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가 눈물을 흘린 사연이 16일 저녁 문지인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공개된다. ‘지인의 지인’ 신혼여행 1편에선 하와이 맛집 투어와 와이키키 해변의 수영 등 알콩달콩 신혼부부 케미가 중점적으로 보여졌다. 이어 신혼여행 2편에서는 스노클링, 헬기 투어 등 다양한 하와이의 독특한 액티비티가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선상에서 갑자기 사라진 김기리 때문에 애타는 문지인의 모습과 하와이에 처음 온 김기리가 갑작스럽게 오열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신혼여행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예능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최근 한선화, 최강희 등 절친과의 차박과 랜선 집들이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보경 기자 ]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출 김영환, 김우현 /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문지인과 김현진의 로맨틱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26일 방영된 회차에서 미호(문지인 분)와 일영(김현진 분)의 손끝이 스치며 미묘한 감정을 자아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호의 1인 미용실에 일영이 은하(한선화 분)의 짐을 찾으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호는 은하의 짐을 하나씩 꺼내주었고 일영은 “필요할 때 쓸 수 있으니 보관하겠다”며 짐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손이 스치며 잠시나마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이 연출됐다. 일영이 "제가 들께요. 무거운데"라고 말하자 미호는 "무거운 건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짐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미호는 은하가 머무는 곳의 주소를 물으며 "그 날 머리하러 온 것도 은하 때문이죠? 비 오는 날도 은하 찾으러 왔었고, 당신 큰 형님이 은하 좋아해요?"라고 질문했다. 일영이 머쓱하게 웃자, 미호는 "나 운동했어요. 무슨 일 생기면 당장 데리고 올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라며 일영에게 가까이 다가가 경고했다. 일영은 작고 귀여운 미호가 무서운 척하는 모습에 웃음을 참으며 주소를 입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