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엘리트육상의 중심인 한국실업육상연맹(이하 실업연맹)이 연맹 창립 36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와 영문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실업연맹은 지난 6일 충남 서천군 태권도 전당에서 202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연맹 CI-로고, 영문명 변경(안) 승인한 데 이어 7일 새 CI와 영문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이사회에서 연맹 CI-로고, 영문명 변경(안)을 통과 시킨 실업연맹은 운영위원회를 연 뒤 실업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CI 변경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다수가 변경에 찬성해 새 CI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 공모를 통해 5건의 입상작을 선정한 실업연맹은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CI-로고, 영문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실업연맹이 확정한 새 CI는 태극기의 4괘인 건, 곤, 감, 리를 트랙으로 표현해 음과 양, 하늘과 따을 조화를 이루듯 연맹과 선수, 국민이 서로 조화를 이뤄 국민스포츠로서 대한민국 육상의 발전을 위해 하나 됨을 상징했다. 또 영문명은 'KOREA BUSINESS ATHLETICS FEDERATION(KBAF)'에서 'KOREA TRACK & FIE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10월 한 달간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 밖에도 경기도박물관은 도내 역사, 문화와 관련된 유물이나 자료를 기증받고 있다. 기증 의사가 있는 경우 전화 또는 이메일, 박물관에 직접 방문해 기증에 대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이후 기증유물 심의를 위해 유물기증심의위원회가 개최되며, 심의 결과에 따라 수증 여부를 결정하고 통보한다. 이 절차를 마치면 기증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한 뒤 경기도박물관은 유물을 인수한다. 기증처리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기증유물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해 영구 보존한다. 보존처리가 시급한 문화재는 복원 수리하고, 중요 자료의 경우 국가 및 도 문화재로 지정 신청을 하기도 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감사패를 증정하고, 박물관 전시실 내에 기증자 성명을 영구 게시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도 기증자 및 기증유물을 공개하며, 특별전시 개막식 등 주요행사에 초청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8월 ‘2021년도 경기도박물관 유물 구입’ 공고를 냈다
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맞아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법을 알아보자.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이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음력으로 지켜왔다. 그러나 1949년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꿔 거행하게 됐다.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됐다. 개천절과 한글날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3·1절과 제헌절, 광복절과 함께
8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원시 청소년들이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자면서 주도적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이해 ‘당신의 태극기를 자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광복절 기념행사들이 연이어 축소, 폐지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기획한 시간이다. ‘당신의 태극기를 자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은 게양된 태극기 또는 태극기 사진이나 직접 그린 태극기 등 자신만의 태극기와 함께한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광복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시, 해시태그(#)로 ‘2021 청소년이 1945 청소년에게’, ‘815 빛을 되찾은 청소년’ 등 지정 문구를 공유하는데, 이는 제17기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문구이다. 1945년 광복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청소년 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 빛을 되새기는 청소년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실제 SNS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광복절을 기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참가자는 릴레인 캠페인을 통해 “19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와 광복군 유물 등 항일독립 염원이 담긴 유산들을 대거 보물과 문화재로 지정‧등록 예고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4차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학술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들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모이 원고’ 등 한글 관련 문화재 2건을 보물로 지정했으며, 이후 두 번째로 태극기 3건을 보물로 추가 지정 예고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태극기 3건은 19~20세기 초 제작된 것들로,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련 속에서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내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문화재이다. 우리 역사 최초로 국기(國旗) 제작이 시도되고 변천되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이자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국기 제정
오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방법을 알아보자.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3·1절과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지정됐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경축 행사를 진행하는데 광복절의 의미를 고양하고자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단다. 이 중에서도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은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다 광복절을 포함한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 등에는 태극기를 달 때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말아야 한다. 깃면의 너비만큼 태극기를 내려 달아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 국장 기간, 국민장 및 정부지정일에 국기를 다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게양 위치는 단독(공동) 주택의 경우에는 태극기를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인 경우는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아야 한다. 차량은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게양하고, 구조 등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 태극기의 게양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기를 매일 게양·강하하는 경우 오전 7시에 달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특별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3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상설전시실 대한제국실에서 데니 태극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태극기는 고종(재위 1863∼1907)이 당시 외교 고문인 오언 데니가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이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의 리훙장 추천으로 외교 고문이 됐지만, 청의 간섭을 비판하고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했다. 이로 인해 청의 압력을 받은 그는 1890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데니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 세로 180㎝로 대형이다.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은 천에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한 태극을 달았다. 4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닌 푸른색이다. 이 태극기는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이 1980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데니 태극기와 함께 우리나라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의 히어로로 잘 알려진 마블 코믹스가 한국인 히어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름은 '태극기'(Taegukgi)다. 마블 코믹스의 프리랜서 작가인 제드 멕케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마블 코믹스의 '태스크마스터' 시리즈 3화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알렸다. 태스크마스터는 1980년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 첫 등장한 빌런이다. 초능력은 정확한 기억력으로, 자신이 본 것을 근육의 기억으로 직접 전달하는 사진 반사신경을 지니고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는 향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인 '블랙 위도우'에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스크마스터' 시리즈에서는 태스크마스터가 우리나라의 스파이 기관을 방문해 한국인 히어로인 '태극기'와 대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프리뷰를 통해 가슴에 태극기가 그려진 흰 옷을 입은 한국인 히어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블 시리즈에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다. 다만, 캐릭터의 이름이나 복장이 단순해 아쉽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