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4월 10일까지 ‘도시다감:감정사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도시다감:감정사전’은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를 살아가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어휘와 관련한 시민이 직접 쓴 수필을 곁들인 도서다. 올해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중년편 ▲0세를 맞이하는 우리들편 ▲누구나 시민작가편(온라인) 등으로 제작된다. 중년편과 0세를 맞이하는 우리들편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부천이 생활 거점인 시민을 대상으로 각각 40대 이상 중년 20명, 임부 또는 보호자 총 15쌍(30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4월 20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12번의 만남을 갖고, 7월 13일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결과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시 전문작가와의 워크숍 기회, 감정사전 발간물 1세트,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접수는 문화도시 부천 온라인 플랫폼인 도시플랫폼B(https://bccp.bcf.or.kr)에서 ‘시민에게 묻습니다’ 설문참여에서 가능하다. 누구나 시민작가편은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모집 기간 없이 상시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한 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시즌 K리그 사진집 ‘FANTASY K LEAGUE’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시즌 K리그 사진집은 올 시즌을 총정리한 프롤로그 ‘40주년을 맞이한 K리그, 새 시대의 문을 열다’를 시작으로, 개막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뜨거운 승부들, 시즌 막바지 우승 경쟁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 시즌 K리그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사진집에는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의 일상을 담아낸 개인 화보가 수록돼 특별함을 더한다. 연맹은 2023 K리그 사진집 발간을 기념해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K리그 더 유니버스’에 방문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진집을 무료 증정한다. 전시회장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B2)이며, 사진집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씩 총 800명에게 증정된다. 해당 기간 전시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연맹은 2016년부터 매년 K리그의 한 시즌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해 기억에 남을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사진집은 비매품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
㈔한국프로사진협회 성남시지부는 최근 성남시청1층 로비에서 다문화 22가족에게 '행복한 가정, 행복한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 전시회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촬영은 성남시지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성남시 문화예술지원금 등으로 촬영됐다. 이날 전달식 자리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임재국 고문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한국프로사진협회 성남시지부는 성남문화예술제 행사 기간 중 ‘영정사진 촬영’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한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아쉽게도 몇 년간은 봉사를 못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1936년 11월 23일에 창간된 사진잡지 ‘라이프’는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였다. 사진 한 장으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했다. 창간된 지 1년 만에 100만 부를 발행했고, 정기구독자 수는 800만 명에 달했다.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에서는 ‘라이프’지에 게재된 사진 중 101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다층적이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사진이 전시됐다. 전쟁의 참혹이나 일상의 소중함이 포토저널리스트 관점에서 기록됐다. 1부에선 창간 이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가 데니스 스톡이 카메라를 얼굴에 갖다 대 마치 렌즈가 자신의 오른쪽 눈으로, 뷰파인더는 그의 왼쪽 눈으로 보이도록 연출한 사진’는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진 직업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이 사진은 사진가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카메라뿐이며, 자신이 찍고자 하는 인물과 사건에 직접 다가서지 않고서는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포토저널리스트의 숙명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자세는 그들의 원칙에 나타나기도 했다. 종군기자이자 매그넘 포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월 20일까지 제부도아트파크와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매그넘 사진작가 사진전 ‘너, 나, 우리’가 순회전시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25명의 작품을 제부도아트파크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각각 10여 점, 30여 점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다시금 조명한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매그넘 소속 작가의 감성과 깊이 있는 시각을 느껴볼 수 있다. 거장의 사진 관람과 더불어 나만의 필름을 만들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 도슨트는 제부도아트파크에서 10일과 17일 오후 1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전시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 1일 2회 진행한다. 별도 예약 없이 전시장 입구에서 시작한다. 전시는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오는 25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1987년 6월 10일,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학생, 노동자, 종교인,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를 비롯한 전국 22개지역에서 ‘호헌철폐, 직선제 쟁취!’를 외치며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경기도 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팔달문과 수원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위대가 ‘호헌철폐’를 외치며 비폭력시위를 전개하자, 경찰들은 최루탄으로 맞서며 그들을 해산시켰다. 36년이 지난 2023년 6월,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전시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 수원을 기억하다’는 당시 서울예대 사진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김경수(現 발리볼코리아닷컴 대표)가 직접 촬영한 기록들 111점을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그동안 미공개된 자료들로, 수원의 6월 민주화운동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36년이란 세월이 흐른 사진이지만 필름 원본 보존 상태가 뛰어나 역사적 고증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1987년 6월 10일 고문살인 은폐조작규탄 및 호헌철폐 평화대행진 40점 ▲1987년 6월 16일 산발적인 시위 16점 ▲1987년 6월 18일 살인 최루탄 추방대회 24점 ▲1987년 6월 26일 국민평
성남 아트스페이스 J는 오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전 ‘황규태와 친구들’을 개최한다. ‘황규태와 친구들’은 한국 아방가르드 사진을 이끌어 온 황규태 작가와 그의 친구이자 제자, 후배들이 모여 만든 전시다. 황규태 작가의 대표작 ‘블로우 업(Blow up)’에서 최신작 ‘(픽셀)Pixel’ 시리즈까지, 그의 주요 작품과 함께 시인 문정희와 사진평론가 최연하 등 후배 예술가 15인이 헌정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황규태 작가의 실험성을 오마주 한 안준은 ‘에이아이 빙(AI Bing)’과 함께 제작한 사진을 선보이며 동시대 사진의 창작 주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명호는 자신이 ‘황규태 작가와 동년배를 살았다면 이런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를 상상하며 ‘나무’ 연작을 새롭게 해석한다. ‘들여다보지 않고 구석에 처박아 둔 작품을 재밌게 봐주신 황규태 선생님 덕’에 작품을 다시 제작하게 됐다는 임안나, 황규태의 사진 매체 실험에 주목한 안종현은 메타버스 영상을 전시한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보다 제 작품 칼라가 더 좋다’는 황규태 작가의 칭찬을 들어선 지, 색면 추상이 아름다운 창남 작가는 황규태의 초상을 태블릿으로 그렸다.
