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도서관이 수원 및 용인지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지원사업 ‘마주서기’를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2까지 진행되는 ‘마주서기’ 사업은 아름학교 등 총 12개교의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책마주’와 ‘책놀이마주’ 2개 분야로 운영해 학교방문 지원형태로 이루어진다. ‘마주서기’는 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당당히 마주서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마주’는 독서 및 교육과정 연계자료를 직접 교실로 주는 책 배달 서비스로, 대출도서는 ▲학생 성장단계에 맞는 도서와 비도서자료(음성자료, DVD등) ▲교육과정 지원 자료 등 50권 이내 2개월씩 순환 대출한다. ‘책놀이마주’는 ▲원작과 함께 보는 인형극, ▲뮤지컬 역할놀이, ▲푸드창의놀이, ▲업사이클링북 만들기 등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중앙교육도서관 이성조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학생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내년부터 단 한 차례 회원가입으로 경기지역 11개 교육도서관의 책과 전자책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교육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은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으로 도서관 서비스 확대, 학교도서관 연계를 통해 학생 독서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2일 도내 11개 교육도서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웹 기반 통합자료 관리 시스템, 통합 홈페이지,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과 학교도서관 지원, 국립중앙도서관 자료 이용 연계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서관 이용자는 한 번의 회원가입만으로 11개 교육도서관의 책과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교에서도 교육도서관 책과 전자책을 활용할 수 있다. 이성조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도서관 이용자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도서관에 접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