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가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3전 2숭 1무를 기록,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4강에서 전통의 강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10-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 시즌 최강팀으로 꼽히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었다. 1회초 김지오의 대형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은 2회말 몸에 맞는 볼과 실책에 이은 상대 이은규의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3회 김성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은 5회 연속안타를 맞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은 6회초 마지막 공격 때 백성연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김지오의 결승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6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김민준의 무실점 호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 홈런과 결승타 및 선발 3이닝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2021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남기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17일 오후 2시 팔덕야구장에서 열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6개 야구장에서 9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두고 경기가 열렸다. 우승을 거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전주시유소년야구단과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각각 4-2, 6-3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6-6 동점을 기록한 후 추첨승으로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4강 강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6으로 뒤졌으나 4회말 한준안(청원중)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5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7번 타자부터 3연속 안타로 1득점을 뽑은데 이어 1번 타자 김경태(동두천 신흥중)의 스리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