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가 지역의 농산물로 이웃을 돕는 선순환 복지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대야동 주민센터는 지난 27일 어린이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감자 한 상자(5㎏)씩을 전달했다. 이번 복지를 위해 사용된 돈은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된 토요 상설 헌책장터에서 지역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판매한 수익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합한 것이다. 주민센터와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렇게 모인 돈을 이용해 지역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감자 150㎏을 구매한 후 30가정에 고루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농민 모두를 도왔다. 송인호 대야동장은 “작은 선행이 일상처럼 이뤄지는 대야동, 이웃과 지역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대야동민이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행복한 대야 공동체가 더욱 커지고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동 주민센터도 최선을 다해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중국 톈진보육학교 량펑 교장과 교사 8명이 한중교육문화교류친선협회(회장·라택주)의 초청으로 지난 24일 미용예술교육기관인 수원뷰티직업전문학교(교장·김영순)를 방문했다. 한국고교생들의 우수 직업지도·교육 현장을 탐방해 톈진보육학교 학생들의 진로지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하고자 이번에 학교를 방문한 방문단은 수원뷰티직업전문학교가 미용예술교육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이들은 미용예술학 전공학점은행제와 전문학사 및 대학입학안내, 외국인유학생 미용반 운영계획, 다문화인들의 미용사 자격 취득과 취업률 등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량펑 교장은 “중국 교육당국도 미용산업이 청소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다각도의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원뷰티직업전문학교가 톈진보육학교뿐 아니라 한중청소년들의 미용예술학 발전에 많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오산시는 최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와 정책 제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상욱 시장을 포함해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관내 복지시설 및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아동 청소년을 대표해 매홀고 정어진 학생이 직접 참석했다. 향후 이들 오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민관학 협력 및 추진기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교육과 홍보 및 지식정보의 보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놀이터 하나 만들거나, 아동 관련 시설을 설계·설치하는 데 아이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이 최근 재난안전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한국방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단은 재난안전사고 예방강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협회와 협의를 해왔다. 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재난안전전문가 교육 무료지원과 재난안전 전문기술자료를 제공받아 체계적인 재난안전업무시스템을 갖춘다. 이에 오는 8~9월 두 달간 직원 44명을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교재 지원, 강사지원 등 교육 전반 과정 소요비용 3천만 원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을 이수한 직원은 기업 재난관리자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공단은 재난 전문가를 15명 이상으로 확충해 공공시설물 재난안전 선도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진걸 이사장은 “향후 기업재난관리자가 공공시설 및 민간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공공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동두천시 사회단체 어수회는 지난 25일 동두천기상센터 내 별자리관측소에서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 리틀동두내 아낌이 단원과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체관측 별자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별자리 관측소 개소 후 첫 별자리 교실로, 청소년들에게 천체 천문 분야의 관심을 높여 천문 우주 관련 분야 등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자리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우주항공, 태양계와 행성, 별과 은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천체망원경 조립, 별자리 보기판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와 은하 그리고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해상도의 태양관측망원경과 천체망원경으로 일몰 전에는 태양의 흑점을, 일몰 후에는 은하와 별들을 직접 관측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마상길 회장은 “개관 후 첫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연령에 맞추어 보완·수정할 부분들을 많이 찾아냈다”며 “시민들께서 많은 이용과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백경현 구리시장이 휴일인 지난 26일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챙기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함께 주요민생현장을 점검하는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날 백 시장은 오전, 오후 두 차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문안로, 반골로, 돌다리 주변을 돌며 공원관리실태, 청소상태, 교통시설물, 불법광고물, 보도·인도 등 도시 미관과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설들을 중점 점검했다. 백 시장은 로드체킹을 통해 “주말에는 특히 도로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불법광고물로 인한 도시 미관에도 개선점이 많이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 보완을 위해 해당 부서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시급성을 갖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들을 마련해 즉시 개선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나타난 시장의 지적 사항과 시민들의 여론 청취를 토대로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시정구호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연천군은 지난 주말 관내·외 초·중·고 교사 등 관계자 40명을 초청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등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팸투어단은 지난달 개관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연천의 지질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연천의 지질명소 5곳을 탐방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동두천시 생연중학교 홍은자 교장은 “연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새삼 놀랐고 특히, 자유학기제는 물론 직업체험, 현장체험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특화시켜 한반도 지질교육의 메카로서 연천군을 알리고 나아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명품고장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포시 장기동 신도시에 위치한 뉴고려병원이 지난 2013년 3월 뇌혈관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이후 김포 지역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돼 화제다. 앞서 뉴고려병원이 뇌혈관센터를 개소할 당시 많은 사람들은 뇌혈관센터가 과연 김포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김포 인근 지역이 급속이 발전하고 뇌혈관 질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김포시는 물론이고 인천지역 환자들까지 뉴고려병원의 뇌혈관센터를 찾고 있다. 이렇게 뉴고려병원이 뇌혈관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두 의료진의 노력이 컸다. 바로 송경선 과장과 조성윤 과장이다. 송경선 과장은 지난해 3월 미세뇌혈관전용으로 개발된 LVIS 스텐트를 국내에서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술해 뉴고려병원의 뇌혈관센터를 알렸다. 또 조성윤 과장은 지난 5월 Microvention사에서 새로 개발한 뇌혈관내 혈전 제거 스텐트인 ERIC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폐색된 혈관을 재개통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최초’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올렸다. 이는 송 과장과 조 과장이 ERIC이 국내에 도입되기 직전인 2016년 4월, Microvention 및 Terumo사에서…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양평군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맞춤형 서비스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달행이)’과 안양시가 개발한 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달행이는 복지·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산촌·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민관협업과 서비스 통합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구문경 군 행복돌봄과장은 “복지·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양시의 이사정산시스템은 이사를 오고가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도요금 분쟁에 대해 명쾌한 정산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도계량기 숫자를 확인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 또는 전화 한통화로 정산이 가능하다. 대회에서 이사정산시스템을 브리핑한 이영만 안양시수도요금팀장은 &
시흥시 능곡도서관이 ‘들쭉날쭉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을 재능기부와 재활용품을 이용한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북카페를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까지 함께 모이는 소통의 장소로 꾸며진 이 ‘들쭉날쭉 북카페’에는 사용하고 버려지는 휴지심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제작·설치돼 카페의 예술적 가치와 공감을 더했고, 설치된 조명 역시 자원활동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또 어린이자료실의 경우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각종 소품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꾸며져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자료실 한쪽에는 들어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독서 캠핑버스’를 설치함으로써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능곡도서관은 시민의 편의증진과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간 개선뿐 아니라 방학 특강, 인문학 강좌,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해 시흥시민의 독서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