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공무원 노사 대표자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노사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정운성 공무원노동조합 부천시지부장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노사 협력 과정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부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았다. 정운성 지부장은 “노사 관계 발전은 대화와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노사가 함께 걸어가는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공무원 노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는 이제 시작”이라며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정기적인 노사 간담회, 공동 캠페인, 복무·근로환경 개선 협의 등으로 신뢰를 쌓아왔으며, 실질적인 소통 창구도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영유아와 어린이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영유아·어린이 축제 '극장놀이터' 협력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역 양육 인구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극장놀이터'는 영아, 유아, 양육자와 예비 양육자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종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24개월 미만 아기를 위한 ‘아기공연’, 어린이 공연, 양육자 및 예비 양육자 무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인구의 날을 기념한 '산책콘서트'는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공연과 그림책 테라피 등이 양육자에게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제공한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예비 부모를 위한 10만 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도 현장에서 증정한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육아 지원 경험이 결합해 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더욱 풍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
부천아트센터는 2025년 7월, 상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들은 동시대 예술의 실험성과 고전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내며, ‘BAC 초이스’, ‘영 프론티어’, 평창대관령음악제와의 공동기획 등 세 가지 축을 따라 전개된다. 첫 번째 공연인 ‘BAC 초이스Ⅳ’(서의철 가단의 남도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는 7월 9일 열리며, 남도 민요와 한용운·윤동주·김소월 등 근현대 시인의 시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7인의 소리꾼이 각기 다른 시인의 작품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리화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립창극단 유태평양, 김수인 등 차세대 소리꾼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는 7월 19일, ‘영 프론티어Ⅴ’ 시리즈의 첼리스트 정우찬 리사이틀이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진 정우찬은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작품을 통해 음악적 관계를 조망한다. 신진 연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리즈는 젊은 아티스트의 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세 번째는 7월 20일, 평창대관령음악제와 공동기획한 프리뷰 공연 ‘고대의 찬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별사탕’은 2025년 6월 27일(금)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부천역 북부 상상마당에서 청소년유관기관 연합거리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외에도 (사)청소년노동인권노랑, 경기도아동청소년성착취피해대응센터, 고리울청소년센터꾸마, 부천청소년성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인권공동체세움 등 총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위기지원 상담, 노동인권 상담, 성적 자기결정권 증진 교육, 성착취피해 예방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정서지원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크로마키 촬영, 손수건 꾸미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한 60여 명의 청소년들은 손 선풍기, 인형, 손가방 등 기념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정아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소장은 “청소년이 겪는 위기는 복합적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합거리상담을 계기로 청소년 유관기관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로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6월 3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중 예정된 알리바바 본사(중국 항저우) 탐방 프로그램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관리 교육을 겸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2024년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IT 및 AI 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들은 7월 중 진행될 알리바바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IT 개발자와의 만남, AI 특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IT·AI 인재 지원에 뜻을 함께해준 알리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린다”며, “AI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한·중 양국의 기술 협력 관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BIFAN+AI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는 ‘AI STEP2: EXPAND’를 주제로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 교육, 정책, 새정부 지원,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등 AI 시대 영상 콘텐츠 분야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콘퍼런스는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AI 영화 ‘Color of My Garden’ 상영으로 시작된다.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과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AI 아티스트 로이 오(Roy OH)가 제작한 이 작품은 25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상영 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국내외 AI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AI 영화 창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불가리, 에이수스, 라인 등 글로벌 브랜드의 비주얼 캠페인을 진행한 AI 디렉터 한스 린(Hans LIN)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AI를 통한 불가능의 창조’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창작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키고 있는
부천시는 6월 30일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사 5명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미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관제사들은 지난 4월 17일 발생한 폭행 사건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 검거를 지원했다. 또 5월 7일 강도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차량 번호를 식별해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경찰에 전달했다. 관제사들의 꼼꼼한 모니터링 덕분에 범죄 예방과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천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 전역 2,151곳에 8,644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며, 1㎢당 약 162대의 높은 설치 밀도를 바탕으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망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범죄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표출해 관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군중안전솔루션’으로 군중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범죄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부천시는 지난 6월 30일 부시장실에서 신규 장애인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된 신규 임기제 공무원은 1명으로, 7월 1일자로 부천시에 정식 임용된다. 부천시는 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남동경 부시장은 이날 신규 임기제 공무원에게 직접 임용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부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꾸준히 발굴하고, 사회복지, 세무, 전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공무원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12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채용해 장애인 공직 진출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시민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만으로도 중증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치매 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CIST), 2차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및 전문의 진료),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및 뇌 영상 촬영)로 이뤄진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진단검사를, 진단검사 결과 치매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면 감별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치매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1차와 2차 검진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3차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진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최대 8만 원(상급종합병원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 조기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부천시민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시민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배회 인식표 보급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조기검진을 통해…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이 6월 27일 시청 만남실에서 ‘유물 기증식’을 열고,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소장한 귀중한 자료를 공식 기증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유성준 문화체육국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이해선 전 부천시장, 이훈희 아트포럼리 대표, 한기주 소신여객자동차 전무, 신길룡 전 삼양중기 근로자, 원로시인 이창원 등 기증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2025년 기증에는 이해선(제15대 부천시장), 송철흠(전 시의회 의장), 이훈희(아트포럼리 대표), 심영섭, 소신여객자동차㈜, 신길룡(전 삼양중기 근로자), 이창원(원로 시인), 김옥녀(전통한지공예가) 등 8명이 참여했다. 기증 유물은 부천시장 및 시의회 의정활동 자료, 故이상덕 화백 관련 자료, 부천 옹기촌 점말 제작 시루, 소신여객 기록물, 삼양중기 근로기록, 문학자료, 전통한지공예 등으로, 부천의 행정·예술·교통·산업·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이번 기증은 박물관 유물 수집의 분야별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증 유물은 감정평가를 거쳐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되며, 향후 연구·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