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사고 이후 시는 화재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 전담 직원을 지정해 환자 건강 상태와 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피해자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환자와 보호자 가까이에서 상주하며 정서적 지지와 행정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의료 및 방역 지원반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대기 장소인 모두누림센터에 보건소 의료진을 파견해 유가족의 혈압 등 건강측정, 상비약 지급 등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중 이상소견이 보이는 유가족은 병원으로 이송해 혹시 모를 건강 악화에 대비해 면밀히 관찰해 왔다. 이결과 부상자 8명 중 경상 환자 4명은 퇴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부상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유가족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6일 아리셀 화재현장을 찾아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수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3가지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 출원한 기술은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로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의 해체공사 시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등 작업자와 주변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의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부재 등 철거 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철거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철거 부산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 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
광주시와 하남시가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맞춰 공공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광주‧하남시에 따르면 광주하남지역은 화장장 부족으로 인해 인근 성남이나 용인 등으로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비용 지원 또한 총 경비 중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화장률은 2017년 84.6%, 2018년 86.8%, 2019년 88.4%, 2020년 89.9%, 2021년 90.5%를 기록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하남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요증가와 시설부족으로 인한 ‘원정 화장’ 등 불균형 해소를 위해 화장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광주‧하남시는 공공화장장 건립에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통한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화장시설 건립을 확정한 후 공동형 추진 국비 우선 지원, 참여 지자체 예산 분담 등을 이유로 하남시의 참여 의사를 확인 후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갈수록 화장수요가 증가해 화장율이 95%가 넘을 정도”라며 “화장시설확충이 절실한 만큼 하남시와 협력해 사업의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모든 시민을 위한 축제를 표방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다양한 연령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축제를 찾은 어르신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앞 소향로에서는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중 DAY(데이) 프로그램 ‘세기의 혈전’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고글을 쓰고 물총싸움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과 상가 거리엔 푸드트럭이 마련돼 시민들이 간이 식탁과 의자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돗자리를 깔거나 집에서 가져온 캠핑 의자에서 식사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나무 벤치에 앉아 축제를 바라보거나 더위를 피해 시청 건물 안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천 시민 A씨는 “뉴스에 소개돼 축제를 찾아왔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돼 아쉽다”며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재미가 없고 시시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축제만도 못하다”라며 “여기 축제는 푸드트럭도 제각각이고, 호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다음 달 10일 경기도당 당원대회를 앞두고 ‘당원대회 준비위원회’의 공식 구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준비위 위원장에는 재선의 서영석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에는 이병숙 경기도의원이, 위원에는 장민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김계순 김포시의원·장정희 수원시의원·김현석 수원을 권리당원 ·백순운 광주을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이번 준비위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당원으로 이뤄졌으며 당원대회 준비와 진행에 관한 모든 사무를 총괄할 방침이다. 서영석 준비위원장은 “100만 당원의 경기도당 다운 멋진 축제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원이 참여하고 당원이 결정하는 당원주권시대를 준비하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은 치열하되 결과를 존중하고 단결된 당원의 힘으로 국민에 다가가 결국 정권 교체의 밑거름이 되는 당원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당원대회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까지 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국회의원이 도당 위원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과도한 비난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야당은 ‘점입가경’이라고 여당 전당대회를 비판하며, 김 여사와 대통령실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더욱 조여 이 문제가 오히려 여당과 대통령실을 향한 비판의 빌미를 더해주고 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합동연설회 첫날인 8일 오전에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가 과도한 비난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특히 “후보 진영에 속한 일부 구성원이나 지지자들의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선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통해 즉시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특히 당직자들은 당헌·당규 준수에 조금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용산(대통령실)과 당 간 부적절한 연계(전대 개입) 주장에 대해선 “결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합동연설회가 열린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 경선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과열을 자제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칠 것을 당부했다. 당내에서는 당권주자들이 당 쇄신 방안이나 비전 제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자산어보 속으로! AI와 함께하는 시와 그림’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자 정약전의 실사구시 연구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을 탐구하고, AI 기술로 시와 그림을 표현해 ‘자산어보’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는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의 실학 정신을 조명하고, 현대 예술가의 상상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그림을 통해 당초 그가 구상했던 그림 백과 형태로 ‘자산어보’를 새롭게 완성하는 전시다. 이번 교육은 정약전이 ‘자산어보’ 서문에서 밝힌 책을 쓴 의도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던 정약전은 ‘자산어보’가 후대 사람들에 의해 더욱 발전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특히 시를 쓰는 시인에게도 널리 쓰이길 바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한 회당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1차시는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하며 특별전 관람과 함께 ‘자산어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가족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다생물 캐릭터를
아주대학교가 수원교육지원청과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올리기 위해 코딩 교육에 나섰다. 8일 아주대는 수원교육지원청과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아주대학교와 함께하는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의 시작, Do Your Micro:b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교육지원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아주대가 지원해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또 소프트웨어학과·기계공학과·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아주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수원 지역 초등학생 20명이 수강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이크로비트와 친해지기 ▲터치 악기 만들기 ▲스마트 밴드 만들기 ▲농구 골대 만들기 ▲광선검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여러 전문성을 공유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배움을 즐기는 문화를 지역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인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아주대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수원시 내 청소년들에게 더욱 폭넓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민의 교육정책 이해를 돕고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8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모든 학생을 성장시키는 힘, 기초학력’을 주제로 열린다. 수원 권선중학교 교육공동체의 학교문화 책임 규약 실천 홍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정책 이음 ▲전문가 특강 ▲생각 나눔 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 이음에서는 실무부서 담당자가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및 기초학력 정책 제안 방법·장터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한다. 전문가 특강은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배울 수 있는 힘, 자기주도학습’ 강연으로 진행되며 생각 나눔은 출연진과 학부모의 의견 교환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는 유튜브 채널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서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기초학력을 주제로 펼치는 만큼 많은 학부모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노조원이 8일 화성시 삼성전자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열린 총파업 궐기대회에서 결의에 찬 눈빛을 띄고 있다.[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