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는 자세로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개인 사무실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익적인 일을 하는 부분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면서 지내면서 사회적인 부분에 어려운 부분에 일조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15년간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원공무원으로 근무하다 2000년 9월 법무사무실을 개업해 현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백성기 회장을 만나 그의 법조인생 및 발자취를 들어보았다. “공무원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는 업무를 했을 때가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때가 아닌지 싶습니다.” 백성기 회장은 지난 1993년 처음 수원지방법원에서 총무과 일을 담당하면서 법원발전과 청사와 직원들의 근무 여건 등에 노력해왔다. 당시 관리계장으로 수원법원의 미래를 위해 노후된 청사 신축 등 무엇인가 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법원에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백 회장은 지난 2000년 퇴직하고 법무사의 길로 들어섰다. 법무사로써의 첫 업무는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 부도사태였
병충해 방제를 농약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을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라고 한다. 먹거리의 안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 이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편집자 주) ▶이 직업의 전망은?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에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하거나 민간 농약업체나 천적곤충업체 등에서 일한다. 임금수준을 보면, 연구직 공무원의 경우 국가공무원 임금체계에 따라 연구사 3년차는 연봉 3,000만 원정도, 40대 초반의 연구관 5년차는 4,500~5,000만 원 정도다. 민간 업체의 경우 연봉수준이 이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다. 상업화한 천적곤충 31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 동부세레스의 경우는 천적곤충 분야에서 네덜란드 코퍼트와 벨기에 바이오베스트의 뒤를 잇고 있다. 농약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화학물을 첨가한 식품 및 유전자변형 식품의 유해성이 연일 보도되고 친환경 식품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농가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농업 개방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친환경 농업에 관심을 갖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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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민의 힘 모으는 리더십 갖춰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신년 화두로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지사직에 있으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중앙과 지방 등 차이는 있어도 소통과 대화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우리는 갈등이 격화돼 있다.” 김 지사는 구랍 30일 본보와의 새해 인터뷰에서 그간 정치를 책임지고 있던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현재의 정치 난관이 발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고통을 듣고 이해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점진적인 변화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민심과 차단되는 순간 권력은 마른다. 인의 장막이 생기는 순간 꽃과 나무는 시들고, 생명도 시든다”고 말했다. 글 ㅣ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내가 ‘권위주의’라는 말은 처음 들어 - 최근 검색포털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평소 생각하는 권위주의란 무엇인지.…
‘으뜸연천, 명품연천’ 힘찬 도약 임진년 새해를 연천군발전 도약의 해로 인구유입시책 적극 추진… 인구감소 제로, 5만명 인구회복 2011년 주요 군정시책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글 ㅣ 정대전 부장 jdj@kgnews.co.kr 민선5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는 취임시작부터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 지역의 곳곳을 다니면서 연천군의 문제점을 직접 현장을 통해 확인하고 보았다. 또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것을 적극 수렴하고, 그들의 품격높은 다양한 고견을 군정에 반영함은 물론 군민들의 변화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군정의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육성발전을 통하여 변화된 연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취임부터 피력하였던 군정 주요사업 중에서 지금까지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내년도 주요 비전사업에 대해서 들어봤다. 2011년 주요성과 먼저 김규선 군수는 “그토록 고대하던 DMZ남북청소년교류센터 업무협약이 지난해 10월 24일 체결되어 이제 본격적인 사업에 착
비판과 타협 적절한 조화로 광명발전 이끌터 갈등조정과 예산 집행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매진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전념 글 ㅣ 이재순 부국장 ljs@kgnews.co.kr 용의 해인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웠던 점 그리고 임진년 새해 포부를 이준희 광명시의회 의장에게 들어봤다. 이준희 의장은 먼저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건데, 숨 가쁘게 달려왔던 한해였다”며 “여러모로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려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광명시의회는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몸소 느끼면서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특히, 제6대 광명시 의회는 젊고 패기 있는 초선의원들이 다수 의회에 입성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된 의회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때로는 이런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시
국내 최초 자동차 원스톱서비스 도입한 장본인 지역을 꿰뚫는 ‘慧眼’으로 ‘봉사의 길’ 갈 것 글 ㅣ 김태연·이상훈 기자 tyon@kgnews.co.kr 사진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지난 1997년 IMF외환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불황’이라는 말에 쉽게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울 만큼 내수 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 전체 경제활동 인구 대비 자영업자의 비중이 30%에 육박할 만큼 치열한 경쟁 상태인데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경기 속 경쟁 포화 상태에서 기업이나 서비스업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더욱 강조돼야 하는 덕목이 ‘고객만족(CS : Customer Satisfaction) 경영’이다.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모든 부문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개념이다. 이처럼 고객 지향적인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혁신과 발전을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기업이
최연식 : - 시인, - 계간 ‘시인정신’ 신인상 당선, - ㈔한국작가회의 회원, -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강화문학회장, -계간 시인정신 편집위원 - 저서 : 제1시집 : 문득 그대 그리운 날, 제2시집 : 내게 머문 눈빛 만으로 제3시집 : 그 눈 속에 잠들다 제4시집 :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등.…
현직부장판사 “사적영역서도 품위 지켜야”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현직 부장판사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을 비롯해 판사들의 의견표출을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품위 있는 처신을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한주(사진·56·사법연수원 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법원 내부게시판 코트넷에 `법관 여러분, 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라는 A4용지 11장 분량의 글을 실었다. 이 부장판사는 “최근 법관의 SNS 사용을 둘러싸고 법원 안팎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법관은 재판과정이라는 공적 영역 외에 일반 사적 영역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관이 SNS에서 잘못된 표현을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면 단순한 풍자와 해학일지라도 순식간에 그것이 진실이고 법관 전체의 견해로 비칠 위험성이 있다”며 “법관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존중돼야 하지만 사법부 전체의 명예와 신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진지하게
15년 동고동락하며 음악으로 뭉친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 “올해는 앨범내고 우리의 진면목 보여드릴게요” 글 ㅣ 박기원 기자 pkw@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삶을 살아가면서 운수좋은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실력과 운의 타이밍이 맞을 때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정설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실력으로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올 한 해를 뒤흔든 그룹을 만났다. ‘2011 슈퍼스타K3’ 우승 그 주인공은 2011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 세션’이다. 리더 임윤택을 비롯해 박승일, 김명훈이 함께 자리했고 멤버 박광선은 다른 행사차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해왔다. 최근 각종 행사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약속시간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울랄라 세션은 정시에 인터뷰 장소에 도착해 차분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울랄라 세션’이란 그룹명부터 독특하다는 질문에 리더 임윤택은 맏형답게 침착하고 자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