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금지’ 아직은 먼 세상 얘기 편견 없이 사회참여 평등권 실현 조기정착 시급 수원시내 공중화장실 관리·위탁 등 일자리 마련 노력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각급 학교와 기업에서 장애인들이 공부하거나 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장애인용 시설과 장비를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최근 시행 3주년을 넘겼다. 이에 본지는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 지부장과 수원시재활자립작업장 시설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동수 (사)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 연합회 회장(62)을 만나 시의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23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 회장은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 역시 31세의 젊은 나이로 불의의 전기감전사고를 당해 양쪽다리를 모두 절단하고, 31년간 의족을 사용해 온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박 회장이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
풍족하고 명랑한 체벌 없는 학교 만들 것 김건용 교장 제6대 공모로 취임, 창의 활동으로 여유로운 인격형성주력 바람직한 교육의 지원자 역할 다할터 글 ㅣ 고중오 부국장 gjo@kgnews.co.kr 고양시 신능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무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또 그것을 미래의 꿈으로 키워나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발 앞서며 차별화된 교육변화를 통해 학교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1996년 4월 7일 설립된 고양시 관내 신능초등학교(현재 전교생 총777명, 남395명, 여382명,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재)제6대 공모 교장으로 취임 한 김건용(58)교장을 찾아서 취임 후 독창적인 교육으로 사교육비 없는 돌봄 교실, 이웃과 더불어 베풀며 살아가는 효의 예절, 공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 우수학생 배출, 특기적성 개발을 통한 성공하는 학생으로의 교육, 체력이 강하고 지혜가 충만한 영재성 향상, 큰 꿈을 갖고 희망찬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의 육성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공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교장으로부터 각종 비전과 노하우를 들어본다. - 제6대 신능 초교 공모 교장으로 취
유니베라 통해 주부들 꿈과 희망 쏜다 글ㅣ김용권 부장 ykk@kgnews.co.kr 국 민건강에 일익을 담당하며 유니베라를 이끌고 특히 여성 주부사원들의 사회참여와 동기부여, 잠재능력과 자아실현으로 자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천의 여성 CEO가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은하수 유니베라 부천 중앙영업국 임영남(61)대표이사. 임 대표는 여성 특유의 찬화력과 섬세함으로 직원들을 리더하는 것을 경영 노하우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주부들이 가정에만 있다 보면 돈의 가치나 배우자에 대한 공경심이 자칫 무관심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인 것 같아요, 따라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왕성한 활동이 갈수록 설 자리가 작아지고 있는 남편에게 힘이 되고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20년 동안 제품유통업을 통해 많은 주부사원을 채용했으며, 최근 유니베라 부천 중앙영업국에서만 20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 왔다. “남편의 정년퇴직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하는 주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죠.
글 ㅣ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이호선 학회장 “학문교류 토론의 장 되도록 적극 참여를” 박세호 회장 “인사관리학회 발전하는 길 함께 할 것” (사)한국인사관리학회는 5월 28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2011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기업 인사제도에 관한 학술논문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박세호(단국대 경영학 박사)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호선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실질적인 학문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회원과 실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아주대 교수 등 30여명의 교수들이 13편의 학술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학술논문 발표는 김준호 교수가 ‘개인의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상사의 리더십요인에 관한 실증연구’, 한양대 우상범·임상훈·이상민 교수의 ‘할인점 캐셔 비정규
“수원 화성이 품은 역사적 스토리 뮤지컬로 담아내 경쟁력 높여야” - 소극장을 개관한 감회가 어떤가. ‘수원시민소극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눈길을 끄는데. “이제 수원의 연극인들도 남의 눈치 안 보고, 대관료에 주눅들지 않고도 마음껏 연극을 할 수 있게 됐다. 임대료도 없다. 다만 전기세와 수도세만 내면 된다.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래서 ‘시민극단’도 창단한 거다. 이제 시민들도 단순한 문화예술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적 주체로 참여하게 됐다. 시민극단의 작품은 계속 이어질 거다.” 수원시민소극장은 아담하다. 소극장을 꾸미는데 무려 한달여 걸렸다. 쓰레기만을 치우는데 일주일 걸렸다. 그 분량만해도 1t 트럭 9대분. 실내 인테리어는 김 대표와 극 단원들이 직접 페인트를 칠했다. 객석 의자는 82석은 시민들로부터 1석당 4만원씩 후원을 받았다. 