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웃음과 대화로 꿈이 커가는 행복나눔터’를 비전으로 내세워 교육목표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부지정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앱과 교구를 사용하면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반조성을 위해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온라인 코딩 파티 체험 교실, SW AI 체험의 날, AI 언플러그드 교육 및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교육, AI 학생 동아리를 통한 EPL 및 피지컬 컴퓨팅 교육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엔지니어링을 활용한 AI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계획한 교육프로그램은 눈여겨 볼만하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학습할 경우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강의 및 토론식 수업 ▲인공지능의 원리 이해를 위해 지도학습 등 노벨엔지니어링 수업 ▲인공지능 작동원리를 이용한 실생활문제 해결학습 실천 등 활발히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들의 문제해결력도 기른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전학공)를 통해 AI 리터
1789년(정조 13) 옛 수원부 읍치에 현륭원을 조성하면서 임금이 행차 시 유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화성행궁이다. 그러나 1911년 봉수당에 자혜의원이 들어서면서 점차 일제의 신문명을 선전하는 의료시설로 바뀌었다. 1933년에는 행궁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기도립병원 신축건물이 들어섰다. 1994년, 수원시는 민족문화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함께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1995년에 중심건물인 봉수당과 장락당을 발굴조사하고, 1996년 당시 화성행궁 복원공사 기공식이 이뤄졌다. 2001년에 화성행궁의 5차 발굴조사를 끝내고, 1년 뒤인 2002년 1단계 복원공사가 마무리됐으며 2003년 10월에 주변 정비까지 마친 후 일반 시민에게 모습을 보여줬다. ‘화성성역의궤’ 기록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총 576칸으로 구성돼 있으나 1단계 복원사업을 통해 482칸만 복원됐다. 그 이유는 ‘우화관(于華館)’이라는 화성행궁 객사가 위치한 복원 예정 부지에 신풍초등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화관은 1905년쯤 수원 최초의 근대학교인 수원군공립소학교가 옮겨오면서 학교로 쓰이게 됐다. 수원시가 화성행궁 1단계 개관 이후 신풍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