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은 빛공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빛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빛공해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잘못된 조명 환경, 인공조명 남용으로 일어나는 생태계 교란 등 빛공해를 주제로 하며 투어 참가자들은 빛공해로 인해 생태계와 환경이 어떤 피해를 입고 불균형을 겪고 있는지 알아본다. 박물관은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빛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빛공해와 환경에 대한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빛공해 도슨트 투어’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주말 1일 5회로 운영된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에 조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에는 빛공해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성남시는 정부가 성남 판교를 비롯해 수원과 평택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성남 판교를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R&D를 강화해 2030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인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 완성 등의 ‘K-클라우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성남시는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성남시의원 도심자연치유생태계 연구회’는 최근 성남시의회에서 ‘성남 생활밀착형 도심 속 치유의 숲 조성에 관한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회장 고병용 의원,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 이준배 의원, 정연화 의원, 박종각 의원, 김윤환 의원이 참석하여 도심 속 치유의 숲 역할과 조성 사례, 관련 정책연구, 조성 방향 등 그간의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성남 생활밀착형 도심 속 치유의 숲 조성에 관한 연구’에 더해 자연 친화적인 가로수를 중심으로 주변 녹지를 활용한 시민 체감형 자연치유 생태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회 회장인 고병용 의원은 “도심 속의 자연환경은 시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자연 친화적인 도시 숲 조성을 위해 가로수, 공원수 및 녹지 관리와 정비의 기본방향 제시 등 도심을 더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연구회는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에 정책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연구 결과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 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인 ‘숲’, ‘환경’, ‘생태’라는 키워드와 연계해,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으로 풀어냈다. 박수현, 소수빈, 장인희, 피스오브피스 등 참여작가 4인의 작품은 모두 현장 관람객의 상시 참여로 변형 및 확장된다. 오는 9월에는 옥상정원 및 박물관 일대 야외공간에서 가족이 참여 가능한 ‘탐조 프로그램’, ‘식물 아파트 분양 프로그램’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라는 전시 제목은 땅속의 미생물부터 벌과 곤충, 꽃과 작물, 새, 동물, 인간들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 생태계가 멈추지 않도록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실내외 유휴공간들을 ‘얼어붙은’ 공간으로 이름 붙이고, 이 공간들에 작가들의 상상력 가득한 작품을 채웠다. 관람객들은 얼어붙은 전시 공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관람하고, 얼음을 깨는 모양의 스탬프를 찍으며 전시투어를 하게
한국만화가협회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광화문 CKL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웹툰생태계 현황과 다양성 확장 연구’를 공동주제로 ‘2022 만화포럼’을 개최한다. 2022 만화포럼은 공동주제연구와 개인주제연구로 구성된다. 공동주제연구는 한국만화가협회 부설연구소인 만화문화연구소에서, 개인주제연구는 공모를 통해 7건의 주제를 선정했다. 공동주제연구 발표는 만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계 현안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의 작품 장르, 신작 분포로 살핀 장르 다양성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건국대학교 이지용 교수가 ‘웹툰 매체전환 양상을 통해 본 장르다양성 연구’를 통해 IP(지적재산권)확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재민 연구위원은 주요 이음마당(플랫폼)의 신규 연재작을 중심으로 웹툰 장르와 시장의 변화상을 들여다본다. 한양대학교 오영진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이 장르창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논의한다. 이번 ‘2022 만화포럼’은 외부 전문가 강연 및 외부 참석자 간 의견 청취 등을 위해 공개 학술회로 진행된다. 만화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 핵심 단어로 설정된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정책 주요 분야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3시 그 다섯 번째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7월부터 다음달까지 총 6회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이번엔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첫 번째 세부주제인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로의 전환-문화다양성의 확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문화예술정책의 주요 동향 파악 및 경기도와 재단의 정책 수립 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은 ▲디지털 전환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등 3개 분야에 대해 각각 2회씩 세부주제를 선정,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책라운드테이블의 중심 과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과 공존 기반이 확대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생태계 조성 방안 창출이다. 먼저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화예술정책 수립 및 사업운영 시 문화다양성 적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문화다양성 정책의 기본개념과 법적 내용, 정책 방향과 확장성 관련 논의를 이끈다. 또 백기영 서울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공동의 집’을 지키기 위해 ‘생태계와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 제로’ 연중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원교구는 9일 ‘생태계와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 제로’ 연중캠페인을 시작하며, 교구 페이스북에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 주교단의 ‘기후 행동 약속 선언’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주교단의 ‘기후 행동 약속 선언’은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특별 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선언했다. 지구의 생태계와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노력에 교구 사제, 수도자, 교우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단 하나뿐인 우리 지구(이용훈 주교)’, ‘NO 플라스틱, NO 일회용품(총대리 이성효 주교)’,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등의 기후 행동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을 들고 선언에 동참한 주교단은 “지구의 울부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긴급한 호소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후 행동 약속 선언’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폐박스에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