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 당선작에 조호건축(이정훈)의 ‘시간의 정원 Garden in Time’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MMCA 과천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지난해 시작한 공간재생 사업이다. 2026년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미술관 재생,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과천관 ‘야외 옥상’을 새로운 감각의 공간으로 바꾼다. 지난해에는 순환버스 정류소 3곳에 ‘예술버스쉼터’를 조성했다. 당선작 조호건축(이정훈)의 ‘시간의 정원’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대형 설치작이다. 수많은 파이프로 구성된 작품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매일 다르게 투영되고, 이를 통해 ‘순간의 연속성’,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미술관 측은 관람객의 시야에 따라 자연을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감을 살렸고, 예술적 시공간이 한데 어우러져 미술관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선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5월 5일부터 과천관 3층 야외 옥상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관람객의
◆ 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 박영서 지음 / 들녘 / 308쪽 / 1만 5000원 조선에도 복지 정책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어떤 형태였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주하며 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4대보험, 학자금 대출 등 정부는 광범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설왕설래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나의 복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것이 사회 안에서 일으키는 현상을 추적해나감으로써, 그 나라의 시민들이 안녕한지, 안녕하지 못하다면 왜 그런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나아가 그렇게 얻은 통찰을 우리가 처한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은 이를 통해 조선과 조선의 복지 정책을 살피고 그 결과에 따른 사회상을 바라본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여는 글’과 1장에서 조선 복지 정책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한다. 이어 어떠한 복지 정책이 있었는지를 소개하는데, 환곡과 진휼을 비롯한 아동·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정책들을 다룬다. 2장에서는 조선 복지 정책의 결정권자인 왕과 집행자인 지방관, 수혜자인 백성의 입장을 각각 살핀다. 정책이 사람들
경기아트센터가 블록체인 기반 영상 플랫폼 ‘경기아트온(ON)’의 시범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전국 공연장 최초의 시도이며, 사실상 공연 버전 넷플릭스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경기아트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예술 영상콘텐츠 유통과 저작권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아트센터와 KT 주최로 공동 기획 및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1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지원의 거점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약 110여개의 예술단체가 생산한 230여 편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음악·무용·연극·전통예술·다원예술 등 도내 예술인들의 공연 영상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한다. 향후 공연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영상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의 콘텐츠 소유권 보호와 공정한 수익을 배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주식회사, 한국보육진흥원 등 다양한 도내·외 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연영상
배우 백윤식 측이 최근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한 전 연인에게 피소당하자 맞고소 방침을 밝히며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인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최근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K기자가 출간한 책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또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금주 중 고소장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K기자는 최근 경찰에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소장에 2013년 결별 당시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K기자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다"며 "합의서에는 (K기자가) 직접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K기자는 8년 전에 한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 존재를
◆ 가만히 듣는다 / 서영처 지음 / 나무옆의자 / 228쪽 / 1만 6000원 대부분의 예술이 결핍과 고독, 허무 속으로 파고들어 존재의 본질을 파헤치지만 노래는 이 위기의 공간들을 채워준다. 대부분의 예술이 세계를 비틀고 재단하지만 노래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세계를 포용한다. 노래는 기본적으로 감성의 언어이며 느낌의 언어이다. 그래서 언어를 능가하는 호소력과 전달력을 지니며 존재를 껴안는다. ('소월의 시, 소월의 노래’ 중에서) 책은 서영처 시인이 쓴 음악에세이다. 시인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피아노 악어’, ‘말뚝에 묶인 피아노’ 등 음악을 모티프로 한 시들을 선보였다. 이번 책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종달새를 소재로 한 시와 음악들을 소개하며 삶을 논한다. 또한 김소월의 시를 통해 시인의 대학 시절 작곡법 시간으로 돌아가, 노래는 설득이 아니라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전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그리고 헤세와 토마스 만의 작품들을 짚어가며 천재의 영감과 광기에 대해 논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음악에 대한 질문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나아갈 길을 묻는 질문과 같다는 메시지를 던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최근 웹툰·웹소설 제작사 ‘㈜구디스튜디오(대표 신용현)’에 시드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구디스튜디오는 집단 창작 시스템과 AI 기반 디지털 웹툰 시스템으로 웹툰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특히, 캐릭터 작화에도 AI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집단 창작 시스템은 기획, 집필, 교정 등 10단계로 세분화된 제작 과정마다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으로, 높은 수준의 작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스토리위즈, 넷마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로 창업 1년 차에 매출 13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에는 KT 자회사이자 콘텐츠 전문업체 ‘스토리위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노블코믹스 및 오리지널 웹툰 제작에 1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 웹툰·웹소설 전문 제작사와 협업으로 컨텐츠 제작을 위한 총 60여 개 IP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의 ‘한국-소주역외혁신인큐베이션센터’와 웹툰·웹소설 수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IP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이 인상적”이라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지역문화예술매개자 양성 프로그램 ‘아트러너’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트러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지역문화예술매개자 양성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문성 강화 및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규와 기존 활동가를 구분해서 모집한다. ‘신규 아트러너’는 20세 이상으로, 지역 문화에 관심이 있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기존 아트러너’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아트러너 활동을 수료한 자 또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이 2년 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신규 및 기존 아트러너의 역량에 맞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예술매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터뷰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선정된 아트러너는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 혜택을 받고, 문화예술매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활동지원금이 지급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CJ CGV는 금연 캠페인 ‘노담(No 담배)’ 문화 확산에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담 50초 영상공모전’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공모전은 2일부터 4월10일까지 진행한다. 담배의 유해성 및 금연 장려 등을 주제로 50초 내외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 참여 가능하다. 제작한 영상을 #노담영상공모전, #노담캠페인 등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와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영상 원본과 함께 업로드한 URL을 접수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4월 셋째 주에 온라인 대국민 투표 및 영화·광고 감독 심사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CJ CGV 대표이사상을 받은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CGV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 전 광고로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노담 50초 영상공모전’ 게시물에 지인을 태그하거나 공모전 포스터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CGV 영화 관람권 2매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CJ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청소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미디어센터는 이번 달 시민미디어강좌 총 3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먼저 ‘슬기로운 유튜브생활’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나만의 유튜브 사용설명서 영상 제작 등 유튜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미리캔버스-템플릿으로 배우는 디자인’은 무료 디자인웹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활용한 나만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작한다. 중학생 이상 수강 가능하다. ‘오즈모와 스마트폰 영상제작’은 스마트폰과 짐벌 촬영기초를 배우고 더 나아가 짐벌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촬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성인 대상 강좌다. 수강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수원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차세대 미술을 이끌 유망 창작자 발굴 및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온라인 공모를 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9년에 시작했다. 미술 장르로 한정된 공모와 달리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창작자 발굴·지원 사업이다. 공모사업의 명칭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 널리 쓰이는 검색용 기호다. 즉, 해시태그는 SNS 이용자들의 게시물을 묶어내고 소통시킨다. 공모는 예측 불가능하고 무한한 맥락을 생성해내는 해시태그(#)처럼 전통적인 매체와 장르 간 경계를 넘어서는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 회화, 조각, 뉴미디어, 영화, 디자인, 건축 등의 전통적 시각예술 분야 뿐 아니라 음악, 요리, 현대무용, 언어학, 생물학, 물리학, 시, 소설, 하이퍼텍스트 등 분야들 간 자유로운 만남을 환영한다.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창작자 2팀은 창작지원금 3000만 원과 창동레지던시 작업실(6개월)이 각각 제공되며, 국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