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지역주택조합’ 관련 민원과 「주택법」 위반 여부 제기에 대해 법률 검토 등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해당 조합이 '주택법' 제11조의2 제3항에 따라 자금의 보관 업무를 신탁업자에게 위탁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민원과 관련해, 법규 위반이 있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주택조합은 다수의 시민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비법인사단으로 총회와 대표자를 통한 다수결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내부 자금 운용이나 토지 경매 등 민간 자산 관련 사항에 행정기관이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한 “창현지역주택조합이 조합 가입비 등을 신탁업자에게 예치하도록 규정된 주택법 제11조의6 제1항을 위반했다”는 내용에 대해, 시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해당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완료해 개정된 신탁 예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이래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꼭 확인할 사항’ 홍보자료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밀집 지역 등에 비치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이달 22일부터 강의에서 출발한 현장의 연극 무대를 구성해 ‘연극연출프로젝트’의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인근 ‘극장 봄’에서 이광복 연출가가 이끄는 ‘창작집단 일각’의 연극 '이름이 지원진 남자, 보이체크'가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대학 강의실에서 출발해 실제 공연무대에 오른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이광복 겸임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전공심화과정의 수업 ‘연극연출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학생들과의 창작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독일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강의 시간에 신선한 연출과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정혜리씨가 협력 연출로 참여해 대학로에서 연출 데뷔를 하게 된다. 학내 교육과 현장 예술계 간의 실질적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또한 무대, 조명, 의상 등 주요 스태프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 역시 졸업생들이 함께하여, 학교에서의 실험이 전문 창작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 기반 창작공연의 성과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9일 실시된 현장심사를 거쳐 5월 15일 최종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교육기관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위험성평가의 충실한 이행 덕분에 가능했다. 심사는 ▲사업주의 관심도 ▲ 위험성 평가 실행 수준 ▲구성원 이해 및 참여 ▲재해 발생 이력 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 평가를 실시하며, 90점 이상을 획득한 사업장만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다. 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험성 인식 제고 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식별 및 제거,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과 실행까지 안전보건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서은경 교육장이 직접 안전 방침을 설정하고 실천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그동안 안전은 주로 학교 현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교육지원청 역시 안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일, 임상병리과 2학년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기업ON’은 재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관련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무 환경을 체험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혈액제제의 생산 및 품질관리, 혈액검사 및 공급 과정 등 현장의 다양한 실무를 직접 보고 듣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혈액원의 실험실과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보며 실제 임상병리사의 업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센터는 또,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 KBU-Festa(경복축제)’에서 ‘요즘 취업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이미지메이킹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160여 명의 재학생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있어 첫인상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전 면접 및 사회 진출 시 활용 가능한 이미지 전략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외모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을 이해하고 적용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행정실장 26명과 학교시설개선과 직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디지털 소통·협업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시설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행정실장과 교육지원청 시설관리 학교책임지정제 담당자 간 소통·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시설관리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방법 ▲ 학교시설 업무추진 방향 공유 ▲ 갈등은 줄이고 협업은 높이는 소통 스킬(Skill) 등으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시설관리 업무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업무 맞춤형 협업 도구 선택법,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시설관리 소통협의회를 통해 ▲학교 화재예방 지원 활동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추진 경과 등 업무 추진 현황도 안내됐다. 이와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대화법, 갈등을 예방하는 소통 기법, 문제 해결 중심의 협업 노하우 체험 등 실질적인 소통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은경 교육장은“디지털 시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학교시설관리를…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지난 20일 학교와 지역사회에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존중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상호존중 릴레이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임실기 서장은 김수섭 남양주세무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캠페인에 참여하며 “존중은 우리 모두의 약속이다”라며 “항상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서장은 “우리 경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게 되어 기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동참하겠다”며 다음 주자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프로그램의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주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남양주시는 ‘2025년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HACCP 식품안전관리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지난 19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2월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8천4백만 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시가 주관하고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임은희, 이하 남양주새일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은 5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총 43일간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금곡동 소재 한글컴퓨터학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 관련법 이해 ▲HACCP 기반 식품제조 산업 안전관리 ▲전산 회계실무 기초 ▲물류유통기초 ▲구직전략 수립 및 면접 준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료 후에는 참여자별 맞춤형 1:1 취업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식품제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 전문교육과 1:1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025년을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시민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공유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폭우, 대설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방범용 CCTV 영상이 주로 경기도나 행정안전부 등 상급 기관에만 제공돼 정작 초동대응이 필요한 읍면동에서는 실시간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16개 읍면동에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예보 발효일부터 해제일까지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밀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도시 안전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9위(2만 933점)를 기록하며, 성취상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취상은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크게 향상된 시·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지난해 10위(1만 7544점)에서 3300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리며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남양주시 선수단 총 485명(선수 321명, 임원 164명)이 27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유도 ▲골프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고, 축구 종목에서는 남양주FC가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별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성취는 선수단을 포함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남양주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종목단체 임원 및 선수와 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남양주시의 체육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