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이 팀을 이뤄 합계 1466점을 획득, 우크라이나(1442점)와 프랑스(142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전웅태-서창완 조는 펜싱(250점)에서 1위, 수영(327점)과 레이저 런(596점)에서 각각 2위, 승마(293점)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근대
안산 OK금융그룹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23 22-25 25-23 25-2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프로배구 남자부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던 OK금융그룹은 사상 첫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풀이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5000만원도 챙겼다. 지난 2013년 러시앤캐시로 창단한 OK금융그룹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 등 컵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신임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OK금융그룹 신호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7표를 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진성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초청팀 파나소닉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O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덴마크를 3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평균 신장 168㎝으로 8강 상대 스웨덴(175.6㎝), 결승 상대 덴마크(174.4㎝) 등 유럽 국가들에 비해 평균 6.4㎝가 작았지만 체력·스피드·조직력을 앞세워 세계 제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와의 조별예선에 이어 루마니아, 네덜란드와의 본선리그는 물런 스웨덴, 헝가리, 덴마크와의 결선 토너먼트까지 유럽 국가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두며 유럽 팀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결승전 전날인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한국에 대해 “개막 전에는 아웃사이더였고, 상대 팀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전한 뒤 한국 핸드볼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많은 패스, 탁월한 리듬과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성인), 2014년 20세 이하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을 눈 앞에 뒀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준결승전에서 헝가리를 30-29, 1골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회 대회였던 2006년 준우승 이후 16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르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6시15분,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오전 1시15분 네덜란드를 37-21로 대파한 덴마크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핸드볼 강국이 몰려 있는 유럽 국가를 상대로 7연승을 거뒀다. 조별예선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연파했고 결선리그에서는 루마니아와 네덜란드를 물리쳤다. 또 전날 8강에서는 스웨덴을 꺾은 데 이어 이날 헝가리까지 물리쳤다. 9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가 4강에 오른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 준우승 외에도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도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김서진(충북 일신여고)이 7골을 넣었고
김포시청 테니스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은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2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포시청이 경북 안동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4단 1복으로 진행된 준결승에서 경북 경산시청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포시청은 김대한, 이재명, 정홍, 홍승헌이 전제원, 이영석, 강구건, 이정현을 상대로 진행된 단식에서 먼저 3경기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0년 1월 창단한 김포시청 테니스부는 지난 6월 충북 충주에서 열린 202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대한-이재명 조가 김청의-김재환 조(안성시청)를 세트스코어 2-1(4-6 7-5 14-1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개월여만에 단체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창단 후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 팀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려놓은 선수들에게 먼저 수고했다는 말과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말없이 잘 따라와 준 결과로
의정부 광동고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2월 창단한 광동고는 창단 4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양현정 감독이 이끄는 광동고는 4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서울 양천FC U18, 충남 천안제일고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성생과고를 3-1로 제압한 광동고는 천안제일고와 1-1로 비긴 뒤 양천FC를 5-1로 대파하고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서울 대신FC을 1-0으로 제압한 광동고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센터 U18덕영을 2-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 의정부G스포츠클럽 U18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광동고는 프로구단 유스팀인 대건고를 맞아 전반 초반 대건고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팽팽한 접전
안산시청이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산시청이 전국단위 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화급(60㎏급) 이아란과 선채림, 국화급(70㎏급) 김다혜와 이세미, 무궁화급(80㎏급) 최희화로 구성된 안산시청은 올해 단오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을 맞아 첫째 판에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김시우를 뒤집기와 뒷무릎치기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국화급 김다혜가 상대 권수진을 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 매화급 선채림이 상대 김미리에게 1-2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안산시청은 넷째 판에서도 이세미가 화성시청 김주연에게 0-2로 져 종합전적 2-2를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기는 듯했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무궁화급 최강자 최희화가 왼쪽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청 박주희를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 매화급 결승에서는 화성시청 이아란이 양윤서(전남 구례군청)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18세 이하(U-18) 유스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FC U-18팀은 10일 경남 합천군 용주체육공원 용주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제주 서귀포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지완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FC U-18팀은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부천FC U-18팀이 전국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2016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이었다. 부천FC U-18팀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서귀포고 송창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0-1로 끌러가던 부천FC U-18팀은 이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서귀포고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27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규민이 정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서귀포고의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1-1로 마친 부천FC U-18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서귀포고의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박종길이 골문을 비운 사이 상대 조하늘에게 결정적인 로빙슛을 허용했지만 박종한이 끝까지 포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