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민요 퓨전국악밴드 '예결밴드'가 '2020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이하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의 첫 시작을 함께한 '예결밴드'는 2019년 제1회 KBS 국악신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국악밴드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배치기', '연평도 난봉가', '군밤타령' 등 노동요, 민요를 구성진 가락으로 선보였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해 방방콕콕 예술방송국과 함께한 모든 예술인들 중 최다 조회수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예결밴드는 이번 방송 출연에 그치지 않고 경기아트센터 문화복지공연, 찾아가는 문화활동, 거리로 나온 예술,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등 경기도에서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우리 국악의 멋을 선사했다. '예결밴드'의 메인 보컬 '예결'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으로 경기도민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 공연이었다"라면서 "2021년에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다양한 활약을 펼친 예결밴드는 올해에도 여러 활동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신나는 예술여행' 등을 통해 전국의…
수원시 화성사업소(소장 김현광)가 '화령전' 보물지정 1주년을 기념, 문화재로서의 특별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도서를 내놓았다.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모여 만든 이 책의 제목은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으로, 총 500부가 발간됐다. 25일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수원 화령전 운한각·복도각·이안청 3동은 지난해 8월 29일 보물 제2035호로 승격 지정됐다. 화령전은 정조 어진(御眞),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영전(影殿)이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영전이 있었지만 대부분 사라져 현재 본래의 기능과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은 태조어진을 모시는 전주 경기전과 정조어진을 모시는 수원 화령전 뿐이다. 또 경기전의 경우 어진을 모시는 건물인 정전과 이안청이 분리돼 있는 반면 화령전은 정전과 이안청이 복도각으로 연결돼 있는 ‘ㄷ’자형 구조로,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공간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제향을 지내기 위해 지은 건축물답게 격식이 높고 기품이 있으며, 최고급 기량을 가진 궁궐목수가 만들어 정교하고 튼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책은 ▲화령전의 건축특징과 문화재적 가치(김동욱, 경기대학교 명예교수) ▲화령전, 정조의 어진이 머문 공간(윤진영,…
1월 29일은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비디오작가인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15주기를 맞이하는 날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현재의 관점으로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그를 추억할 예정이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왔던 예술가로 ‘현대적인’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의 매체로 활용,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도 불리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6일 오후 2시, ‘현실이상’ 전시에 참여한 김윤철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작가의 스튜디오와 백남준아트센터를 연결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 작가는 물질의 입자와 유체의 역학이 지닌 예술적 잠재성을 탐색하는 작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대담을 통해 과학적 실험이자 철학적 사유였던 백남준 작가의 예술과 물질의 입자, 유체의 역학이 지닌 예술적 잠재성을 탐색하는 김 작가의 예술세계를 비교해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 이론 전문가로 알려진 레프 마노비치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만날 수 있다. 그는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의 대담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백남준의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코로나19 확산시기에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과 주민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온라인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에 개강하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 대상 미술, 과학, 게임, 음악 등 4개 분야와 성인 대상 통기타 교실 1개 분야가 개설된다. 모든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수원시청소년재단 예약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후 온라인 신청과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지난 19일 시작한 신청기간은 28일까지이며, 청소년 강좌 중 과학과 음악(가야금) 강좌는 정원 10명이 마감된 상태다. 교육은 2월 중 시작해 한 달가량 진행된다. 각 강좌별로 시작 시기가 다르므로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천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겨울방학 특강 운영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천천청소년문화의집(031-271-9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소화기내과 이강문·조익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AOCC)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AOCC)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저명한 연구자와 관련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문 교수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진단 환자의 1년 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변화’를 주제로, 총 30개 수련교육의료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전향 코호트 (MOSAIK)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보고했으며,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악화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이번 연구는 진단 시 이미 병세가 심한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주목했다. 