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의 허빙자오를 세트 점수 2-0(21-13 21-16)으로 승리하며 11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까지 양궁 5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이른바 ‘활·총·칼’ 종목에서 금메달 10개를 합작했던 한국은 이날 처음으로 라켓 종목인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11개, 은 8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의 메달로 사흘 연속 종합 6위에 자리했다. 전날 미국에 선두를 내줬던 중국이 금 21개, 은 18개, 동메달 14개로 하룻 만에 1위를 탈환했고 미국(금 20·은 30·동 28)과 호주(금 13·은 11·동 8), 프랑스(금 12·은 16·동 18), 영국(금 12·은 13·동 1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서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13개로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던 한국은 남은 기간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면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원)이 다문화주의 정책의 경직성에 대한 새로운 정책의제로 상호문화도시 정책 추진 필요성을 담은 이슈 분석을 발표했다. 경가원은 7월 이슈 분석을 통해 ‘경기도 상호문화도시 정책, 지방정부 주도 이민정책의 가능성 모색’ 자료를 발간했다. 자료는 ▲다문화정책의 대안: 상호문화주의 대두 ▲상호문화도시 정책의 정의 및 지표 ▲상호문화도시 추진 사례 ▲시사점 및 향후과제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서유럽 국가에선 외국인 이주자들의 고유한 문화와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 이들에게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별개의 문화들이 주류와 동떨어지는 등 다문화정책이 이주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 다문화주의가 여러 문화가 상호 연결 없이 병존하는 상황에 머물렀다면, 상호문화주의는 여러 문화가 존재하면서 상호관계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즉 서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상호 대화와 교류, 서로 간 존재하는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개념이다. 이슈 분석에서는 상호문화도시 추진 사례로 덴마크 코펜하겐을 예로 제시했다. ‘우리는 코펜하겐인입니다’, ‘도시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