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18일부터 하반기 어린이 공연 시리즈 ‘만나봄’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경기 최초 상설 어린이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만나봄’ 시리즈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선정작들은 오브제 연극,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담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한다. 또,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8~20일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의 오브제 연극 ‘어둑시니’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요괴 ‘어둑시니’와 과도한 관심에 힘겨워하는 인간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23~25일에는 극단 아트컴퍼티 행복자의 가족 뮤지컬 ‘할머니 엄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바쁜 엄마 대신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그 손녀가 가족운동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11월 20~22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의 넌버벌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부천시는 ‘아파트 경관색채(도장)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의 상반기 대상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아파트 외벽 도장 시 단지 정체성과 주변 경관을 반영한 색채계획을 수립하고, 입주민·전문가·행정기관·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 ‘도장공사 계약 완료 단지’만 신청 가능했던 조건을 변경해, 오는 8월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연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약 추진 일정이 구체화된 단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충분한 컨설팅 기간을 확보하고 시공 일정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최종 디자인안은 시공업체와의 계약을 마친 단지에만 제공되며, 계약이 미확정일 경우 지원이 유예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조사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색채 방향을 설정한다. 이후 페인트사와 색채 전문가 협업을 거쳐 디자인안을 마련하고, 입주민 투표로 최종안을 확정하는 절차는 상반기와 동일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주거환경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웹툰에는 소사리 인근의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그려졌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감수를 거쳐 역사적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 및 QR코드를 통해 웹툰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어린이 물총놀이, 어르신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부천FC1995가 레노부르크 뮤지엄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3년 개관 이후 빛을 활용한 11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Gleam:e 빛나’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엄 내 카페는 8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해 관람과 연계한 경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5년까지 부천FC1995 구단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 활동하며 경기장 전광판 등 광고 권리를 갖는다. 아울러 2025시즌 구단 연간회원에게 뮤지엄과 카페 10%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문화콘텐츠가 만나 부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노부르크 뮤지엄 모 휘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 부천FC1995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남은 시즌 동안 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부천시는 지난 13일 홀리팝글로벌㈜과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건강간식 지정기탁 후원 협약식’을 열고 지역 아동을 위한 간식 후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홀리팝글로벌은 매주 2천 원 상당의 팝콘 100개를 지역아동센터 58곳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한다. 전달된 팝콘은 각 센터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홀리팝글로벌 대표는 “직접 개발한 팝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박성균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후원자의 뜻을 받아 아이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홀리팝글로벌㈜의 정성 어린 후원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마련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 역곡에 위치한 홀리팝글로벌은 2013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팝콘 전문 매장을 열었으며, 팝콘·팝콘시럽·커피시럽·디저트 음료 등 다
부천시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미래혁신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낸다. 시는 14일 정부가 제시한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해 주요 시정 현안을 중앙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전담조직(TF)’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새 정부 국정과제별 추진 방향에 발맞춰 시의 실천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장·단기 정책과 지역 현안을 국가 계획 속에 녹여내기 위한 것이다. 전담조직은 남동경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각 국정과제 소관 부서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연관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연계 국비 확보 전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점 과제로는 △웹툰 산업 등 K-콘텐츠 육성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경인선 지하화 △GTX-B 조기 착공과 GTX-D·E·F 신설 등이 꼽혔다. 시는 앞서 6월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정기조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8월 4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복기왕 의원을 만나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범박역 원안 유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연계) 조기 착공, 경인선 지하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인천~서울
14일 오전 부천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5분간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각 역사에 열차를 일시 대기시키는 조치를 취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41분부터 7시 41분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9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행동 특성과 정서 상태, 적응 수준 등을 점검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이후 청소년들은 결과 해석과 감정 교육,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경험을 수용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정서적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개별 상담을 연계해 위기 예방과 조기 개입에 힘썼다. 또 검사 결과를 각 기관 담당자와 공유해, 청소년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 시설의 집단 심리검사 요청으로 청소년 문제 이해와 자기이해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기관과 협력한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7일 오후 2시에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으로 황인찬 시인을 초청한다. 이번 강연은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의 저자인 황 시인이 ‘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황인찬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요 시집으로는 '구관조 씻기기'(2012), '희지의 세계'(2016), '읽는 마음'(2021), '알 수 없는 일'(2023), 그리고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2024)가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와 아름다움의 관계, 시대별 변화와 표현 방식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시를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작품 감상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시 창작 과정과 작품 해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문학을 더 가까이 접하고 일상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으로 시민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책·사업·교육·홍보 분야 상호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부천시를 지속가능발전의 모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0월 열리는 ‘2025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우수 출품작 시상을 맡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