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뒷받침된다면, 첫 진단 1년 이내에도…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월호 건강소식을 통해 몽유병에 대한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조언을 전했다. Q. 몽유병이란 무엇인가? A. 몽유병은 대개 수면 초기 1/3동안 깊은 잠에서 불완전하게 깨어 돌아다니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병이며, 수면보행증(sleep walking)이라고도 한다. 수면을 시작한 후 초기에는 주로 안구를 움직이지 않는 비렘수면(non-REM sleep)을 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높아지며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몽유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 꿈은 꾸지 않는다. 참고로 꿈은 렘수면(REM sleep)때 꾸게 되고 이때에는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감소한다.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 시기에는 이름처럼 신속한 안구운동이 일어나지만, 그 외의 몸은 움직이기 어렵다. Q. 몽유병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인가? A. 몽유병 환자의 80%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전병은 아니며 진정제 복용, 수면 박탈, 수면리듬의 이상, 피로, 신체적 또는 감정적 스트레스가 몽유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나이가 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이 항경련제 중 레베티라세탐 제재가 경련 억제뿐 아니라 암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말 피하고 싶은 질환인 뇌질환. 그 중에서도 특히 피하고 싶은 뇌종양의 종류가 바로 ‘교모세포종’이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치료가 가장 어려운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이 단시간 내 뇌를 침투하고, 수술로 최대한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이 낮다. 최근 이러한 교모세포종 환자에 투여하는 항경련제 중 ‘레베티라세탐’ 제재가 경련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모세포종 환자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경련 발작’으로, 29-49%의 환자가 경험한다. 그동안 경련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에서 항경련제 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수술 후 동시항암방사선요법 및 보조적 항암요법을 받은 322명의 교모세포종 환자를 분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IDH-야생성 교
부천시립예술단이 1월 공연을 비대면 콘서트로 전면 전환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신년음악회를 선사한다. 부천시립예술단은 언택트로 만나볼 수 있는 새해 첫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9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와 부천시립합창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새해찬가’라고 24일 밝혔다. 부천시립예술단은 앞서 신년음악회 무관중 공연 변경에 대해 안내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강력대응을 위한 부천시의 정책으로 22일 예정이었던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와 28일 선보일 예정인 ‘부천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를 무관중 공연으로 결정한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은 각각 지난해 5월과 6월에 연주회 녹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첫 온라인 콘서트에 나섰다. 이번에도 대규모 단원이 무대 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연주 인원 50인 이하의 소편성 프로그램을 구성, 개개인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사이에 가림막을 놓고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윌슨 응이 이끈다. 윌슨 응은 당초 이번 공연에서 ‘춤’을 주제로 각국의 무곡을 소
“어린이도 외국인도, 세대를 아우르는 누구든 현실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말하고 싶다’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시 종로구의 나무화랑에서 만난 박재동 화백은 미술에 대해 아름다움뿐 아니라 아픔, 그리움, 분노 등 말해야 할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박재동 화백을 필두로 고경일, 김우성, 레오다브, 박건, 박순철, 박재동, 성완경, 이윤엽, 아트만두, 아하, 이태호, 이현정, 조문호, 주홍, 정보경, 하일지, 홍성담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회에 첫 발을 들이면 박재동 화백이 앞서 경기신문에 연재한 ‘손바닥 아트’의 작품 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검찰개혁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부터 화제를 모았던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모습,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간호사들을 향한 응원메시지 등이 전시돼 있다. 그 옆에는 이윤엽 작가의 판화 ‘죄송합니다’와 ‘어머니와 아들’ 등이 걸려 있다. 특히 아이와 동물이라는 소재를 스텐실 기법으로 표현한 레오다브 작가와 그의 아들 최레오 군의 작품이 나란히 공개돼 의미를 한층 더했다. 레오다브 작가는 펭귄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어린아이의 모습, 코로 풍선을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가 시설 채소농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의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전달,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23일 시설 채소농가 모임인 모현연합회(회장 문용우)를 통해 전달된 생활용품은 여러 기관에서 후원 받은 것들로, 여성용 겨울내복을 포함한 방한용품과 마스크 등 방역용품 등 1천여 점이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따르면 모현읍은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밀집, 국내에서 유통되는 청경채의 80%가 생산되고 있으며, 그 만큼 많은 외국인노동자들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김용국 센터장과 문용우 회장, 황명식 총무, 이주노동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라는 용인시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운영 중"이라며, "이번 전달식 역시 이주노동자의 복지사각지대를 메꾸고 보다 많은 외국인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와 고용주 모두의 의견을 수렴, 상호이해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특히 용인시 시설 채소단지 이주노동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상담·복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