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창작 뮤지컬 '조커'가 관객들을 찾는다. '레미제라블'로 이름을 알린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 집필 과정에 상상력을 더한 이번 작품은 문학과 현실의 교차를 통해 시대의 모순을 마주한다. 이번 작품은 백시원 ㈜엔제이원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창작뮤지컬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추정화가 작·연출을 담당한다. '웃는 남자' 그윈 플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광대라는 존재가 지닌 이중성, 희극과 비극, 희망과 저항을 현대적인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다.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가 융합된 이번 작품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돼 날카롭게 현실을 꼬집는 극중극 구조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을 보여준다. 허수현 작곡가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넘버와 김병진 안무감독의 리듬감,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디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특유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무대로 호평 받은 박연주 무대디자이너와 정구홍 조명디자이너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무대를 더 생생하게 구현한다. 문학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클로드 미셸 숀버그가 작곡, 알랭 부브리가 작사로 참여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돼 1억 30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선 2012년에 초연돼 10년이 지난 2023년 3연을 맞았다.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했고 같은 해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2013 인터파크 골든 티켓대상 최고 흥행상을 수상했다. 극은 1막과 2막으로 전개되며 1막에선 1815년 딘뉴, 1823년 몽트레이유-쉬르-메르, 몽페르뫼이유, 1832년 파리를 배경으로 장발장과 그를 쫓는 자베르 경감, 판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발장은 조카를 살리기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 형을 선고받는다. 미리엘 주교는 가석방된 장발장에게 거처를 마련해주지만 장발장은 주교의 은식기마저 훔치고 달아난다. 미리엘 주교는 그런 그를 용서와 자비로 또 한 번 포용한다. 새 삶을 살기로 한 장발장은 돈이 없어 길거리 창녀로 전락한 판틴을 구하게 되고 그녀의 딸 코제트를 맡아 기른다. 민중의 지도자 라마르크 장군이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