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7차 계절관리제 기간(12월1일~내년 3월31일) 동안 관내 도서관 15곳을 무더위쉼터에서 ‘미세먼지 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 '미세먼지 쉼터'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책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쉼터에 공기청정기·환기설비를 강화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은 별도 비용 없이 자유 이용 가능하며, 공기질 관리와 편의시설도 확대 운영된다. 자세한 위치·시간은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 노출 취약기에 안심 쉼터를 제공한다”며 “실내 공기질 개선과 편의성 향상을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심장·뇌혈관 전문 병원인 부천세종병원으로부터 김장김치 162박스(1,320㎏)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병원 자문위원회와 임직원이 준비했고 원미·소사·오정 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 여가, 건강관리 등 기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시설로 이번 김장김치 전달이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영양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 병원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의료기관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병원의 훌륭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번 재지정은 여성 사회참여 확대, 돌봄·일자리 지원, 시민 참여 기반 조성 등에서 실질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 과정에서 남녀 평등 참여와 여성 역량 강화, 돌봄·안전을 실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BSC 성과평가, 워킹맘 가사지원 서비스, 시민참여단, 일쉼지원센터, 여성마을참여연구소 등 5대 목표에 맞춘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포용적 사회를 위해 자원·인력·예산을 장기 투입하며 사업을 고도화했다. 시민참여단, 여성일자리협의체, 안전 실무자 TF를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과 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일상에서 남녀가 함께 성장하고 돌봄·안전·일생이 조화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12월 1일부터 역곡동과 여월동 꽃양묘장에서 ‘겨울철 맨발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겨울 운동 부족을 겪기 쉬운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2만2천여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겨울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여월꽃양묘장에는 황토볼 지압공간이 새로 조성됐다. 지압 효과로 혈액순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맨발길과 함께 시민들의 발 건강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완비했다. 부천시는 발 상처나 감염 우려가 있는 시민의 이용 자제를 당부하며, 상호 배려를 강조했다. 맨발길 공간도 확대해 더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맨발길은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귀한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겨울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에서 식용수 분야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11개 분야,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보호계획 수립, 위험관리, 교육·훈련, 관리점검 등 11개 부문 20개 지표에 걸쳐 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따졌다. 부천시는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까치울정수장에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유형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 강화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오물풍선 유입을 가정한 수질오염 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오염물질 유입 시 즉각 대응과 정수공정 보호, 초기 대응체계 점검 등 실전 중심의 매뉴얼을 검증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A등급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정수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철저한 재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교육지원청·3개 경찰서·여성청소년재단 등 6개 기관과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 피해학생 조기 회복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서에는 예방 교육·홍보 공동 추진, 정보 공유 및 협의체 운영, 안전망 확충, 피해학생 상담·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시의회는 협약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 기반 마련과 제도 개선에 나서며 관련 예산·사업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6개 기관은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열어 실질 협력을 이어간다. 김병전 의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에게 정신적·사회적 상처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지역사회가 실질적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도 정책·제도 지원을 지속하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6일 ‘2025년 제3차 탄소중립협력 분과협의회’를 열고 정의로운 전환(업종별 로드맵 구축),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중심 연구조사와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연구원, SK텔레콤, ㈜한컨설팅그룹,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씨지엘경제연구원 등 분과위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종별 로드맵 구축을 위한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연구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자동차 정비업 현장의 미래차 전환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 방안을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과제를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훈련 장비 부족, 교육 시간 제약, 교육장 접근성 문제 등 실
부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문을 연 야간테마경관 ‘루미나래 도화몽’이 개장 2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과 연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찾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증사진과 입소문을 타고 부천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 1.5㎞ 구간에 조성된 미디어 테마파크로, 8m 규모의 움직이는 구형 LED와 70m 길이 주상절리 지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감성 조명을 결합해 12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자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높은 시각적 몰입감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운영 시간은 2월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장한다. 회차당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을 합쳐 1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관람 품질과 안전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중·고등학생 1만 원, 초등학생 및 65세 이상은 9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일
부천시 조용익 시장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제5기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지방정부 주도의 평화·교류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2021년 5월 출범한 협의체로, 경기도를 포함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지방 차원의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화 및 안보 캠페인, 평화정책 토론회, DMZ 특별 견학 등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조용익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남북 관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협의회 회원 지자체들과 '평화 공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부천시가 보유한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2026년 하반기 중 기획하고 있는 ‘회원도시 시민단체 연대 평화통일 문화교류 사업(가칭)’을 통해 평화와 안보 발자취를 조명하는 문화공연과 한반도 평화 정책 토론회 등을 성공적으로
부천시는 지난 26일 송내어울마당 1층 ‘부스터’에서 조용익 시장과 학교 밖 청소년 40여 명이 함께하는 ‘영톡스클럽(Young Talks Club)’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시장은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일상 속 이야기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스터’는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일어서는 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는 국립국악고 피리 전공 청소년의 환영 연주로 시작됐고, 센터의 올해 활동 영상 상영, 검정고시 만점 도전기와 직업체험, 사회참여 경험 발표 등이 이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질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더 많은 기회 제공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꿈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소년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자신의 다짐을 지켜나가는 힘이 결국 더 큰 성장을 이끈다”며 “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주변 친구들에게 희망과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게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