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최근 ‘2016 안전보건지원 공모사업 사례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 공단이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산업장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의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안전보건 강사로 양성하고 그 수료자가 산업현장을 방문해 자국민에 자국어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발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재해율 역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 언어 소통의 어려움, 문화 적응의 미흡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산업장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하겠다”며 “건강도시 시흥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