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키캡 전문 브랜드 ‘사오파오’와 협업해 구단 공식 키캡을 출시한다. 사오파오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키캡 쇼핑몰 브랜드로 독자적인 디자인과 국내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고품질 키캡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부천FC1995와 사오파오는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라는 공통점에서 자연스럽게 협업이 이뤄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부천FC1995 공식 키캡은 고급 PBT 소재에 체리 프로파일 기반, 1.7mm 두께로 제작돼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키캡 디자인에는 구단의 상징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를 선사한다. 공식 키캡은 7월 13일 일요일 김포전 홈경기부터 경기장 내 1995스토어에서 먼저 판매된다. 이후 7월 14일부터는 부천FC1995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사오파오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키캡 단품이 59,900원, 키캡과 호환 키보드 세트는 114,900원이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키캡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소품이다. 이번 제품에는 단순한 색상뿐 아니라 구단의 상징을 디자인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일상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
부천문화재단이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의 역할과 성과가 두루 인정받았다.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는 예술가에게는 창작 기반을, 시민에게는 향유 기회를, 지역에는 유입과 정주의 동력을 제공하는 예술유통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을 조성해 문화의 일상화를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이동형 예술시장 ‘도시사파리’, 동네예술상점 ‘부천아트페어’, 민간 협력유통 플랫폼 ‘숍인숍’, 자체개발콘텐츠 ‘0세콘텐츠’의 지역 간 유통 등 네 가지 모델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부천형 미술은행을 신규 유통채널로 도입해 예술이 문화, 경제,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도시사파리’와 ‘부천아트페어’는 참여작가 1,606명, 누적 유통금액 7억 1,700만 원의 실질적 판매 성과를 냈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예술산업화…
부천시가 7월 1일부터 소사구 송내동 송내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피트니스 공간, 관람 및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성인풀과 아동풀로 구성됐으며, 부천시 최초로 노약자용 경사로가 설치돼 접근성을 높였다.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 강사실, 관람 공간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수영장에는 500톤 규모의 물이 하부층으로 누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층간 피트층과 시트방수, 시트형 멤브레인 방수 등 다양한 방수 설비가 적용됐다. 하루 5회 이상 초음파식 복합여과기와 자외선(UV) 살균시스템을 가동해 수질을 관리하고, 냉·온수 순환 열교환기와 바닥난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제습기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실내 수영장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체육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와 시스템을 적용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부천시 예산은 기존 2조 4378억 원에서 2조 49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에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부천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160억 원 증액해 발행 규모를 기존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한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미 교부된 국비와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반영했다. 복지, 교육,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기 추진 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금주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7월 9일, 93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1933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군에 입대해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한 뒤 1982년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2년 우미 회장에 취임한 이후 전국 대도시로 사업을 확장, 우미그룹을 국내 대표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을 실천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평생을 헌신했다. 주택사업 분야에서 ‘내 집을 짓는 가장의 마음’을 강조하며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고수한 기업가로서, 협력사 결제 지연 없는 신뢰경영과 깨끗한 납세로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 등 5회의 표창을 받았다. 2006년에는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특히, 2019년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37년 만에 건설업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건설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평생을 바친 기업인으로, 업계와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가 8일 ‘2025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사회적 대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용인, 가평, 구리, 군포, 김포, 광명, 남양주, 여주, 오산, 안성, 의정부, 양평,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17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 ▲경기도 및 용인시 협의회 사례 공유 ▲경기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사무국 부재, 의제 발굴의 어려움, 운영 체계 미비 등 사회적 대화 비활성화 문제를 공유하며, 지역별 애로사항 해소와 실질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협력 모델 구축, 정기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실행력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모았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경기도 및 시·군 노사민정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논의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며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라는 핵심…
한국만화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전 두 편을 동시에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와 이웃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웃의 온도'가 그 주인공이다. '아주 보통의 하루'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꿈꿨던 ‘평범한 일상’이란 무엇이었는지 만화로 풀어낸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검열과 억압 속에 숨어야 했던 만화의 흔적에서 시작해, 해방 이후 만화의 부활,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은 작품들까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좁쌀부대', '억세게 재수 좋은 소년', '약동이와 영팔이' 등 시대상을 반영한 만화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이웃의 온도'는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이웃입니다”라는 메시지로, 디지털 시대에 점점 멀어진 이웃과의 관계를 만화로 조명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수상작 '더 그레이트'(광진 글, 지민 그림), '안녕 커뮤니티'(다드래기),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정순애 식당'(아르몽) 등 다양한 작품이 이
부천문화재단은 7월 8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갤러리에서 ‘공공극장 활성화사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생태계의 중심으로서 공공극장의 비전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올해 선정된 창작공연의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공극장 활성화사업’은 단순한 공연장 대관을 넘어 예술가의 창작과 실험이 이루어지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통로로서 극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갤러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운영되며, 지역 기반 전문예술단체 3개 팀이 연극 2편과 뮤지컬 1편의 창작공연을 3주간 장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는 지역 공연장에서는 드문 시도다. 재단은 연습실과 무대, 무대기술, 배우와 연출 등 인건비, 홍보, 티켓 등 매니지먼트 전반을 지원해 예술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공공극장 활성화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정된 세 극단이 각자의 대표작에서 주요 장면을 직접 시연했다. 7월 11일부터는 얘기씨어터컴퍼니의 연극 &l
부천시는 지난 8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부천 에코 리빙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그간의 실험 과정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공동 선언을 통해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보고회에서는 각 단체가 도시숲 가로수 모니터링,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개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종이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의류폐기물 감축과 나눔장터, 모기 방역단 탐사 활동 등 다양한 실험 주제를 발표했다. 실천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부천 에코 리빙랩’은 지난해 10월 ‘푸른빛 미소단, 탄소중립 실천 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참여 단체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는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공동체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현재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자발적으로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탄소 감축 성과 역시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탄소중립이라는
부천시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7개 모든 동 주민자치회에서 내년도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자치계획과 마을사업을 결정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사회에서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시는 2020년 첫 주민총회 이후 매년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결정해왔다. 올해도 주민자치회는 상반기 동안 의견수렴, 워크숍,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치계획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총회를 통해 주요 자치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는 해당 동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동별 계획에 따라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당일 현장 투표 등으로 운영된다.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청 및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더 나은 부천을 만드는 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교육, 자치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