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과 김하은(화성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박주현-김하은 조는 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윤효빈-심현주 조(미래에셋증권)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11 12-10 11-9 9-11 1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주현-김하은 조는 전날 여일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8강에서 최해은-이다은 조(한국마사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준결승에서 같은 화성시청 소속 지은채-김하나 조를 세트 점수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윤효빈-심현주 조에 첫 세트를 손쉽게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주현-김하은 조는 마지막 5세트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형석 화성시청 감독은 “전날 단체전에 이어 오늘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다”라면서 “사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간절함과 파이팅으로 우
파주 문산수억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최성민 코치가 이끄는 문산수억중은 2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문성중을 상대로 종합전적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지난 4월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와 6월 ‘제61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복식에서 김하늘-정예인 조가 문성중 이다혜-김은서 조와 풀 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세트 점수 3-2로 승리해 기선을 잡은 문산수억중은 2단식에서 김은서가 상대 김하늘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한 데 이어 3단식에서도 정예인이 문성중 이다혜에게 세트점수 0-3으로 져 패색이 짙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문산수억중은 4단식에서 이유빈이 김소희를 상대로 세트 점수 3-0 승리를 거둬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5단식에서 이채윤이 문성중 윤서하를 세트 점수 3-0으로 물리쳐 극적으로 우승했다. 최성민 코치는 “아이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특히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멋진 승리를 거둔 아이들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