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의원들이 농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아름다운 수화에 도전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고양시의회 김경희·고은정·강주내·김효금·이승윤·조현숙 의원이 경기도 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한 ‘제16회 경기도공무원수화경연대회’에서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팀으로 경연에 참가한 것이다. 이 행사는 공무원들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확대하여 대민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고양시의원들은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동상을 수상,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시상금은 고양시 농아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들 의원들은 “경연대회에 참여해 지방의원도 수화를 배우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 수화언어법 제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비전선포식과 귀담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로 진행된 비전선포식에서는 지난 9월 오산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시청정문 현판 제막식과 우리동네 학습공간 4개소에 대한 현판식 전달, 평생학습도시 선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귀담아 콘서트에서는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주제로 5개 분야에 대해 자문패널단 및 학부모 활동가 등이 학생자치문화활성화, 긴밀한 교육협력을 통한 교육공동체 문화조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학습생태계를 구축해 도시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만드는 한편, 생애단계별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산시를 ‘생-동-감(생활속 배움터로 동네마다 감동하다)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소셜미디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지난 7월 1천200개 기업과 6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85개 인터넷소통지수와 소셜소통지수 평가지표를 통해 소셜미디어 소통 정도를 평가해 이뤄졌다. 그 결과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인스타그램을 추가 개설하고 현재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5종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며 5만8천여명의 페이스북팬과 7천400여명의 트위터 팔로워, 2천300여명의 카카오스토리 친구 등을 보유하는 등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경륜경정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소셜미디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쌍방향 소통으로 국민들에게 스포츠로서 경륜경정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를 촉구하는 학술대회가 한국언어문화정상화추진회 주최로 지난 27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학회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창진 초당대 교수는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지만 문자사용을 국민의 자유에 맡겼다”면서, “국한문을 혼용해야 하며, 한자 사용을 금지하는 ‘국어기본법’은 위헌이니 헌법재판소는 이를 위헌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학영 전 교육부 인문과학편수관은 “발표를 통해 한자는 우리 민족이 관습법적으로 써 내려오는 국자로서 표음문자인 한글의 표의적 결손을 보완해 준다”며 “현행 국어 법규의 경직된 운영으로 한글전용만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기초한자 300~400자를 교과서에 병기해 가르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김민하 추진회 대표는 언어문화의 정상화를 위한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정원식 전 국무총리 역시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자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구리시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성과평가대회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분야’에서 94.75점을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북한강, 남한강,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경기·강원·충청지역의 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최신 고도처리공법을 이용해 하수 처리수를 방류하고 총 인(P) 처리에 따른 약품비를 크게 절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등과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시범사업을 지난 5월 준공시켜 시민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꾀해 평가대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한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설치분야에서 수위를 차지, 생활환경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 효율 높이기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골 소방서 진압구조대장 등 8명을 초청해 선진 소방활동을 알리고 상호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기간동안 몽골소방관들은 남양주소방서에서 직원과 함께 숙식하며 화재, 구조, 구급활동의 출동현장에 동반 출동하는 등 남양주소방서의 활동을 체험했다. 또 남양주소방서 소방대원과 동일한 일과표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했으며, 25일에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를 방문하여 헬기인명구조, 고층건물 인명구조 등 훈련에 참여했다. 이어 26일에는 경기도소방학교를 방문해 제6기 국제화교육과정에 참석했으며, 2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안전산업박람회 관람으로 대한민국의 최첨단 재난안전 시스템을 견학하고 29일 출국했다. 김진선 소방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아시아권 국가의 안전문화 확산과 양국간 소방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연합봉사회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유료 개장한 이후 방문객 85만명을 돌파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특히 주차안내, 매표소와 동굴 프로그램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시설물 및 안전관리 분야 등에서 2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100여종에 이르는 한국와인을 와인동굴에서 저장·판매함으로써 국산 와인농가의 수입증대에 기여하고,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상생한 것에 모범이 된 점도 인정됐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인명구조견 ‘태백’이 ‘제5회 국민안전처 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 배치되어 있는 소방 인명구조견 22마리, ㈔인명구조견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구조견 8마리, 총 30마리가 출전했다. 경기소방 인명구조견 태백(8·수컷)과 남양주소방서 소방교 장택용(37) 핸들러는 이 대회에서 산악 수색 부분과 종합전술 부분에 우수한 실력을 발휘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최고의 구조견 능력을 발휘, 입증했다. 한편, ‘태백’은 남양주소방서에 2010년 10월쯤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150여건의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했으며, 약 15명의 생명을 발견해 구조하는 등 최고의 구조견으로 활약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문화예술홍보원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1가 백남빌딩 회의실에서 중국 우한공사와 공동사업 조인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은복원 ㈔한국문화예술홍보원 회장과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황드보라 전국소방연합회장, 경기신문 김영복 국장, 어휘굉 중국국가위조방지프로젝트기술연구센터 추적위원회 부주임, 장룡 중국북경금원무풍신기술유한공사 기술총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인식은 중국정부로부터 전권을 승인받은 우한공사와 함께 중국 내 한국제품 세계모방방지를 위한 이미테이션 바코드(일명 짝퉁 바코드)의 사용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은복원 회장 등은 “중국측 왕중 대표께서 중국사절단을 대동하고 중국공연방송기자단과 함께 방문해 조인식을 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광서금원무풍신기술개발유한공사는 상품의 모든 과정의 트래킹을 제공하는 중국 내 시스템 통합업체로, 북경금원무풍신기술개발유한공사의 위임을 받아 한국에서 중국상품품질트래킹네트워크플랫폼의 사용 및 상품품질트래킹 방법 등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김영복기자 kyb@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지난 26일 의정부역사 앞에서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북부지역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2억4천1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70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모금목표액은 경기도 전체 241억원이고, 그 중 북부사업본부의 모금목표액은 44억4천만원이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70일 동안 북부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