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이전보다 약 6배 증가하고, 처방제 사용량이 33배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한 각종 건강 문제와 관련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건강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월 이후에 약 40%의 수검자가 건강검진을 받는다. 연말로 갈수록 병·의원은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왔던 건강검진이 집중되면서 검진 대란을 겪게 되고, 수검자들은 대기시간 연장을 겪거나 예약이 필요한 검사는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또 8월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많은 직장인이 업무에 복귀하거나 준비 중이다. 바쁜 일상을 시작하기 전 자신을 위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영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원장은 “건강검진은 연말과 먼 시기일수록 비교적 한가롭고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고려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에 함에 따라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등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및 손소독, 면역력 강화 등 개인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월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과 10월 진행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을 평가했다. 평가회는 생활체육대회 차기 개최지 고양시 관계자와 전문체육대회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관계자의 인사말과 대회 안내, 금년도 대회 평가 및 차기 대회 참가요강, 개요 설명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시·군 관계자는 “3~4년 만에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 19로 정체됐던 대회들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분들보다 코로나19 및 사고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장애인체육회장님이신 김동연 지사의 말씀처럼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종목단체 및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생활화 된 상황에서 한 마스크 판매업체가 철심을 그대로 노출한 제품을 판매하고 부적절한 고객 응대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업체에서 고소 협박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코 부분에 철심이 튀어나온 마스크를 업체 측에 교환을 요구했으나 마스크 교환은 절대 불가하다면서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업체의 이벤트 행사에서 마스크 20장을 100원에 구매하게 됐고 그중 한 개의 마스크에서 철심이 튀어나온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마스크 품질에 대한 문의를 남겼지만, 해당 업체는 ‘5원 환불’만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A씨를 카카오톡 문의 사항 채팅에서 차단했다. 이후 A씨는 해당 내용을 커뮤니티에 직접 게시했고, 이후 업체는 A씨에게 제품 교환을 제안하며 커뮤니티에 올린 후기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영업방해 및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예고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마스크 판매 업체인 이노바이코리아는 "마스크 20장을 100원에 판매했기 때문에 CS팀에서 5원으로 단순 계산해 환불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격보다 제품 품질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지닌 명절 추석(秋夕),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MBC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9시 20분에 편성한 ‘강변가요제 : 레전드’에서는 강변가요제를 빛낸 주역들이 모여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다. ‘강변가요제’는 MBC 주최로 1979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7월과 8월 사이에 청평유원지, 남이섬, 춘천시 등지에서 개최됐다. 1979년 경기도 가평군 청평유원지에서 처음 열렸으며,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정서를 반영하며 1980년대까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는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팀인 홍삼 트리오를 비롯해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 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이 출연한다. 이들은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과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5시 20분엔 MBC와 프랑스의 유명 제작사 Herve Hubert가 공동제작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The Masked Talent)’가 방송된다. 기존 MBC의 음악예능프로그램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달 말에는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에 1400명 정도”라며 “현 상황이 악화할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전날(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545명)·경기(388명)·인천(61명) 등 수도권에서 9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남(77명)·부산(55명)·제주(17명)·강원(15명)·대구(14명)·대전(12명)·울산(8명)·충북(8명)·경남(7명)·전남(7명)·세종(4명)·경북(4명)·전북(3명)·광주(2명) 등 총 233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
#지난달 얀센 접종을 맞은 이정규(32) 씨는 최근 한 식당에 예약 문의 전화를 걸었다가 예약도 못 한 채 끊었다. 이씨의 “접종자는 사적모임 인원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냐”는 질문에 식당 측이 잘 모르겠다며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지인들 여러명과 식당을 방문해 접종자라 밝혔음에도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은 무조건 안된다고 답했다. 이 씨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기준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하루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는 데 이어 다소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 훌쩍 넘었다. 늘어나는 확진자와 함께 백신 접종자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접종자에 대한 거리두기 방안이 불명확해 접종자들과 식당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1534만7197명이며, 백신 종류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자는 총 531만9954명으로 전국 10.4%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실외 마스크 허용과 사적모임 인원제한 열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초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14일부터 7월4일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7차례나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이번 연장이 마지막 연장 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는 등 방역상황에 큰 변동이 없다면 다음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권 1차장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며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을 강원으로 확대하고, 스포츠 경기와 공연 관람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 분야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1차장은 "국내 발생 신규
성남시가 특정 업체에 마스크 납품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납품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쯤까지 수사관 12명을 투입, 안양시 소재 화장품 업체 A사와 또 다른 마스크 납품업체 B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성남시 마스크 입찰과 관련한 전자문서와 저장장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시 재난안전관리기금 37억3000만원을 투입해 A사와 장당 1870원에 KF94 마스크 200만 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성남시의회는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계약을 공개입찰 없이 관외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맺은 시에 문제를 제기했고, 특혜의혹이 불거졌다. 그러자 시는 “마스크 공급이 어려웠던 시기에 A사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제의해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조치 등에 따르면 마스크 긴급 구매를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할 시간이 없는 경우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시의회는 아무리 그래도 계약금액이 수억 원을 넘는다면 공개입찰을 거쳤어야 했으며, 수십억 원대 단일 계약은 청탁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라고 반박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니까 마스크 착용해주세요.” 코로나19가 하루에도 500~600명에 달하는 등 최근 또 다시 확산 증세를 보여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불거지는 가운데 백신을 맞은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대본은 전국 신규 확진자는 546명이며,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74만6336명이라고 24일 전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300만 명의 접종을 목표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수급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일부 시민들이 중대본의 마스크 착용 권고도 무시한 채 마스크를 벗고 헬스장과 일터, 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인지, 그냥 이유 없이 벗고 다니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더욱 불안감만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외국에서는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고, 얼마 전 철원 육군부대에서 1차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00% 백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시민들이 불만을 터트리
지난달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8만2000명을 넘어서면서 월간 최다 기록을 남겼다.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는 누적 사망자가 42만 명을 넘는 등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브라질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에 본부를 둔 복지단체 위러브유는 지난 12일 브라질 고이아스주 보건부에 마스크 3000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2200개를 전달했다. 앞서 5일, 빅토르 파리아 고이아스주 보건부 행정 책임자는 시의적절한 지원을 반기며 “이번 도움은 시민들이 전염병에서 해방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영방송 브라질 센트럴 TV의 헤지나우도 주니오르 대표는 “한국에서 시작된 위러브유의 활동이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펼쳐져 희망 가득한 미래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물품은 관내 병원 의료진과 환자에게 전달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브라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기를 전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자녀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겠다”며 지원 취지를 밝혔다. 회원인 베아트리스(23) 씨는 “작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