무대와 객석이 아주 가까워 실감나는 뮤지컬을 볼 수 있다. - 첫 작품을 ‘선각자 나혜석’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원들을 기초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지난 1월 3일 취임한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이 경인체신청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행정의 전문가이자, 탁월한 국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권 청장은 취임 후 자신의 미션을 설정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경인체신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경인체신청은 올해 우정사업본부 CS고객만족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도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더욱이 지난 한해 경인체신청이 접수한 우편물은 18억4천만통으로 전국 우편물의 38%를 차지하고, 배달 우편물 또한 14억4천만통으로 전국의 27%에 달한다. 전국 9곳의 체신청 가운데 우체국 수에 있어서는 부산체신청 다음으로, 접수 및 배달물량에 있어서는 서울체신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경기·인천지역의 561여개 우체국에 1만1천여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우정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으로부터 취임 6개월을 맞아 우정사업 현황과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 취임 후 6개월을 맞았는데 소감은. - 취임 후…
- 수원시의 7연패 의미는. “수부 도시로서의 면모와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한 거다. 지난 2006년 제 52회 고양대회 때 2위 성남과의 종합점수는 차이는 6천945점 이었다. 당시 체육관계자들이 매우 놀랐다. 하물며 이번 대회에는 2위 고양시와의 점수 차가 무려 1만3천여 점이다. 이 아성을 깨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롱런이 예상된다.” 7연패를 이룬 데는 그의 출전 신고 때의 ‘정신교육’과 빅게임의 ‘경기분석’도 한 몫 했다. 그 대표적 실례가 배드민턴 유연성(25.수원시청) 선수다. 국가대표 이용대(삼성전기) 선수와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 최근 이용대를 꺾었다. ‘낙하지점을 보고 스매싱을 하라’는 그의 ‘경기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연승 선수는 근래 승률이 3대7이 됐다. - 정말 사의 표명을 하나. “사실 지난해 6.2 지방선거 후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57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달라고 만류하는 바람에 1년여 더 재임했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다. 더욱이 이번 체전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떠나는 것 같아 홀가분하다. 빠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다음 주중 시장님을 찾아 뵙
전 세계는 현재 ‘총성없는 전쟁’ 중이다. 공통의 해결 사안인 식량 수급 문제를 위해 보다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은 종자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우리나라 역시 식량자급률은 단 55% 수준, 주식인 쌀(104%)을 제외하곤 밀·옥수수(0.8%)·콩(8.7%)·보리쌀(26.6%) 등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다. 이에 신종자 개발·보급 뿐만 아니라 한발 나아가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이 뒷받침된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R&D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2009년 9월 농산업 육성·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발족,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나 농식품기업 등으로의 확산·전파를 통한 농산업의 규모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운성 이사장을 통해 농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담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출범 이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중 하나로 대응방향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농식품 탄소포럼’의 정기적 개최로 인식변화 유도·사업역량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녹색농업기술 확산에 전력을 기울
與안방서 날개단 孫 야권 대권주자로 우뚝 글ㅣ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사진ㅣ노경신 사진부장, 이준성기자, 최우창기자 민 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4월 27일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생환함으로써 그의 정치인생에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손 대표는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던 곳에서, 그것도 집권 여당의 대표를 지냈던 거물을 맞아 승리를 거둠으로써 민주당내 확실한 대권 후보로서 위치를 굳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 전당대회 승리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계속돼온 한나라당 출신의 멍에를 이번에 완전히 벗음으로써 정체성 논란을 말끔히 털어 내고 민주세력의 정통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의 당내 장악력은 대권 후보 위치에 걸맞게 한층 높아지고 있다. 당장 그동안 손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당내 비주류 연합체인 ‘쇄신연대 해체설’이 나오고 있다. 비주류 일부에서는 “이제 우리가 모일 이유가 없어졌다”고 밝힐 정도이다. 지금까지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 사실상 분점했던 당권 지형도 손 대표 단일체제로 재편될 것
수원화성돌기 폭우속에도 시민 1만5천명 참여 글 ㅣ 특별취재팀 팀장 : 정민수 부장 팀원 : 안경환 기자, 김서연 기자, 이동훈 기자 오영탁 기자, 이종일 기자, 정재훈 기자 사진 ㅣ 노경신 사진부장, 이준성 기자, 최우창 기자 세 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도내 대표적인 가족문화 행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화성돌기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5천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경기도내 대표적인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경기신문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김태영 수원교육장 등 내빈과 도내 각지에서 온 3천여명의 도민, 1만2천여명의 학생 등 총 1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원시 관내에서만 35개 초·중·고교에서 2만 2천여명의 학생들이 사전 참가신청을 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