프레임을 가득 채운 한 송이 장미꽃. 순백의 백장미는 ‘사랑’, ‘평화’, ‘순결’, ‘존경’의 꽃말을 지녔다. 그런데, 시든 백장미에도 꽃말이 존재한다. 바로 ‘당신과 영원을 맹세하다’이다. 유한한 인간의 시간 앞에 사진은 어쩌면 일평생 변치 않고 자신이 정한 뜻을 지켜내겠다는 맹세의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광주 닻미술관이 오는 6월 18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풍경, 저 너머’는 기록 사진으로 시작해 예술로서 사진의 확장을 보여 주는 주명덕 작가의 후반기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1년 닻미술관에서 열린 주명덕의 사진전 ‘집’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전시이다. ▲잃어버린 풍경 ▲장미 ▲사진 속의 추상 등 세 가지 연작을 함께 엮었다. 관람객은 한국의 옛 삶과 그 속의 사람들을 담았던 작가의 기록 사진에서 출발해,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자연의 풍경으로 그의 시선을 따라가고, 일상 속 대상을 빛으로써 마주하게 된다.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순백의 장미와 하나로 만나지는 검은 풍경, 선명하고도 모호한 질감의 추상 사진이 함께 전시장에 있다. 이는 생기가 찾아온 봄과 그것들이 떠나버린 겨울 사이에 남겨진 허공과도 같다. 사라지는 것과 남겨진 것
사진은 19세기 그 용어가 처음 등장한 이래, 풍경과 초상을 기록하는 수단을 거쳐 우리에게 하나의 예술로서 점차 자리 잡아왔다. 오늘날에는 많은 사진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독창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집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적용하며, 책을 매개로 관람객과 작품을 중개한다. 성남 아트스페이스J가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사진집 밖으로 걸어나온 사진’은 국내외 유명 사진집에 실린 사진과 실제 작품을 병치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프레임에서 오는 느낌의 차이뿐만 아니라, 프린트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질감과 색상 그리고 농담 등 미묘한 결의 차이를 함께 느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알렉산더 로드첸코(Alxender Rodechenko), 바바라 모르간(Barbara Morgan), 구본창, 임안나 등 3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이 사진집을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바로 표지에 담긴 사진이다. 때문에 우리가 특정 작가들을 언급하며 떠올리는 대표적 이미지 역시 이들이 출간한 사진집의 표지로 쓰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고개를 숙인 채 웅크린 여성의 오묘한 자세로 부드러운 선과 예술성이 극대화되는 에드워드 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 K리그 사진집 턴 싱스 어라운드(TURN THINGS AROUND)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K리그 사진집에는 K리그 개막부터 시즌 막바지 우승 경쟁과 승강플레이오프가지 2022시즌 K리그의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담았다. 아울러 이태희(인천 유나이티드), 이우혁(경남FC), 주세종(대전 하나시티즌), 오스마르(FC서울), 홍정호(전북 현대), 신재원(수원FC)-신재혁(안산 그리너스FC) 형제의 가족 사진과 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사진집 발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진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을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사진첩을 무료로 증정하며 K리그 엠블럼이 새겨진 인생네컷 포토 부스와 K리그1 우승 트로피 포토존을 마련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밖에 올 한해 K리그를 빛낸 오현규(수원 삼성)와 설영우(울산 현대)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설영우는 29일 오후 7시, 오현규는 30일 오후 7시에 팬들과 만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사인회 당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