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발매일을 팬들과 특별하게 보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1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을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스테이씨는 수록곡 '1 Thing(1 띵)'으로 시작해 약 11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팬들의 환호 속에 스테이씨는 "데뷔 후 약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 더욱 스테이씨다운 앨범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 초 데뷔 첫 월드투어 'TEENFRESH(틴프레시)' 이후 바쁘게 지낸 근황도 공유했다. 이어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비하인드 토크로 숨겨진 에피소드를 나누며 쇼케이스를 풍성하게 채웠다. 홈쇼핑 콘셉트로 꾸민 앨범 언박싱 코너에서는 일일 쇼호스트로 변신한 스테이씨가 피지컬 앨범의 디테일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와 'Flexing On My Ex(플렉싱 온 마이 엑스)' 무대로 청량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스테이씨는 '스윗 초이스' 코너로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7월 1일(월)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려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테이씨(STAYC)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의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했습니다.
“나의 의무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며, 저는 역사의 공범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내가 보낼 밤들은 가장 잔혹한 고문으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속죄하고 있는 저 무고한 이의 유령에게 시달리는 밤이 될 겁니다”(나는 고발한다 원문 中) 프랑스의 작가이자 언론인 ‘에밀 졸라’가 프랑스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며 프랑스 ‘로로르(L'Aurore)’지에 ‘공화국 대통령 펠릭스씨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 말이다. 이 글은 ‘로로르’ 편집장에 의해 ‘나는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신문 1면에 게재돼 프랑스 군의 반유대주의, 부당한 구속수사를 비판했다. 서울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에밀 졸라’에 대한 뮤지컬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894년 군사기밀을 독일로 유출한 혐의로 누명을 쓴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한 ‘에밀 졸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드레퓌스 사건’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아왔던 에밀졸라. 결국 1902년 의문의 가스중독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면서 ‘에밀 졸라’가 죽기 전날 밤 벌어진 일들에 대해 작가의 상상을 더해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5일 오후 1시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2024 문화도시 부천 시민회의’를 연다. 2017년 정책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민이 누리는 문화적 삶에 관한 결정은 시민이 해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문화 향유권, 참여권, 활동권 등 다양한 문화 권리를 알아보고 논의한다. 올해 시민회의는 시민이 여행자가 돼 여러 가지 대화모임을 투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민이 각 대화모임을 둘러보고 관심이 있는 대화모임에 합류하여 생활 이슈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시민교류테이블’에 선정된 32개 팀의 대화모임을 통해 ▲미래세대 ▲사회적 배려 ▲문화예술로 먹고사니즘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화권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문화 캠페인을 통한 핵심 메시지 개발’을 주제로 오픈 특강이 운영되며, 질문과 대답으로 문화를 교환하는 ‘뜬구름 교환소’, N행시를 통해 시민 작가가 되어보는 ‘누구나 시민작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 인근 상동 구지공원에서 ‘도시사파리_ 숲속 만화로 예술시장’이 열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
프로야구 kt 위즈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또다시 차질이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엄상백이 어깨에 무거운 느낌이 든다고 해서 휴식 차원에서 뺐다”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엄상백의 빈자리는 주권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선발진은 지난 달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14일 팔 통증을 호소하며 3주간 휴식을 요청해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여기에 엄상백까지 휴식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지난 시즌 선발진을 이끌었던 투수 중 윌리암 쿠에바스만 남게 됐다. kt는 당분간 쿠에바스와 신인 투수 원상현, 육청명, 주권,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성재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갈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상승세 분위기에서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안타깝다”며 “일단은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핵심 선발 벤자민의 몸 상태에 대해 “벤자민은 평소 고질적인 어깨 신경 통증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일단 지켜볼 예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기획프로젝트를 26일까지 부천 전역에서 진행한다. 