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시 청년예술인과 함께 12일까지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2전시실에서 ‘2023 청년예술인 자립 지원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2023 청년예술인 자립지원 사업과 연계해 사업에 선정된 화성시 청년예술인들이 창작준비과정에서 연구·개발한 작품이나 아트상품, 공연 쇼케이스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곧, 파란’이라는 제목은 청년예술인들이 머지않아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일에는 쇼케이스 개막식이 진행됐다. 권영하, 박숭인, 최한솔의 재즈 공연에 이어 전시 참여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시각예술 부문 김지현, 송병권, 피경지, 현혜진 4인의 작품과 공연예술 부문 김두영, 박세미 2인의 결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 알림마당의 공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여름 더위를 피해 바다로 떠나는 여행. 경기 서해안이 만들어 내는 하얀 백사장과 갯벌의 조화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낙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청정 바다가 주는 각종 수산물로 미식여행을 즐기기도 좋다. 경기 바다에서 쌓아 올린 추억의 한 페이지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에게 자연과 전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바다의 숨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경기바다 6곳을 소개했다. ▲요트 승선 체험과 유람선 관광으로 해양레저문화 즐겨요! ‘화성 전곡항’ 전곡항은 정박시설과 휴양 레저시설이 균형 있게 설치되어 있어 레저와 어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낚시와 수상레저를 하기에 적합하다. 수많은 요트가 계류장에 정박해 있는 이채로운 모습은 나들이객들에게 볼거리를 보는 즐거움을 준다.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는 요트 승선체험, 유람선, 낚시체험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전곡승강장에서 제부도까지 바다 위를 나는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 체험은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에 즐비하게 수놓아진 풍경은 일품이다. 서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자유공간 파장동은 오는 23일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쓰레기의 변신 [새로고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목이 곧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을 위해 테마별 다양한 집콕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10월에 진행되는 ‘쓰레기의 변신 [새로고침]’은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데 목적을 둔다.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양말목 냄비 받침대 만들기 ▲우유갑 카드집 만들기 ▲폐가죽 필통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8~13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방법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개구리연못 파장동(031-271-9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수사의뢰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배곧신도시 내 부동산 투기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최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아 김 전 시장의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바라는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곧신도시를 수사 대상 지역에 포함하고 김 전 시장과 전·현직 시흥시 공무원 및 서울대 교직원의 부동산 투기 가담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며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시장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시흥시장을 역임하며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추진했다. 그런 그가 2014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예정 부지에서 1km 떨어진 호반베르디움 88㎡(약 26.67평형) 규모 아파트를 은행에서 1억1000만 원을 대출받아 분양받은 뒤 1년 만에 분양권을 제3자에게 전매하며 4240만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파악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서울대 학생들은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미셸 딘/마티/528쪽/값 2만2000원 저자 미셸 딘은 “나는 이 책에 실린 여성들이 생전에 들었던 찬사, 즉 예리함을 키워드로 삼아 그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잊을 수 없는 글을 쓰는 재주를 지녔다는 점은 그들 모두의 공통점”이라고 소개했다. 교육받은 중산층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줄 문예지와 정치 비평지가 인기를 끌던 1900년대 뉴욕, 유머 가득한 시로 시대정신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파커와 뿌리 깊은 성차별주의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낸 웨스트 등 작가들이 있었다. 저자는 강점 뒤 숨은 약점까지 드러내며 이들이 여성이어서가 아닌 중요한 작품을 남겼기에 활발한 비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교사 분투기/이보경/양철북/212쪽/값 1만3000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세상. 학교와 교사, 아이들은 어디쯤에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진 저자 이보경은 지난해 교직 경력 26년 차가 된 초등학교 교사이다. 이 책은 2020년 학교에서 겪은 코로나 상황을 적은 현장 보고서이자 교사로서의 고민을 담은 교육철학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코로나 2단계가 시작되면서 8월 중하순부터 혼자 일하고,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