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프로야구 kt 위즈 간판 유격수 심우준 15일 전역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다 군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한 심우준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팀 수비 보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는 소속 선수 14명이 15일 전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역하는 선수는 kt 심우준과 권동진을 비롯해 SSG 랜더스 김건우·김택형·장지훈·조요한, LG 트윈스 이영빈·임준형, NC 다이노스 김태경·박동수,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박승규,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 한화 이글스 허인서 등이다. 이들 중에는 곧바로 1군에서 뛸 선수가 많다. 심우준은 전역후 즉시 전력감이다. kt는 발 빠른 유격수 심우준의 합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팀 도루가 42개에 불과할 정도로 주력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팀 도루 최하위이며, 이 부문 1위 LG 트윈스(12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루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타격과 수비, 도루 능력을 갖춘 만능선수로 올 시즌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7, 14도루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심우준이 합류하면 작전 수행 측면에서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기존 유격수 김상수를 2루수로 돌려 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