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일 약학대학 박상규(사진) 교수팀이 암 단백질인 ZNF224를 발굴, 유방암 세포와의 관련성을 규명해 유방암 치료와 관련 의약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 교수팀은 ZNF224가 마이크로RNA의 한 종류인 miR-663a의 발현을 증가시켜 p53과 p21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ZNF224이 과발현된 유방암 세포주가 항암제의 일종인 CPT에 저항성을 보임을 확인했다. 그동안 ZNF224에 대한 연구는 현상학적 모델에 집중되어 왔으며, ZNF224를 분자적 수준에서 분석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의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ZNF224와 miR-663a를 유방암 진단용 바이오마커 및 암 치료용 타깃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로 ZNF224가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ZNF224를 억제하거나 ZNF224 타깃 유전자를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결과는 암 분야 학술지인 ‘온코타깃(Onco
의왕시 관내 올해 일터상에 ㈜삼화피앤티(대표 조휘철)와 ㈜그인(대표 김태정)이 선정됐다. 의왕시는 2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범 근로자와 우수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하는 보람상’ 시상식을 갖고, 일꾼상 4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생산왕 4명 등 3개 부문 총 10명의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일꾼상에 ㈜유피테크 손영균, ㈜옥산 안점석, ㈜케이엠솔루션 고병구, 엠텍에스티에스㈜ 윤학균씨가, ▲생산왕에 ㈜대명특수유리 장기진, ㈜프로유화장품 최홍석, 삼천리자전거㈜ 김용수, ㈜옥산 최형우씨가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외에도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으로부터 노동조합의 모범근로자를 추천받아 서진운수 윤정희, 한국코카콜라(유) 김가전, 한진화학㈜ 박영갑 등 3명의 사원을 모범근로자로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진광(대표 김진)은 금형, 사출 등 뿌리산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구개발 등 노사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도시자 표창을 받았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나누리병원은 2일 일주일 입원해야 하는 일반적인 유합술과 달리 전신마취 없이 최소절개로 치료해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빠른 회복 및 재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one day fu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술 방법은 수술 후 혈종의 예방을 위해 피주머니를 넣고 수술 부위를 봉합했다. 그러나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은 지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신 물질을 이용해 출혈을 방지한다. 또 피부를 꿰매지 않고 봉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수술 후에도 수술 부위의 혈종이나 처치를 줄여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약 3㎝의 최소 절개로 척추근육과 주변조직의 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 했으며, 수술 직후 보행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현성 나누리수원병원 부원장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큰 수술로 간주되었던 추체간 척추유합술도 이제는 비수술에 가까운 수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의술의 발전과 의료기구의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포시가 등·하굣길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 ‘노란 발자국’을 그려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발자국’은 차량과 보행자의 거리가 이격되어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프로젝트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노란 발자국에 맞춰 대기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4월 초 북변동 금파초등학교 앞에 노란발자국을 시범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41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40개교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 교통행정과 박영석 담당자는 “노란 발자국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시가 지난달 29일 고양꽃박람회전시관 ‘마당’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이근규 제천시장, 양순경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우수 행정시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환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인구 103만명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이자 미디어 산업도시로 관광, 환경,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강점을 지닌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으로 교류해 공동으로 번영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답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가 2015년도 재난관리에 대해 평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사전대비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어린이·노인·여성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 종합적인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읍면동 담당자 지정제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점검,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재해위험시설 점검·정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장관)과 3천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지난달 30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그간 군사작전구역이어서 쉽게 오갈 수 없었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코스에 포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9㎞ 코스의 길을 걸었다. 특히 행사에는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다짐과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받아 출·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Wish Your Dream’, 대형종이꽃을 철책에 달아 평화를 기원해보는 ‘Peace always beautiful’,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DMZ환경 보존을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었고, 학생 참가자들의 경우 환
‘제8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9~30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과천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행복한 학습도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엔 관내 평생학습 32개 관련 기관 및 38개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 개막식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체험관 및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 전시회, 발표회 등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신계용 시장을 비롯, 신창현 의왕과천국회의원 당선자, 각급 기관 단체장,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뿌리패의 박진감 넘치고 흥겨운 전통난타 공연과 개막선언 퍼포먼스로 하얀 비둘기 모형의 친환경 풍선 수백 개를 하늘 높이 날리게 해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개막행사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체험관 및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시계탑 광장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해 관심을 모았다. 신계용 시장은 “평생학습축제는 그동안 배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의 즐거
기획재정부 안도걸 복지예산심의관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화도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들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맞춤형 복지팀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책임읍동을 중심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읍면동 단위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복지기관 희망케어센터와 합동근무체계를 구축하며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창출해내고 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복지예산심의관은 “남양주시는 지역에서 발굴된 자원이 어떻게 대상자에게 연계되는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시민들을 복지사업에 함께 참여시켜 끊임없이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처럼 시민들과의 신뢰가 쌓여야 민관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명소방서와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가 재난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명소방서는 지난달 29일 광명시 철산동 소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 회의실에서 김권운 광명소방서장과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광명소방서는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교육을 지원하고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는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안전시설 보급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