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작은 보답을 선물하는 '문화힐링데이' 행사가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시는 지난 3일 분당 CGV야탑점에서 상영관을 대관해 ▲전년도 20시간 이상 봉사 실적을 가진 자원봉사자 중 신청자와 ▲그 가족 또는 친구 한 명을 초청 '2차 문화힐링데이'를 주최했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자원봉사센터 장현자 센터장과 김낙종 운영위원장 등을 포함 운영위원들도 참석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하이재킹'. 하늘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려내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당일 초청된 자원봉사자들은 제공된 팝콘과 음료를 들고 각자가 선호하는 좌석에 자유롭게 앉았다. 신 시장은 영화상영 전 간단한 인삿말을 통해 "성남시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오늘 영화 관람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인삿말 후 자원봉사자들은 신 시장 취임2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꽃다발 증정은 우수 자원봉사자인 할머니 유남이 사랑나눔봉사단장
"공자의 명언 중에 선행기언이후종지(先行其言而後從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먼저라는 뜻과 같이 시민과의 약속을 강철같이 지키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제9대 구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신동화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말보다는 행동이라는 '선행기언이후종지'를 일성으로 내뱉었다. 신 의장은 후반기 의회를 많이 지켜봐 달라며 때로는 따가운 질책을, 때로는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그러면 후반기 의회는 보다 달라지고 시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의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손 내밀어 협치하고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개 새로 취임하는 분들은 앞으로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은 구리시의회의 문턱을 없애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구리시민의회’를 만들기 위해 이런 것들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의정구호 현판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관행에 따라 의장이 바뀔 때마다 각종 의정구호 현판과 홍보물들을 바꿔왔지만, 의정 구호가 바뀐다고 의회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정구호 현판을 바꿀 예산 1천만 원 정도를 절감한 예산으로 의회의 문턱을 낮추는데 쓰겠습
인천시가 정책 결정과정에 청년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대폭 확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2회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 기존 위원회를 38개에서 168개로 늘렸다. 또 청년 정책을 주로 다루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는 청년 위촉비율을 30% 이상, 그 밖의 위원회는 10% 이상 위촉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위원회는 총 230여 개로, 이날 지정된 168개 위원회는 위원들을 새로 구성하거나 재구성할 경우 위촉직 위원의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청년위원으로 위촉해야 한다. 다만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20조제1항에 따라 ▲개별사건을 다루는 위원회 ▲외교‧국방‧안보정책과 관련되는 위원회 ▲인사‧감사‧계약 등 행정기관 내부의 업무처리를 위한 위원회 ▲그 밖에 청년을 의무적으로 위촉하기 곤란한 위원회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청년위원 의무 위촉에서 제외된다. 청년참여 위원회 현황은 인천청년포털 유스톡톡(https://youth.incheon.go.kr/)에 공표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돼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활동이 기대되며, 앞으로 인천시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 갈 에
LG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찐팬’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선보였다.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커뮤니티는 2022년 말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범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공식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원의 70% 이상이 20·30세대라는 점에서 '젊은층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요리와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민음사, 현대그린푸드,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으로 ▲홈 카페 ▲홈 가드닝 ▲홈 스튜디오 등 집에서 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복제를 위해 영국박물관과 손잡았다. 7일 박물관에 따르면 ‘로제타 스톤’은 기원전 196년 제작된 비문으로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프톨레마이오스 5세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22년 프랑스의 이집트학자인 장 프랑스와 샹폴리옹이 ‘로제타 스톤’의 비문을 해석함으로써 4000년간 해독되지 못했던 이집트 문자가 세상에 밝혀졌다. ‘로제타 스톤’은 1802년부터 영국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로제타석의 원본을 가져올 수 없는 상황에서 완성도 높은 복제품은 세계 문자 박물관에 필수적인 상황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난 3일 영국박물관을 방문해 제인 포탈 영국박물관 부관장과 다니엘 앙투완 이집트·수단부서장을 만나 로제타석 복제에 관한 적극적 협조를 약속받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영국박물관으로부터 ‘로제타 스톤’ 3D 스캔 데이터를 제공 받았으며, 현지 실사도 실시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한국의 최첨단 과학기술로 ‘로제타 스톤’에 새겨진 글자뿐 아니라 색상과 질감까지 ‘실물에 가까운’ 복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태어날 ‘로제타 스톤’은 오는 10월
현대건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헤리티지 캠페인 후속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창립77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헤리티지 캠페인 'HYUNDAI E&C's WAY: The Greatest Challenge'의 후속으로 고객들의 댓글 이벤트인 '현대건설 미래뉴스'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지난 5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 본편과 숏츠 영상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84만 회를 돌파하고, SNS 채널에는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7년 현대건설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이벤트에는 '해저터널로 세계 여행', '하늘길 고속도로 착공', '해저도시 완공' 등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고객들의 상상력을 실현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했다. 총 1543개의 댓글 중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선정하여 별도의 촬영이나 녹음 없이 이미지 제작부터 내레이션까지 AI를 활용해 완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AI로 제작된 영상에는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화성 정
수원시가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7일 시는 오는 12일까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 결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수입산 수산물,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법인카드로 구매하는 경우는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산동 내 47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며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패류, 활어, 건어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실시한다. 7일 시는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64개 학급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이다. 자연환경·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구성된 버스 체험활동과 시 환경교육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내 64개 학급 대상으로 학급당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급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급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 3기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Rising Leaders 300' 3기는 지난 4월 중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KOTRA·KIAT·중견기업연합회·KOIIA)의 추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자부가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산업생태계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는 중견 및 중견 후보기업에 대하여 여신한도 4조 원, 금융비용 600억 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2개 사는 우리은행을 통하여 업체당 최대 300억 원,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금융지원 혜택 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기의 경우 최종 선정 대상을 1기(2023년 상반기) 38개 사, 2기(2023년 하반기) 34개 사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 이는 자금수요 니즈를 바탕으로 한 중견 및 중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지난 5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협 관계자들은 현지 기상재해 대비 상황과 주요 작물 생육상태를 살펴봤다. 또한, 농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업 재해 예방 및 대비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 사전 대비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옥래 본부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강한 비가 예보돼 어느 때보다 여름철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농협에서는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