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취업을 위해 안양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은 지난 17일 지역청년 취업활성화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사 3층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양 기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안양대학교는 일자리창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청년 컨설팅 지원, 취업박람회와 같은 채용행사 등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특히 관내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졸업예정자의 일자리매칭 취업연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 청년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졸업 후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 빠르게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더욱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40여년 전 지적장애를 가지고 주거지를 이탈해 안타깝게 헤어진 아들과 어머니가 남양주경찰서에 의해 극적인 상봉을 해 화제다. 아들 김모(56)씨는 1981년 11월쯤(당시 17세) 인천 동구 소재 주거지에서 이탈한 뒤 장애인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모른 채 다른 이름으로 40여 년 동안 살고 있었다. 이렇게 모자간에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머니인 이모(83)씨가 지난 1월 서대문경찰서를 방문해 “40여 년 전에 헤어진 아들을 찾아달라”며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한 것이 계기가 됐다.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실종수사팀)거 장애인 등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무연고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실종자 발견을 위한 유전자 채취·등록 활동을 하던 중, 이들 모자의 DNA가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정밀검사를 의뢰해 모자간 친자 관계를 최종 확인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 이모씨는 아들을 보자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잃어버리고 기도원까지 운영하며 매일 같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죽기 전에 다시 보게 되어 꿈만 같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운동의 하나로 모든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 및 단체헌혈 취소 등 혈액 수급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재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재단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동원해 상록청소년수련관과 단원청소년수련관 두 곳에 헌혈 차량을 배치, 시간대별로 헌혈 참여 인원을 나눠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희삼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며 “개인별 건강관리를 통한 코로나19 예방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웃들 나아가 타 지역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2주 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등이 재능기부로 제작하는 면 마스크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코로나19 위험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상대적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홈패션’ 강좌의 김우성 강사와 수강생, 주민자치위원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3층 강의실에서 총 500매를 목표로 마스크를 만들어 1매당 필터 3개씩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 재료비는 전액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양 2020년도 청년정책 방향 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 청년정책의 방향은 자립·성공·행복이다. 시는 올해 7대 신규시책을 포함해 청년층 일자리와 복지에 초점을 맞춘 3개 분야 34개 사업에 15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층 맞춤형 취업·복지 지원 등 7대 신규 사업 시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청년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무담당자와의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직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성에 맞는 진로설정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박람회에는 업종별로 1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청년 두드림 공간’도 새롭게 운영한다. 별도의 오피스텔을 공간으로 확보해 취업컨설팅은 주 1회, 상설·모의면접은 월 1회 각각 실시하고, 청년 취업스터디를 위한 공간대여와 중·장년층 취업동아리 활동장소 제공 등도 실시한다. 여기에 취업 상설 홍보관도 연중 운영한다. 또 시는 인…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예원 한정식이 2015년부터 마을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달 1회에 걸쳐 한정식 생일상을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댓골뱀내 디딤돌 사업 우수 후원업체인 예원 한정식은 지난해 한 해에만 75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한정식 코스요리를 생일상으로 대접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댓골뱀내 디딤돌 사업은 대야동·신천동 관내 소상공인들이 판매중인 음식 등 물품이나 서비스의 기부를 약정해주면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쿠폰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현재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총 54개소가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재 예원 한정식 대표는 “부모님 같은 동네 어르신들께 정성껏 차린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항상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용수 마을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댓골 낭만의 거리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음식점
최근 부천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는 면마스크를 제작하는 데 사용할 재봉틀 구입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을 위해 532만2천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봉틀을 구입할 예정이다. 정인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은 “부천시민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써주길 바란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 직원들을 위한 사랑도 전해졌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시원미구지부는 부천시 보건소 및 365안전센터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부천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떡 4박스를 전달했다. 강기옥 지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에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시원미구지부에서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부족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 화제다. 특전사는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3월 한 달 동안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전 부대가 릴레이식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특전사의 헌혈 릴레이는 제주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들도 제주도 지역의 혈액수급 비상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훈련장에 출입한 제주혈액원 직원들은 사전 발열체크와 소독 등을 철저히 했으며, 혈액버스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혈액원 직원은 물론 특전장병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처럼 특전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1월28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1천200여 명의 특전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탰다. 임규남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단체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특전장병들이 헌혈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까지 총 243회의 헌혈을 한 특전사 비호부대 안치훈 대위는 &l…
군포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사랑의 릴레이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과 함께한 이번 ‘사랑의 릴레이 헌혈’은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헌혈에는 경찰관,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사태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재남 경찰서장은 “이번 ‘사랑의 릴레이 헌혈’로 수혈이 꼭 필요한 곳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며 “청사 내 방역과 전 직원 및 방문 민원인에 대한 체온 측정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을지재단은 최근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으로 후원금 2천만원을 포천시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2021년 3월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개원을 앞두고 경기북부지역(포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달식은 박윤국 포천시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강주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박민규 재단운영 본부장, 한기남 복지환경국장, 안광호 시민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준영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주민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포천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포천시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성금을 후원해 주신 을지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