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에 연수온 필리핀 보건기관에 근무하는 관계자 17명이 지난 18일 남양주시보건소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의사, 보건소장 등 모두 보건기관에 근무하는 담당자로서 새로운 보건기관의 형태인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에 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만성질환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교육과 실습위주의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시민을 위한 심폐소생술교육, 출산을 앞둔 임산부을 위한 행복한 출산교실, 다문화가정의 아동을 위한 구강체험교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황금빛인생 시민건강교실 등 자원봉사자인 주민들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이 알려지자 올해도 포항시보건소, 아산시보건소 등 15개소의 보건기관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전국의 보건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는 생태계 우수지역인 장항습지 및 산남습지에 도래하는 재두루미, 큰기러기, 청둥오리 등 철새보호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 소회의실에서 환경친화사업소장을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추진 성과분석과 올해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대상사업 유형과 대상지역 및 청약 신청 면적, 계약단가 및 지급관련에 대한 안건 등을 심의했다. 시는 회의에서 확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공고, 사업신청 및 사업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이행상태 확인, 계약금 지급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보건소가 19일 출산·태교 등의 보건 서비스에 한의학을 접목한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공모·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10개 보건소에서만 시범 시행되는 것으로, 군포시 보건소는 9월 중 총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잘못된 민간요법 바로 알기, 한국 임산부와 서양 임산부의 차이, 부성 태교의 의미와 방법, 산후풍 예방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보건소는 9월 한 달 동안(매주 수요일, 4회) 출생 후 3~12개월 된 아기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쑥쑥 잘 크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도 운영한다. 이 마사지 교실은 아기의 면역력 향상과 신체 성장을 돕고, 부모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등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숨은 마음 찾기 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health.or.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의장집무실에서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를 위한 범대위 공동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일 오후 3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을 위한 시민사회운동’ 참석을 독려하고 서명운동 등 시민홍보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개최됐다. 소 의장은 “지난 1984년 자연보호권역이 지정된 이후 30여년이 흘러 주변여건은 변화하였으나, 관련법령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불편이 심각한 실정으로 이제 시민의 힘을 모아 자연보전권역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중앙정부의 태도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와 관내 100여 가구가 ‘쓰레기가 깨끗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힘을 모아 화제다. 18일 산본1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 에코토리(ecotory, 리사이클 전문)가 제안·주관하는 ‘주민참여형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경기도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지원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난 7월 산본1동 내 국민주택단지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프로젝트 주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은 현장조사와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도전! 10ℓ(쓰레기봉투)로 한달 버티기’ 이벤트에 참여할 100가구를 선정했다. 특히 산본1동은 이를 위해 주민들과의 토론회 등을 통해 무단투기 없애기(말하는 로봇 설치), 내 집 앞 예쁜 쓰레기통 설치(치폼 쓰레기통 배치), 다가구주택 분리수거함 설치와 같은 쓰레기 불법 배출 감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역주민 대표인 최영순씨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산본1동이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문화를 다른 동네와 도시로 확산시키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영란 산본1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양평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업분야의 대형 사업에 의한 예산의 적절한 사용과 운영실태를 확인해 국가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장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양평공사의 친환경 벼 건조저장시설과 양평농·축순환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양평관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관계자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공사에 대한 시설지원 사업, 양평군 친환경농업특구에 대한 인센티브, 국가적 차원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확대와 진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군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동필 장관은 “이제 농산물도 다른 나라와의 차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농가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양평=
조억동 광주시장이 ㈔대한양계협회로부터 양계산업발전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양계협회는 광주시가 고병원성 AI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수립함은 물론 양계농가의 경영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감사히 여겨 양계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양계산업이 국민의 생존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식량 산업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5차례의 AI가 발생·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농장별 출입구 차단방역시설 설치 지원 등 적극적인 방역대책으로 AI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무인유통 계란자판기 개발과 1일 최대 100만개의 계란을 취급할 수 있는 집하 시설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축산기반 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교육지원청이 을지연습이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교육청 및 25개 지역교육청과 함께 2015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적 훈련에 맞춰 비상시 공백 없이 효율적인 교육업무를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전시 교육과정 운영 방안, 사이버테러 대처방안, 감염병 발생 및 확산 방지, 교육 현장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대비키 위한 토의 훈련 등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민방공 대피훈련 시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심폐소생술훈련, 접경지역 학생중심 대피훈련 및 토론식 을지훈련, 공공기관 소산 이동 훈련 등 실제 체험형 훈련으로 이뤄졌다. 박외순 교육장은 “재난 및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는 이 시점에서 을지연습을 통해 김포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 내실 있고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원여자대학교 학교기업단 소속 창작공연예술연구소의 재창작 연극이 영국 에딘버러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이다.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신체극으로 재해석한 연극 ‘벚꽃동산 진실너머’(The Cherry Orchard : Beyond the Truth)가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 에딘버러 ‘C venues-C nova(Venue 145)’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 중인 ‘벚꽃동산 진실너머’는 연출 및 배우 모두 수원여대 연기영상과 동문으로 구성됐으며 2013년 9월 ‘홍대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작년 5월 열린 ‘부산국제연극제 Go World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연극을 관람한 현지인들은 “매우 자연스럽고 완성도 있는 연극이다. 작은 스튜디오가 밀실공포증과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안한 감정으로 가득 찼다”, “이것이 과연 작은 무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라는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최근 연천군 통일평생 교육원에서 연천군지회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천군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회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로 경기도 24개 시군에서 지회를 설립,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우 연천군지회 창립 준비팀장(연천군 무한돌봄센터)은 “올해 상반기부터 틈틈이 지역사회복지실천 현장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지회설립에 관한 의견을 모아왔다”면서 “지난 3월 이후 6차례 모임을 갖고 오늘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