸준히 교육받을 수 있게끔 했다. 이 희망의 학교는 의정부지법뿐 아니라 전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보호 처분된 청소년이면 아이디를 받아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소년원 등 보호시설을 퇴소한 후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김신유 의정부지법 공보판사는 “희망의 학교는 강의 종류와 내용이 무척 방대하고 교재도 매우 짜임새 있다”며 “보호소년들이 이 학교를 통해 목표를 이루고 사회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학교밖 청소년 및 학부모, 시·군 사업담당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2016년 꿈드림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대학교 입시전형 시 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자에 대한 자격 제한과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센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민정 입학사정관과 김포대학교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검정고시 성적의 내신등급 환산점수로 지원 가능한 4년제 대학교와 지원전략, 김포·인천·부천지역 2~3년제 대학교의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대학입시설명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필요한 대학입시정보와 전략을 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제공해 줘 고맙다”며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입학을 개방하는 대학들이 많아져 대입에 대한 희망이 샘솟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성공의 반대말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처럼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앞장서 적극 지원해 나서겠다”고 답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이 사업을 추진한 지 14년만에 지난 1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에 공개됐다. 산본동 915번지 일원 56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터’를 조성 주제로 삼고 공원 전체에 역사, 문화, 생태스토리 등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했다. 또 시는 이 생태공원에 친환경 놀이시설 ‘현수식 모노레일’,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꾸며질 잔디밭 ‘초록마당’ 등을 조성해 생태공원에서 사계절 내내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원에는 총 86면(글램핑 17면, 일반 69면) 규모의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이 5일 정식 개장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계획 수립부터 오늘의 완공까지 14년이 걸릴 만큼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초막골생태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한 생태공원이 군포의 명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고양시 관내 ‘중남미 문화원’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반기 1권역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1권역(고양, 수원, 성남, 안양·과천, 안산, 부천, 화성·오산, 구리·남양주, 용인)협의회를 개최한 후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야간자율학습폐지안과 자유학년제 운영에 따른 지역교육청 역할을 모색하는 협력적 토의의 장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책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학교교육의 주인이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자기 삶의 선택권을 확보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야간자율학습폐지는 불가피하다”며, “팽배해지는 사교육에 대응해 공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로 진로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과 후 클러스터, 학교 간 동아리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양=고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야간시간대 범죄 및 위급상황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소가 표시돼 있는 야광스티커를 제작하고 부착에 나섰다. 3일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여성 등 사회적약자와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노약자와 여성 등 사회적 보호대상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시흥서 각 지구대는 취약지역에 부착할 야광스티커의 수요를 조사하고, 시흥시는 이에 근거해 야광스티커를 제작했다. 양기관은 야광스티커 8천200여 장을 제작해 노약자와 여성들이 사용하는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후미진 골목길, 공원내 화장실 등지에 이달말까지 부착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천800여장을 다시 제작해 시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추가 부착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안양시에 IT업체의 전도유망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동안구 부림로170번길)의 김대일 대표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필아이티㈜(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신동명 대표 등이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한 기업들로 ㈜펄어비스의 경우 3D 그래픽 판타지 소재 게임인 ‘검은사막’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필아이티㈜의 경우 지난 2월 성남(판교)에서 안양으로 이전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나IDT, 넥스워, 제널웨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런 훌륭한 게임과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업체가 관내에 소재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2의 안양부흥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렴표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어를 공모해 1·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작에는 환경관리팀 최재경 직원이 제출한 ‘부패는 싹둑싹둑, 청렴은 주렁주렁’이 선정됐으며, 우수작은 상가관리팀 안신원 직원이 제출한 ‘나 하나의 작은 실천 함께 모여 청렴공단’, 장려작에는 환경관리팀 이현동 직원의 ‘닫아주세요! 부정부패, 열어주세요! 청렴의식’, 환경관리팀 노용현 직원의 ‘내가먼저 청렴실천 밝아지는 공단미래’가 각각 선정됐다. 노만균 이사장은 “이번 청렴표어 공모를 통해 청렴문화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고, 앞으로도 청렴 윤리경영에 앞장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군이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장과 각 실과소장,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김성기 군수가 각오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은 주민의 기대와 욕구, 그리고 성장동력의 터를 다지는 시기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함은 더하고 채우며 군민과 함께 소통해 주민의 꿈이 이뤄지는 ‘자연특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직원들에게 관광문화예술체육 등 휴(休) 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무더위, 취업난,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지기강을 확립하고 역동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달 29일 지역 내 풍수해 취약 장소 6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날 김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비하기 위해 주택 밀집 지역이자 저지대인 금정동과 금정역 인근의 빗물받이 상태와 광고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대규모 공사장인 군포첨단산업단지 현장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주 시장은 침수 우려 주택가에서는 하수관거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당부하고, 집중호우 상황에 저지대 주택이 침수될 경우 수중펌프와 양수기가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장비 점검 및 대응 체계 확립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각종 정책 사업으로 시민 행복을 향상해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만사가 허사”라며 “좀 과할 정도로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확인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