문화도시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친숙한 일상 속 공간에서 시민을 환영하는 14개의 프로그램 ‘시민환영테이블’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주제는 ▲감정 표현 ▲독서 ▲일상 활력 ▲인생 노하우 ▲맞춤 정보 설명회 등이며, 예술인, 시니어, (예비) 작가,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대상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사업과 시민위원 활동이 궁금했던 시민들을 위해 시민위원 가입 방법과 문화도시 부천 온라인 플랫폼인 도시플랫폼B 이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시민교류테이블’에 선정된 32개팀의 대화모임도 시작됐다. ‘시민교류테이블’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활동 주제를 정하고, 대화 모임을 만들어 도시 안건을 해결할 방안을 이야기 나누고 실험하는 사업이다. 대화모임은 ▲미래세대 ▲사회적 배려 ▲문화 예술적 먹고사니즘 3가지 주제로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또 6월 15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문화도시 시민회의’를 통해 32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는 각 대화 주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무대 체험 프로그램인 ‘2024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용인포은아트홀의 우수한 무대 시설을 알리고자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공간인 무대 뒤를 개방해 공연장의 현장 전문가(감독)들과 함께 음향, 조명, 기계 등 여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한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무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시민들은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2019년 교육부 산하 ‘꿈길’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마법에 걸려 고장 난 공연 장치들’이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마법을 풀기위해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용인포은아트홀의 비밀스러운 무대 공간과 시스템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9회로 진행된다. 회당 30명을 모집하며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체험 접수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인간의 존엄과 자유, 권리를 주장하며 죽음을 선택하는 안락사를 다룬 연극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2010년 런던 소호 극장 초연 후 캐나다, 그리스에서 무대에 오른 뒤, 2016년 국내 초연 이후 세번째 시즌을 맞았다. 주인공은 8년째 만성 체력 저하증을 앓고 있는 베아트리체, ‘비(Bea)’다. ‘비’는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침대에서 지내고 있지만 내면은 여느 28살 청년과 같다. 음악에 맞춰 춤추고 싶고 온 몸의 감각도 제대로 느끼고 싶다. 하지만 실상은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지만 일어날 수 있고 밥을 먹을 수 있다. 인간이 느끼는 기쁨, 사랑, 호기심, 즐거움은 병 앞에 무기력해지고 좌절과 슬픔, 비관, 원망이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삶을 저버릴만한 크기의 고통 앞에서 ‘비’는 인간이 가진 자유와 존엄을 선택한다. 온전한 몸으로 사람을 대하고 일상을 이어가고 존재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비’를 돌보는 엄마 ‘캐서린’은 ‘비’에게 끝까지 용기를 주며 삶의 의지를 확인시키지만 그녀를 돌봐야하는 무게에 지쳐간다. ‘캐서린’은 동성애자 간병인 ‘레이’를 고용하는데, ‘레이’는 섬세함과 뛰어난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유일하게 ‘비’를 이해한다. 극은 청춘의 찬란
“앵콜은 선물 같은 거라 너무 기분 좋고, 다른 지역에까지 오실 수 있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이 찾아주십니다. 레베카의 힘을 다시 한번 크게 느끼기도 했고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게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숨소리도 들리고 섬세해 긴장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9일 서울시 강남구 EMK 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은 가수 테이는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레베카’는 우리나라에서 2013년 초연돼 2023년 일곱 번째 시즌으로 10주년을 맞았다. 원작은 1938년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소설로 극중 테이는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테이는 “레베카 작품 자체가 좋기 때문에 위험한 얘기지만 기술이 조금 부족해도 관객들은 만족하고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부분은 막심이 주인공이고 극에서 긴장을 표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화를 낼 때도 좀 더 부드럽게, 애매모호한 부분을 잘 찾아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신발끈을 두 번 더 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테이는 기대도 언급했다. 작품을 하면서 팬들이 늘 것이라는
극단 철인 시인 3부작 두 번째 ‘이상, 기형, 13’이 1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2022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을지공간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했고 1년 만에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세 번째 희곡열전: 이상(李箱-김해경) 전에 공식참가작으로 참가했다. 일제강점기,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하고 끝없이 좌절하고 굴절했던 한 인간이자 천재 시인 이상의 삶에 드리웠던 그림자를 극과 Jazz로 재조명한다. 이상을 둘러싼 세 명의 인물 금홍, 구본웅, 김유정이 원작 ‘오감도’를 변주한다. 작품에선 간접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이상이 글로써 자신의 이상을 펼치려고 했던 것처럼,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우리 마음 속 존재하는 작은 날개를 꺼내볼 수 있다. 우리는 때론 어디로 갈지도 모르면서 힘을 주고 발을 굴렀다는 사실에 희망을 얻기도 한다. 이상이라는 시인의 비극적 운명에서 희망을 봤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만, 이 극을 통해 비극도 희망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임을 시사해볼 수 있다. ‘이상, 기형, 13’은 11월 29일, 12월 1일, 12월 3일 총 3회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