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회를 방문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시민 111만 160명의 서명 증서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3개월 만에 인천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10만 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이 사업들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다”며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입법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등 유관기관을 설득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지난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10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7회 1000만 애인(愛仁) 소통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분야별 전문가, 다문화·이주민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10개 분야(소통·청년, 환경, 경제, 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교육, 교통분야)의 분야별 최근 1년간 이슈 연관어를 제시했다. 이후 시민들과 유 시장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원탁별 20개 토론 결과 발표 후 참가자들은 가장 많이 공감하는 내용 3개에 투표했다. 도시계획 분야의 ‘인천발KTX 조기 개통’, 교통 분야의 ‘인도 위 스쿠터·전동킥보드 규제 및 안전대책 확보’, 문화관광 분야 ‘지역 브랜딩 된 축제 필요’ 등이 꼽혔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창조·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10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내년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 3479톤을 공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학교급식용 쌀 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를 거쳐 5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 중에는 중증장애인 업체 1개소가 포함됐다. 공급가격은 올해와 같은 10kg 1포당 3만 5280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쌀 현물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내 공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751개교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무상급식비 예산 821억 중 131억 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했다. 선정업체가 매입한 쌀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공급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 쌀이 소진되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을 공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2023년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학교의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어가 낯설기만 했는데, 레인보우스쿨 한국어교육에 참여하며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연수동 글로리아상호문화대안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한국어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장 전달에 앞서 학생들은 직접 수업을 마친 소감을 낭독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년에도 수업 참여를 희망했다. 최마리안나 대표와 김희명 교장이 수료장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10학년 이로만 군(15)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어수업에 참여했는데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한국어 배우는 건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안드레아 군(16)은 “올해 한국어수업에 처음 참여했다”며 “말하기랑 쓰기가 너무 어려워 힘들었지만 내년에도 수업이 만들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레인보우스쿨은 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며, 입국 초기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등을 지원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4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준다. 올해 레인보우스쿨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글로리아학교 학생들은 모두 25명이다. 글로리아학교는…
아파트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한 인천시의 대책이 미흡하다. 점검 계획만 잔뜩일 뿐, 점검 결과에 따른 패널티 적용 등 재발 방지 대책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서구 검단신도시 내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 10곳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부실 공사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공사 초기 단계에서 설계도서를 점검하고, 골조 공사 단계에서도 도면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긴급안전점검 이전에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현장 91곳, 무량판 구조 아파트 34곳의 도면검토 등을 실시했다. 하지만 점검·검토 계획이 전부다.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책은 아직이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 7일 부실 공사 즉시 재시공, 2년간 서울시 공사 입찰 제한 등을 담은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부실 공사가 확인되면 해당 업체에 패널티를 물겠다는 게 뼈대다. 이를 통해 부실 공사 재발을 막겠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공공 건설 공사를 할 때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건축 품질·안전과 관련한 시공은 아예 하도급을 금지키로 했다. 부실 공사가 발생하면 즉시 다시 시공해야 하고, 2년
인천시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6일 ‘2023 환경보건 포럼’을 열어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 환경보건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시 환경보건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포럼에는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박진영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이 ‘인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발생원’을 주제로 시작했다. 박 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 인천의 대기오염 현황을 보여주고, 현재 인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기환경 모니터링 및 경보제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천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원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대기질 향상 개선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창수 연세대 의과대 교수는 ‘인천 산단지역 환경노출평가 및 개인노출평가 결과와 시민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인천시민이 환경보건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소통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민정 환경부 환경
서구의 평안을 지키는 당제가 열린다. 인천서구문화원이 오는 15일 서구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검암동 당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암동 당제는 농사가 끝나는 음력 10월 중 추수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마을의 평안을 부르며 액운을 막기 위해 마을의 당산목에서 지내는 동제였다. 검암(상동, 중동, 하동) 세 곳의 마을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제를 올렸다. 마을의 한 해 갈등과 부정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을 행사였다. 원래 천신제였으나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미신타파운동이 벌어지면서 각 지역의 동제도 미신으로 취급돼 탄압받자 산제사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옛 풍습을 이어가고 민속문화를 계승하고자 인천서구문화원과 검암동 당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켜가고 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전통문화 재현과 동시에 옛 선현들의 선행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계승되고 발전하길 바란다. 당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검암동 주민들께서 지켜온 민속행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청춘들이 부르는 낭만과 즐거움을 마음껏 느꼈어요.” 인천지역 대학교 밴드동아리가 공연으로 하나 됐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인천 남동구 구월문화아트홀에서 ‘제7회 인천 대학생 밴드 교류전’이 열렸다. 다채로운 조명 아래에서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사운드와 마음을 달래는 잔잔한 노랫말 등 동아리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홀린 듯이 몸을 흔들거나 영상을 찍으면서 무대에 흠뻑 빠졌다. 김세인 인천 대학생 밴드 연합회장(20)은 “8개 동아리가 모여 하나의 공연을 꾸려나가는 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느낌”이라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인하대, 인천대를 비롯해 모두 11개 대학교·30여 개의 밴드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지난 2015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을 계기로 ‘인천 대학생 밴드 연합’이 만들어졌다. 당시 첫 교류전에는 4개 팀이 참가했는데, 현재 바라(경인교대), 오엘비(경인여대), 크레퍼스·파이오니아·함성(인천대), 아사·티삼스(인하공전), 인드키(인하대), 애드립·해암(재능대), 청천극장(부평구) 등 11개 동아리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교류전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인천 옹진군이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음주폐해 예방의 달은 연말연시에 급증하는 음주폐해를 예방하고 절주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정했다. 이번 홍보는 연평우체국과 협업해 11월 한 달 동안 택배상자를 홍보매체로 활용한다. 각 가정에 배달되는 택배상자에 스티커를 부착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 내용은 5가지 생활 속 절주 수칙으로,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샷 하지 않는다 ▲폭탄주는 마시지 않는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등이다. 또 “알코올, 멈추면 건강한 옹진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각 면에 현수막과 전광판 송출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모바일 워크온 앱도 활용한다. 앱을 통해 진행하는 ‘술잔 떠나 걷기 여행 챌린지’걷기 목표 달성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음주폐해가 없는 건전한 옹진군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육아휴직 지원금 제도 등의 고소득층 쏠림 현상 개선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에 따라 지급하는 육아휴직급여를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할 경우 지원 규모가 확대되도록 내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구는 현금성 지원이 중산층 이상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출산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보장 행정 데이터 구축 및 기초분석 최종보고서를 보면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가구 중 소득분위 2~4분위는 0.9~9%에 불과하다. 반면 8분위는 19.8%, 7분위는 17.3%, 9분위는 15.7%에 달했다. 소득분위는 통계청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분기 소득수준에 따라 10%씩 10단계로 나눈 지표다. 10분위로 갈수록 고소득 가구를 의미한다. 소득 규모와 무관하게 지급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도 마찬가지다. 현재 남동구를 비롯한 전국 24개 군‧구에서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급여와 별도로 자치구 예산 10%로 추진하는 출산장려 정책이다. 이에 구는 실효성 있는 출산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