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13일 오후 2시와 6시에 연극 ‘스프레이-택배 훔치는 남자’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백화점 숙녀화 매장의 매니저로 일하는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경쟁이 심화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담아낸 이야기다.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극을 연출한 박정의 감독이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상을 수상했다.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일상 공간을 상상 속 공간으로 변화시켜 호평을 받았다. 인간의 숨겨진 본성, 유혹, 억압을 신선한 무대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AI영상맵핑프로젝션 워크숍'에선 관객이 'AI 이미지 생성형 툴'과 '프로젝션 맵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다. AI영상맵핑워크숍은 공연 당일, 공연 시작 한 시간 반 전부터 진행되며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시정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시의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3일 청년행정체험 사업 참여자 10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기 참여자 66명은 오는 31일까지, 2기 참여자 43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9~34세 청년들에게 시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57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 깊은 시에서 즐겁게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기 바란다”며 “시 청년 정책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은 109명을 모집했는데 13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 해녀’를 알린다. 4일 서 교수는 사회적 애국기업 라카이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독도의 제주해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됐다. 영상은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독도 미역이 독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비상식량이 됐다는 사실과 미역 판매 수익금이 독도 경비 자금에 보탬이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제주 해녀들이 독도 거주를 위한 시설 공사를 돕고 순직한 독도 경비대원의 시신을 바다에서 인양하는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각종 SNS로도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 교수는 독
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2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교육은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세제 실무, 부동산 법령 및 제도 개정사항을 주제로 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에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경제특례시 수원,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등 정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최소 5~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인중개사 여러분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섬세한 터치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들이 우리 곁을 함께한 수많은 연극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하는 연극인들은 유한하지만 강렬한 인간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용인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시 프로그램 ‘대한민국 연극인 크로키전’이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배우 박팔영이 지금까지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연극인들을 스케치한 전시다. 크로키 200여 점과 영상 등을 공개한다. 박팔영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를 마친 배우이자 연출가, 분장사, 동양화가이자 한국연극협회원과 한국연극배우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제14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작년 중국 위하이 예술가 협회 우수작가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가 인물을 묘사하는 방법은 육법(六法)과 삼품(三品)에 따른 것이다. 육법의 첫 째는 기운이 생동함(氣韻生動), 둘째는 골 법으로 붓을 사용함(骨法用筆), 셋째는 물상에 응하여 행태를 그림(應物象形), 넷째는 사물의 종류에 따라 색채를 부과함(隨類賦彩), 다섯째는 위치를 경영함(經營位置), 여섯째는 옛 그림이나 대자연을 전해 모사하고 옮겨 그리는 것(
광명시는 3일 오후 2시 하안동 시민체육관 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15년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 예술공간으로 가학동 소재 광명시자원회수시설 부지에 문을 열었으며, 9년 만에 시민체육관 내 신축 건물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신축 건물은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92억 원 등 총사업비 17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 면적 3천471㎡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업사이클 소재 준비실, 1층에는 ▲업사이클 예술작품 전시장 ▲에코디자인 제품 판매 쇼룸 ▲제로웨이스트 테마 카페, 2~3층은 ▲교육실 ▲창업자 코워킹 공간 ▲시민 커뮤니티 활동공간이 마련되었으며, 4층에는 ▲친환경 요식업 인큐베이팅 공간(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은 업사이클 기업 ㈜모어댄 대표 최이현, ㈜리하베스트 대표 민명준, 업사이클 아티스트 포리심 등 전문가 3인과 함께하는 ‘업사이클 세미나’를 시작으로, 청소년 업사이클 공연단 ‘리플레이 메이커’의 축하 연주, 업사이클 아트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능과 역할을 친근하게 소개했
성남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의장단 회의를 3일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당일 회의에는 이덕수 의장을 비롯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상태 의회운영위원장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 ▲안극수 문화복지체육위원장 ▲박은미 도시건설위원장 ▲김종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선임 윤리특별위원장 등 의장단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 의장은 2024년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의장은 ▲교섭단체 의정운영공통경비 집행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다양한 사례를 안내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의장단 회의에서는 이덕수 의장이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격차를 줄이고 협력적 입법 환경을 조성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수시로 의장단 회의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이덕수 의장은 “원구성이 타 기초자치단체에 비해 빠르게 구성되어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제9대 후반기에는 의원님들과 합심하여 성남시민을 위해 큰 업적을 쌓는 의정
임왕성 성남시 호남향우회 분당지회장이 3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회장 김용명)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장 수여식은 당일 노인회 분당구지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자문위원 임기는 6일부터 시작 2026년 7월 5일까지 2년간이다. 임 회장은 "노인회원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회에서 제정된 조례를 설명하는 '3분 조례' 영상에 이번에는 김윤환 시의원이 출연했다. 김 의원이 설명한 조례는 자신을 포함한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로 ▲성남시민의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장려하고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규정하여 ▲기증과 이식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항다. 조례 시행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촉진하고 기증자와 희망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이식 문화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로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조례 발의 이유 ▲목적 ▲효과 등을 설명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로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의장단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일정으로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1명 의장단은 3일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성남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당일 참배에는 이 의장 외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상태 의회운영위원장,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 안극수 문화복지체육위원장, 박은미 도시건설위원장, 김종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선임 윤리특별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의장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정책과 조례 개정에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참석한 의장단 구성원들도 이번 후반기 의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와 번영의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순국선열을 기리며 참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