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최서윤(김포G스포츠클럽)이 제50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서윤(김포GS)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단식 결승전에서 백세은(복주여중)을 상대로 1시간 3분 만에 2-0(6-1 6-4)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8강에서 이채린(중앙여중)을 만나 2-0(6-2 7-5) 완승을 거둔 최서윤은 4강에서도 양우정(오산G스포츠클럽)을 2-0(6-3 6-4)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11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최서윤은 서브와 백핸드를 장점삼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서윤은 “체력이 좋진 않지만 내가 잘 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어프로치샷이나 찬스볼에서 포인트 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서윤은 오는 7월 29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다니엘 씽크론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매화중 B팀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최주연아카데미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화중은 지난 달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이날 초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소강배까지 품에 안으며 시즌 3관왕에 등극, 남중부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서현운은 단식과 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매화중은 제1단식에서 김장준이 상대 송남기를 게임스코어 8-4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매화중은 제2단식에서 서현석이 최주연아카데미 한찬희에게 4-8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3단식에서 류창민이 김주호를 게임스코어 8-2로 가볍게 따돌리며 종합전적 2-1로 다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매화중은 제4단식에서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현운이 상대 황동현을 게임스코어 8-5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오산 문시중이 서울 중앙여중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서현운(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현운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중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박승민을 게임스코어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중부 복식에서 김장준(매화중)과 팀을 이뤄 송남기-한찬희 조(최주연아카데미)를 8-2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서현운은 단식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하람(오산 문시중)이 최온유(화성 송산중)를 게임스코 8-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단식 4강에서 서현운과 박승민에게 패한 이웅비(인천 구월중)와 박찬별(매화중)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단식에서는 장지오(의정부 G스포츠클럽)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