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관내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향기로운 초등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의 성장을 따뜻하게 응원하는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드는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동두천양주 관내 초등 수석교사가 연수 강사로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 자존감을 키우는 긍정 양육 전략 등에 대해 현장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 학부모들은 왜 교육과정이 바뀌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어떻게 우리 아이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실천 중심의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자녀교육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부모 대상 교육과정 연수, 감정코칭 교육, 자녀 성장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개정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함께하는 자존감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향기로운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2일 광명농협과 연계해 운영한 인지건강프로그램 ‘내·오 기억캠퍼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오 기억캠퍼스’는 ‘내일도 오늘같이 기억을 유지하자’는 뜻을 담은 인지건강프로그램으로, 광명시와 광명농협이 조합원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사회적 지도층인 조합과 임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명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치매선별검진, 음악·미술·요리·웃음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새로운 지역 기반 치매예방 모델을 구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 씨(76세·여)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웠고, 무엇보다 건강을 돌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광명시와 농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인락 광명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인지건강을 지키는 일은 광명농협이 함께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협력해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권 보건정책과장은 “높
동두천시 인구정책위원회는 2025년 인구대응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 사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유입 및 인구 유지에 기여한 정책을 중심으로 심의가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최초로 모듈러주택 공법을 적용해 전문가와 연구자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는 등 인구 유입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 사업에는 일반 학생과 다문화·외국인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한 경기북부 거점형 글로벌 인재 교육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이, 장려 사업은 원도심에서 개최돼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2025년 동두천 락페스티벌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3개 사업을 추진한 부서에는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사기 진작과 조직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시흥산업진흥원은 그간의 혁신포럼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시흥 산업 진흥 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한"시흥 미래혁신 포럼" 9회차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시흥 미래혁신 포럼은 제조혁신, 창업활성화, 첨단산업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흥 산업에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지역 산업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1~8회차 포럼을 통해 도출된 성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기술, 시장, 자금 등 실제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제언과 참석자 간 토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26년도 사업 설계·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필요한 현장 기반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임창주 원장은 “다가올 10년, 시흥은 도시의 확장과 산업 고도화, 지역 경제 공동체의 재편이라는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그간의 포럼을 통해 변화의 방향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금번 회차를 통해 기업 현안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바 앞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발전 전략 수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최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말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및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0개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 사단법인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정호익 부회장, 제주한라대학교 김병선 생명자원학부장등 총 10개 양성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말산업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동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협력 확대 ▲말산업 교육-채용 연계 강화로 일자리 창출 ▲여성 인재의 말산업 참여 기반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교사협회 및 말산업 양성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말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졸자를 포함한 청년·여성을 위한 양질의 말산업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연말을 맞아 최근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소통했다. 특히 이는 신천지 성남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교회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한 ‘오픈하우스’로 마련됐다. 목회자 49명을 포함한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순복음 교단에서 2년간 신앙했다는 김명근 씨는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람도, 공간도 분위기가 참 좋다.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 행사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복음 소속 이 모 목사는 “강연의 모든 설명이 성경을 근거한 게 인상적이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어떤 말씀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이 자리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적 가치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창호 지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성 지파장은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성경 구절을 근거해 상세히 설명했다. 성 지파장은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입교 데이터
리튬이온배터리가 열폭주 현상 등으로 대형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신기술이 탄생했다. 14일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이 가정용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실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내벽과 외벽 사이에 소화수를 채운 이중 구조를 활용한 것으로, 배터리 화재 시 고온으로 내부 용기가 녹으면서 외부에 채워둔 물이 유입돼 배터리를 침수·냉각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실제 대형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서 화재가 적정하게 진압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초기 실험 단계이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가정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배터리 생태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개발된 신기술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튬이온배터리는 작은 충격에 열폭주 현상을 일으켜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26
기쁨의 교회가 의왕 지역사사회 나눔실천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600만 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기쁨의 교회 김영주 담임목사, 이승근 목사, 문의식 장로 등이 참석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쁨의교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지금처럼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기가비스(대표이사 강해철)는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1천㎏과 라면 30박스를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용 광학검사·수리 장비와 배터리 등을 개발·공급하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쌀과 라면은 화성특례시가 운영 중인 ‘먹거리 기본보장코너’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는 시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나눔이 이어지는 화성시형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강해철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화성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가비스는 그동안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 왔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정)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거나 법관마다 편차가 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인 위자료는 명확한 산정 기준이 없어 재판부의 재량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이로 인해 유사한 사건임에도 위자료 액수 차이가 크고, 물가 상승이나 국민 법감정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배상액이 인정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위자료 산정의 현실 괴리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고된 명예훼손 관련 제1심 판결문 879건을 분석한 결과, 인용된 위자료의 71.4%가 1천만 원 이하였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500만 원 이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주요 국가들은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활용하고 있다. 독일은 유사 판례를 유형별로 정리한 ‘위자료표’를 실무에서 널리 참고하고 있으며, 프랑스 역시 항소심 법관들이 마련한 ‘MORNET 기준표’를 비재산적 손해 산정의 핵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