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동육아 시대, 아빠와 함께 하는 '하하하 캠페인'
맞벌이 가정이 당연한 시대다. 공동 육아 역시 당연한 듯하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힘에 부친 엄마들이 쏟아 놓는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남성의 육아 참여문화와 성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펼치고 있는 ‘하하하 캠페인’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리가족 행복지수 하이(High), 아이와 하이파이브(Hi Five), 아빠들과 하이(Hi)’의 각각 맨 앞글자(하)를 따서 만든 ‘하하하’라는 캠페인명에서 재치가 엿보인다. 연구원은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족, 함께하는 육아에서 시작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에 마련한 마이크로사이트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남성의 육아 참여가 주는 긍정적 효과를 일컫는 ‘아빠 효과’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볼거리는 다음부터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일상 생활 놀이 활동’과 ‘도구 놀이 활동’, ‘신체 놀이 활동’을 분류해 각 활동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과 구체적 방법을 영상콘텐츠를 통해 제시한다. 다음으로는 연구원이 올 상반기에 실시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