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개 시·군 체육회장 일동은 5일 오전 11시 50분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의왕시와 성남시 체육회를 제외한 29개 시·군 체육회가 참여했다. 시·군 체육회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방체육회는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 회원단체로써 법률에 의해 같은 지위를 보장받는다”면서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 과정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법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반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의 설립은 결코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 체육회 그리고 전국의 체육인들과 도민들이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시·군체육회 회장단협의회는 10일 저녁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용(의왕시체육회장) 회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회장 및 사무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관련, 경기도 시·군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와 지방체육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근거 마련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기타토의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에 대해 지방체육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체육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과 의견을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사무국장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군체육회장단 및 사무국장들은 “지방체육발전을 위해 지방체육의 실정을 잘 알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대변인이 필요하다”며 염태영 수원시장의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에 대하여 환영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용 협의회장은 “지방체육은 대한민국체육의 근간이 되는 만큼 경기도 시·군체육회가 지방체육의 목소리가 되어 지방체육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