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에 의해 전국적으로 가택격리자가 1만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남시 관내에서 다양한 선행이 이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들은 가택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매운탕, 돼지고기, 두유 및 기저귀 등의 식료품 및 생필품과 함께 감기약과 도서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손길도 이어졌다.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격리자들을 위해 쌀과 토마토, 계란, 밑반찬 등을, 판교주부모임은 확진환자 가족들에게 과일과 음료를, 시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는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함께했다.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공무원들에게도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시 의료단체협과 시 다문화지원센터장은 각각 보건소에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누베베한의원,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시 재향군인회 등은 메르스 대책본부 직원들을 위해 먹을거리와 보약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도부라이프텍과 곽나윤 약사는 보건소에 마스크 1천개를 지원했으며, ㈜매크로드와 ㈜아리엔 등은 대향 공기청정기 및 공기정화살균기를 전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광명시는 지난 19일 국제라이온스 354-B 지구로부터 기부식품제공사업 이용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쓰일 냉동탑차(2천500만원 상당) 1대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안병렬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총재, 김대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 회장, 적십자회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시는 현재 매월 1천143명의 이용자들의 물품을 기부 받고, 전달하는 냉동탑차의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량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안병렬 총재는 “어려운 이웃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우리 이웃을 돌보는 데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약속 했다. 양기대 시장은 냉동탑차 기증에 대한 감사를 마음을 전하며 “이번에 기증한 냉동 탑차로 원거리 기부물품 확보가 가능해 졌다”며 “이번에 새로 기증된 탑차가 전국을 누비며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평택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교통사고 증가에 따라 18일 오전 송탄 K-55 정문 앞 신장쇼핑몰에서 미군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2년간 외국인 교통사고 발생은 지난 2013년 31건에서 지난해 61건으로 96%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3명에서 5명으로 66%가 증가하는 등 매년 외국인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외국인 음주운전도 지난 2013년 56건에서 지난해 89건으로 58%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평택서는 외국인 관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미군과 외국인 밀집지역인 K-55부대 신장쇼핑몰 일대, K-6 부대 로데오거리 일대, 중국동포들이 많이 입·출국하는 평택항터미널에서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매주 1회 이상 영문과 중국어 전단지 4천매를 제작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교통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고양경찰서가 행락철 농작물 절도 예방을 위해 관내 특별순찰구역을 지정, 플래카드 및 경고 문구판을 설치하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작물 절도 맞춤형 예방활동은 관내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최근 고양시에서는 일부 지역 및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 찾아드는 내방객들로 인해 농작물의 절도와 훼손이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경찰은 ‘농산물 절도에 농심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 2개와 경고문구판 5개를 설치하고, 특별순찰구역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했다. 정수상 서장은 “농작물 절도는 비교적 범행이 쉽고 또한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일부 특정 지역을 시작으로 관내 타 농작 지역에도 특별순찰구역 지정과 플래카드 및 경고 입간판을 추가 설치하여 농작물 절도 발생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억동 광주시장은 18일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 수혜가구 곤지암 열미리 강모(55)씨를 방문, 참여업체 격려와 수혜가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 특색사업으로 추진 중인 G-하우징 사업은 건설업체의 재능 기부로 저소득 소외계층 주택을 무료 개보수 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호종합건설(송정동 소재)을 비롯해 철거 전문 업체 맑은누리(태전동 소재), 마루건축사사무소(송정동 소재), 경기도시공사(수원시 권선구 소재) 등 7개 업체의 후원으로 현재 저소득가구 9호의 주택 개보수가 진행 중에 있다. 강씨의 주택은 지난주 지붕철거·교체를 시작, 화장실 설치 등 큰 공사는 완료됐으며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호종합건설 정재형 대표는 “저소득층을 위해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20년간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교육지원청이 18일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김포시와 관내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우수중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최근 김포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심간, 도·농간 교육격차가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관내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 역시 “관내 농어촌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살기좋은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드는 일에 시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인 한태식 수석 전문위원을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행정사무감사의 의의 및 역할, 행정사무감사의 절차 및 사전 준비 사항과 행동 수칙, 행정사무감사의 중점 착안 사항과 감사 처리 방법, 지방 의회 분야별 감사 지적 사례를 통한 실전 훈련 등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철우 의장은 “의회 의사 일정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차 정례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연수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연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의회의 중요 핵심 기능인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부서별 책임… 직원 소통의 장 다양한 채소류·양봉함 ‘눈길’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양봉체험 “옥상텃밭에 웬 양봉함이, 쉼터 정자까지…” 성남시 분당구청사 별관 옥상의 풍경이다. 130여㎡의 규모로 조성된 이 텃밭은 없는 것없이 다 심어져 있다. 13개로 분할된 이 곳은 각과의 부서가 책임져 가꾸는 공동 텃밭으로, 이곳에는 방울 토마토, 오이, 상추, 고추, 옥수수, 감자, 땅콩 등 다양한 채소류들이 즐비하다. 직원들은 이러한 채소들을 가꾸고 즉석에서 수확해 정자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구내식당으로 가져가는 등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부서별 텃밭을 평가해 연말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텃밭 한켠에 설치된 양봉함들이다. 사방에서 날아드는 꿀벌로 가득한 이 양봉함은 인근의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양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청내 텃밭가꾸기와 직원들간 소통, 사기진작은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개념으로 내년도에는 더 보완해 빛이 크게 발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파주시는 15일 경기도 주관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가 공모한 사업은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에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T/F추진단을 구성해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협의회 구성 및 회의, 14개 기관·단체와 투자(업무) 협약 체결, 경제성 분석 용역, 설문조사 실시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파주 장단콩 육성뿐만 아니라 헤이리, 영어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홍 시장은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은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해 장류 제조시설, 콩관련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
양평군이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북동부지역 경제특화 발전사업 시상식’에서 ‘힐링(Healing) 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과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전’은 총 17개 시·군에서 응모한 20개 사업 중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제특화발전지원위원회의 토론과 현장실사평가, 각 사업별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을 거쳐 진행됐다. 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부영 부군수가 직접 사업내용을 발표, 최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공모전에 양평군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면서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힐링 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공모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