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권창영(연수원 28기·사진) 부장판사가 항공우주정책 관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아 화제다. 권 부장판사는 최근 항공우주정책·법학회 주최로 충남 서산시 한서대에서 열린 ‘제1회 항공우주정책·법 학술대회’에서 항공기 관련 분쟁을 둘러싼 법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논문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이 대회에서 권 부장판사는 ‘항공권의 초과예약(overbooking)에 관한 항공사의 민사책임’이라는 주제로 판례 비평도 발표했다. 그는 항공권 초과예약으로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이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에서 국내 최초로 선고된 대법원 판결을 외국의 판례와 학설을 참조해 분석,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2016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에 출연해 구리시의 문화 위상을 높인다. 이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왔다! 장보리’의 아역탤런트 김지영양의 공동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요콘서트에는 5일 월드비전합창단, 7일 리틀엔젤스예술단, 8일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출연하게 되며, 가수 윤형주와 개그맨 정종철의 특별출연 외에 TV ‘위키드’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주소년 오연준, ‘명성황후’의 아역 김재서 등 어린이 출연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신계화 단장은 “이번 콘서트에 60여명으로 구성된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 것은 구리시의 높은 문화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5월 가정의 달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손잡고 동심의 세계에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나들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재)김포문화재단에서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는 놀이가 아이와의 유대감을 쌓고, 아이의 사고와 감정 조절, 문제 해결력의 발달을 돕기 때문으로, 재단은 아빠 곰 캠핑장, 못말리는 세탁소, 장롱나라 놀이터 등 총 3개의 방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근육 및 감성 두뇌 발달, 협동심 및 사회성 강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김포문화재단 이현수 담당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를 물색 중인 가족들에게 아이들에게 유쾌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8일까지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하남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힘드시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힐링 콘서트는 과중한 업무와 민원 등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사기가 저하돼 있는 직원들을 위해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KBS 2TV 아침뉴스타임 ‘신동근의 힐링타임’, 헬스메디TV ‘힐링 타임’ 등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신동근 용인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Art Therapy’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지음오페라’의 단장 최정심 소프라노의 공동 강의로 진행됐다. 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공무원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대민 서비스 질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도모하고자 직원 스트레스관리 힐링 토크콘서트를 열었다”며 “직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3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16년 농지은행사업 워크숍’에서 지난해 농지은행사업 전국 1위 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지역은 농지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6배 높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인력 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계획(126억원) 보다 49억원이 증가한 176억원(138.7%)을 지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기진 지사장은 “앞으로 2030 젊은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해 농촌에 생동감을 높이고 농지연금과 경영이양보조금 지원을 통해 고령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농지은행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사는 올해 농지(과원)규모화사업 9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55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8억원, 농지연금사업 22억원, 경영이양사업 4억원 등 농지은행사업에 총 1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양평군이 3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지역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평브니엘 노인전문병원, 양평효노인전문병원, 위하기협동조합맘사랑가족센터,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브니엘노인전문병원과 양평효노인전문병원은 지역주민에 대한 병원비 감면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긴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하기협동조합맘사랑가족센터와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는 알콜의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해 무료 전문상담과 복지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관의 지원만으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양평이 빠른 시일내에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시가 지난달 30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청년들의 공식적인 소통창구이자 청년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심의·의결기능을 가지는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청년정책위원회는 시흥시의 청년정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 의제발굴부터 정책전반에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국가재정 및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년자치학교- 재정아카데미’가 진행, 좋은예산센터 센터장이자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인 김태일 교수가 ‘예산을 알아야 정책이 보인다! 주머니에서 나간 내 돈의 행방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감에 있어 행정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단순 일자리 정책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정책으로 청년위원들과 함께 청년문제 해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쓰지 않을 수도 없는 팩스 사용을 위해 안양시가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송신전용 시민무료팩스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팩스를 유료로 이용할 경우 종이 한장당 500원에서 1천원 이상 부담해야 하지만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야 할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더 인기다. 단, 팩스는 관공서가 보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행정전화번호가 아닌 별도의 일반전화번호가 사용되고, 수신측 문서 상단에 ‘시민무료팩스’가 표시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팩스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한 것”이라며 “세심한 분야에서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수도과가 기존의 정수장을 새 단장해 음악이 흐르는 ‘낭만정수장’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인기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정수장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응집지 및 침전지 등 주요공정별 위치에 고음질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견학자들은 좀 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해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스피커 설치로 정수장이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학생을 비롯, 다양한 계층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알리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선정해 청취하게 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수이기도 한 물이 만들어지는 생산시설 등 정수장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 물 분자를 자극해 좋은 물과 맛있는 물을 생산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광명시는 3일 오전 일직동 KTX광명역사에서 양기대 시장과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박인혁 KTX광명역장, 백남춘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 육성 범시민 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준비 및 철도를 통한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과 철도를 통한 녹색 물류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철도 관련 정책자문 등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 ▲차세대 신(新)교통수단 실용화 시 우선 보급 및 활용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철도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 중인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