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청소년위원회 첫 번째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 주도 정책 참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위원회는 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의 기구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과 정책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정식 활동에 앞서 지난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청소년위원회 추진사업 경과보고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및 위촉 ▲찾아가는 예산학교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제3기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청소년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며,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정기·수시 분과 모임에서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현장 취재와 교육, 토론 등 의제를 구체화하는 활동도 이어간다. 2024년 제2기 위원회에서 제시한 10개 정책 의제 모니터링과 관련 논의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위원회가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목소리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광명시가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19일 철산도서관에서 ‘2025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고, 독서릴레이 참가자를 비롯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독서문화 확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부에서는 독서릴레이 시민 대표 3명이 함께 올해의 책을 선포하고 릴레이 책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별 올해의 책을 시민이 직접 낭독했다. 2부에서는 일반 부문 선정 도서인 김금희 작가의 "대온실 수리보고서"를 주제로 북토크가 열렸다. 사회는 한소범 한국일보 기자가 맡아 작가와 함께 집필 배경과 뒷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북콘서트, 독서토론 등 다양한 ‘책 한 권 함께 읽기’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선포식이 올해의 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장애인 음악가들이 참여한 성악, 판소리, 가야금, 타악기 연주, 수어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깊은 감동의 시간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사(행사 장면과 상황을 말로 설명해 비장애인이 느끼는 감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해설)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를 동시 지원하고, 점자 식순지를 배부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공연은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라며 공연에 찬사를 보냈으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누구나 돌봄(시흥돌봄에스오에스센터)’ 사업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일 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신속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혼자 거동하기 힘들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3대 적격 기준에 부합한 주민에게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천동은 지난해 생활돌봄 37명, 동행돌봄 11명, 주거안전 91명, 식사지원 12명 등 150여 명의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비용은 1인 연간 한도 150만 원 이내이며, 가구의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을 희
성남시가 바이오와 고령친화식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중 건강기능식품과 고령친화식품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연구개발(R&D) 등 협회의 전문 역량을 성남시 고령친화 실증사업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의준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고령사회 대응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성남의 리빙랩 인프라와 건기식 산업의 경험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는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 정책 연구부터 규제 개선, 자율심의, 기능성 원료 개발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기업별 맞춤형 R&D 컨설팅도 제공 중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건기식협회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성남을 시니어 산
성남시가 수탁 운영 중인 상대원3동복지회관에서 2억 원 넘는 수익금이 부당하게 법인 계좌로 이전된 사실이 드러났다. 시는 해당 법인 ‘참사람들’과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민사 소송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해 민간 위탁 복지시설의 재정운영 실태를 점검하던 중, 장기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2억59만 원이 복지 목적이 아닌 법인 운영비로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 시는 이 자금이 복지사업 외 목적으로 쓰였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현재까지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 시는 결국 지난 3월 31일자로 위수탁 계약을 해지했다. 임시 운영체제로 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당이득금 반환을 위한 민사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문제의 법인 ‘참사람들’은 과거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당시에도 회계 부정 문제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반복된 도덕성 논란에 시민 불신도 커지고 있다. 더욱이 해당 법인은 시의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도 운영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참사람들’ 측은 시설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임시 운영자에게 잠재적 채무 책임까지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지시설을 사유화한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에서 위탁운영하는 갈매멀티스포츠센터 수영장(갈매중앙로 62)이 지난 11일부터 3개 초등학교의 3~4학년 학생 83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앞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5 구리 학생 생존수영교육’ 위탁수영장으로 선정됐으며,이번 생존수영교육 대상은 인근 산마루초, 내양초, 갈매초 3~4학년생들이다. 생존수영은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고, 위급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물에 적응하기 ▲물에 떠있기 ▲기초 수영기술 ▲체온 유지법 등을 포함한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갈매멀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생존수영을 교육받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사단법인 한국생존수영협회로부터 ‘생존수영 교육기관 안전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수영장 안전성 ▲안전용품 구비 ▲위생 상태 ▲수질 관리 ▲생존수영 지도자 배치 여부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되며, 갈매멀티스포츠센터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생존수영 교육은 어린이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광장에서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인 호산 스님, 시의원, 신도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불자 동아리 지원금 전달 ▲발원문 낭독 ▲전법선언 ▲봉축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식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합회장인 호산 스님은 “시청 앞 설치한 연등과 점등탑의 빛이 남양주시의 발전에 상상 더 이상으로 더욱 찬란한 빛깔을 입히기를 기원한다”라며 “봉축법요식 등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된 비용은 산불 피해 성금으로 보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에서 “이 뜻깊은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위대한 뜻을 깊이 새기고, 우리 모두가 세상의 빛이 되어 자비와 광명이 가득한 점등식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만장일치 통과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무총리실, 국회, 중앙부처에 전달됐다. 결의안은 중복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제한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지난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속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안은 공문을 통해 국무총리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앙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달됐다. 앞서 도 역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지난달 12·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촉구 공문 전달, 지난 3일 방문 촉구, 지난 17일 공문 전달 등 잇달아 목소리를 냈다. 도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서 수도권 특례를 비수도권과 구분해 개정한 것이 역차별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8일‘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경제, 한국ESG평가원,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SRA)이 공동 주최하며,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공사는 2023년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2024년에는 ESG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12개 전략과제와 29개 실행과제를 추진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립해왔다. 환경(E) 분야에서는 고객중심 홈페이지 개편과 32종의 수작업 업무 전산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절차를 개선하는 등 친환경 문화를 확산해, 2023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1,129t의 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협의체 운영(총 50회, 254명 참여, 180건 처리),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을 위한 유관기관 MOU 체결(16건) 기관장과 양대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22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유관기관 협의체, ESG경영위원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