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 전시를 열고 도시의 트라우마를 딛고 평화를 복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8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현재 비대면 전시를 우선으로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는 김포의 특색인 프리존(Free Zone)의 지역적, 역사적 문제, 상속된 기억을 통한 트라우마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혜연 기획자는 “2018년 남북간 합의에 의해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으로 새롭게 규정됐다”며 “70년 동안 갇혀있던 이곳이 다시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우리의 기억과 활동을 복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우, 조두영 작가의 작품 ‘선보가(先報歌)’는 패브릭 위에 디지털 프린팅된 작품으로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차례로 지나가며 두 작가가 이들과 나눈 이야기도 소리로 흘러나온다. 이 작품에 대해 김승우 작가는 “참전용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내면에 대해 지난 9년여간 채집하고 우리가 느낀 해석의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오는 31일까지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 전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에릭칼 미술관과 모 윌렘스의 그림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첫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당초 오프라인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관람객 보호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전시로 변경,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7가지 주제인 ▲위대한 이야기 ▲하찮은 동물들 ▲역사 ▲요정과 민담 ▲유명한 캐릭터 ▲시와 노래 ▲모 윌렘스로 꾸며졌다. 특히 의정부문화재단이 컬처인컬러와 협력해 미국의 단 하나뿐인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미국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소장한 현대 그림책 100년사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국내에 ‘내 토끼 어딨어?’와 미국 TV 교육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 등으로 잘 알려진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121점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