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과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은 보건소, 학교, 치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의 초등학교 4학년(특수학교 포함), 만 10세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2015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괄적 예방 중심 구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불소 도포를 비롯해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엑스-레이) 촬영 등도 무료로 지원받는다. 해당 진료를 원하는 아동은 ‘덴티아이경기’ 앱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동영상 교육을 이수한 뒤, 사업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 목록은 ‘덴티아이경기’ 앱과 학교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위해 부천시 치과의사회,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115개소 치과 병·의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치과주치의사업에 참여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부천시는 지난 4월 29일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민 중심의 창작·생산 기반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선정은 부천시가 제안한 ‘기회를 커스텀하는 평생학습’이 지역 특화형 평생학습 모델로서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기회특구 사업은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커스텀(custom)’ 개념을 학습에 접목한 것으로 시민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 기회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개인의 개성과 삶의 방향을 반영한 ‘커스텀 학습’을 통해 시민의 자기주도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전 과정을 학습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부천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상품(굿즈)으로 제작·판매하며 학습의 결과가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기회특구 사업에는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을…
부천시보건소는 13일부터 중년 여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갱년기 증후군 예방 프로그램 ‘아.가.시(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시점)’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아.가.시’는 중년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부천시보건소에서 11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연간 2기로 구성돼 있으며, 1기는 5월부터 7월까지,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신체활동, 영양교육, 원예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사후 건강검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여성이 자신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균형 있는 건강관리를 실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갱년기 증후군 예방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도시 기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 인문 사업이다. 상동도서관은 1기 신도시 지역의 역사와 삶, 잊힌 이야기를 발굴하는 ‘부천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비 1천만 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상동 지역의 장소와 기억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도시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강연, 탐방, 실습을 통해 지역 공간과 사람,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하고 시민과 함께 ‘부천 기억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강연에는 향토사 전문가, 시각예술가, 지역 활동가 등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 속에서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성과물은 8월 말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며, 후속 전시와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급격히 변화한 부천의 도시 공간 속에서 잊힌 기억과 사람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고 인문학
부천시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와 시민 생활 밀착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선거 일정과 어르신·장애인·거주불명등록자 등을 위한 안내를 완료했다. 시청사 1층 로비 원형 전광판에서는 ‘나의 한 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든다’라는 메시지와 투표 안내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부천역·춘의역·상동역 3개 역사와 부천아트센터 옥외 전광판, 도서관 등 부천 전역에 설치된 디지털정보표시기(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 49대를 비롯해 관내 버스정류장 168곳 버스정보안내기(BIS)를 통해서도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내 홍보영상 노출도 지속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에 더해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에도 투표 절차, 사전투표소 위치, 유의 사항 등을 포함한 선거 독려 숏폼 콘텐츠를 게시해 선거 독려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행정 전화 통화연결음을 통한 음성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주요 생활권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부천시는 여름철과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 12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여름철은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활동과 휴가가 늘어나는 시기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나 준비에 참여하지 않기 ▲조리기구는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5월 중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사회적 중요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 알리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 낭비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부천역 일대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펼치며, 실천 중심의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회원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최복순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부천시는 지난 13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노후화로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제3종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점검 대상인 소사구 자유로 19-8 건축물은 1985년 사용승인을 받은 노후 건축물이다. 2014년에는 해당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후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2018년 제3종 시설물로 지정돼 시는 매년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해당 건축물은 2024년 정밀안전점검과 2025년 해빙기 정기안전점검에서 지하 1층에 중대한 구조 결함이 확인됐으며, 옥상 광고탑은 노후로 인한 전도 및 추락 위험이 커 시급한 철거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방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25년 4월 해당 건축물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지하 1층 잭서포트 설치와 옥상 광고탑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조치 이후에도 건축물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관련 법령에 따
부천시는 지난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지목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의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김기표 국회의원)는 지난 12일 부천 소풍터미널 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하고,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은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위원장인 김기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김기표 의원은 출정사에서 “지난 3년간 대통령 하나 잘못 뽑은 대가로 국민의 삶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 여실히 체감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실력과 진심을 갖춘 유능한 리더로, 정쟁과 무능이 아닌 책임 있는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왜 지금 이재명이어야 하는가, 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를 국민께 설득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의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정식은 지지자들의 연호와 함께 단체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