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LBFS팀이 ‘춘천시와 함께하는 2024 FK 컵(CUP)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3~2024 FK리그 우승팀인 경기LBFS팀은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생활체육팀인 대구FS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대구FS에 패한 고양불스풋살클럽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여자부에서는 남양주APRO팀이 결승에서 서울은평PITCH FS팀을 3-2로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인천ALTONG레이디스팀이 서울은평FS레이디스팀을 6-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 LBFS팀과 남양주APRO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용준과 김은지는 나란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에삼알라(경기LBFS)는 득점상을, 메흐디(경기 LBFS)와 김빛나래(남양주APRO)는 각각 GK상을 수상했으며 페르난데스 경기LBFS 감독과 박영준 남양주APRO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kt는 8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A조 조별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서 102-84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인 kt는 대회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kt 감독은 공식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kt는 1쿼터에 페리스 배스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과 이두원의 골밑슛이 조화를 이루며 29-19, 10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마이클 에릭의 골밑득점과 최성모, 이현석, 데이브 일데폰소의 3점슛이 가세한 kt는 56-42, 14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들어 한승희를 앞세운 상무의 반격에 한 때 68-60, 8점 차까지 쫒겼지만 최창진과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며 79-70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 배스를 다시 투입한 kt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뱌스의 득점에 일데폰소의 3점슛, 최성모, 이두원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지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18점 차 승리를 지켰다. kt 배스는 26점 5리바운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KBL 컵대회가 오는 8일 전북 군산시에서 개최된다. KBL은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가 4회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수원 kt를 비롯해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11개 팀이 참가한다. 11개 팀은 4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A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kt를 비롯해 상무, 원주 DB가, B조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창원 LG가, C조에는 신생팀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 서울 SK가, D조에는 안양 정관장, 울산 현대모비스가 각각 속해 있다. 2023~2024시즌부터 프로농구에 참가하는 신생팀 고양 소노는 10일 오후 2시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르며 농구팬과 만난다. 소노는 신생팀이기는 하지만 경영난으로 제명된 데이원 구단 선수들을 대부분 영입한 데다 3점포가 돋보이는 전성현과 데뷔 3년차 가드 이정현이 팀을 이끌기 때문에 ‘다크호스’로 꼽힌다.
안산 OK금융그룹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23 22-25 25-23 25-2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프로배구 남자부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던 OK금융그룹은 사상 첫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풀이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5000만원도 챙겼다. 지난 2013년 러시앤캐시로 창단한 OK금융그룹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 등 컵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신임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OK금융그룹 신호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7표를 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진성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초청팀 파나소닉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O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컵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첫 날 의정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7 25-22 25-11)으로 완승을 거뒀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우승이 컵대회 최고 성적인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사상 첫 컵대회 정상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초반 상대의 연이은 공격범실, 전병선의 블록킹과 퀵오픈 등으로 6-2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선을 잡았다. 초반 기선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이후 이진성과 차지환의 오픈공격, 전병선의 백어택 등이 잇따라 성공하며 4~5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세트 중반 상대 공격진의 범실이 더해지며 20-13, 7점 차까지 달아나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우상조와 한국민의 블로킹을 앞세운 KB손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OK금융그룹은 세트 중반 KB손보의 높은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15-18, 3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진상헌의 블로킹과 전병선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OK금융그룹은 상대 한국민의 공
수원 현대건설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전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5-17 15-25 25-19)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이날 처음 세트 1개를 내줬지만 3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달 29일 대전 KGC인삼공사 전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3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까지 3-0으로 완파하며 일찌감치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건설은 이날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주전 선수들은 물론 벤치 멤버까지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정지윤, 황연주, 나현수, 이다현이 나란히 11점을 올리고 김주향(10점), 양효진(6점), 정시영(5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1세트 초반 황연주의 오픈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5-1로 앞서가던 현대건설은 한 때 15-7, 8점 차까지 크게 앞섰지만 세트 후반 전세얀(20점)과 김세인(15점)을 앞세운 도로공사에 추격을
수원 현대건설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A조 4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을 기록,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사실상 4강에 합류했다. 2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컵대회에서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강한 서브와 범실 하나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페퍼저축은행과 접전을 펼치다가 21-20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가 잇달아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세트 포인트에서 왼손 공격수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 세터 김다인의 서브 때 양효진의 속공과 황연주, 김주향의 연속 퀵 오픈 강타 등으로 6점을 내리 따내 11-5로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이후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미들 블로커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25-16으로 가볍게 2세트를 가져
2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을 노리는 수원 현대건설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점수 3-0((25-22 30-28 25-22)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 상대 정호영의 공격범실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서브 득점, 황연주의 블로킹 득점, 상대 세터 염혜선의 범실 등을 묶어 4-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정지윤, 양효진, 이다현의 타점 높은 공격과 황연주의 백어택 등으로 4~5점 차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추격에 나선 인삼공사를 뿌리치고 25-22로 세트를 따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2세트였다. 박혜민, 이선우 등을 앞세운 인삼공사를 맞아 정지윤, 이다현의 속공과 나현수의 득점으로 맞선 현대건설은 2~3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세트 막판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4차례 더 듀스 승부를 벌인 뒤 28-28에서 김주향의 오픈공격과 상대 이선우의 어택라인 오버 범실로 2점을 추가, 30-28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수원 배구 남매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배구 '프리 시즌'에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29일 여자부 경기가 먼저 개막해 8월 5일까지 진행되고 남자부는 8월 6일 시작해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은 지난 2020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2로 힘겹게 꺾고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서고,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2021년 의정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뒤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 14개 팀과 국외 리그 남녀 1개 팀씩이 초청받아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의 강호 슈프림 촌부리가 구미 컵대회에 참여했다. 추첨을 통해 정해진 여자부 A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김천 한국도로공사, 광주 페퍼저축은행, 대전 KGC인삼공사가 속했고 B조에는 화성 IBK기업은행, 인천 흥국생명, GS칼텍
컬링 국가대표 남자 후보선수단 의정부고가 컬링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2 유러피언 주니어 컬링투어’에서 남자부 의정부고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만21세의 주니어 국가대표팀들이 다수 참여한 ‘2022 툰 대회’와 ‘2022 오스트리안 컵대회’에 출전한 한국 후보선수들은 만18세 미만으로 구성돼 경험적 측면에서 비교적 열세에 놓였지만 해외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메달을 따냈다. 의정부고(코치 신경용, 스킵 양우진, 서드 김홍건, 세컨 정현욱, 리드 김민상, 후보 김예찬)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지역에서 열린 오스트리안 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었다. 오스트리아에게 1엔드에서 4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2, 4엔드에서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5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내줘 4-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