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이번이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이었어요. 작년 대회 때는 메달을 갖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땄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어요.” 28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인근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 카누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건 나경은(구리여중)의 소감이다. 나경은은 여자 16세 이하부 K-2(카약 2인승) 500m에서 윤아(청평중)와 호흡을 맞춰 2분07초548로 정상을 밟은 뒤 K-4(카약 4인승) 500m에서 윤새롬, 이시우, 정유신으로 팀을 구성한 구리여중이 2분07초860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회 한 달여를 앞두고 하루에 6시간 이상씩 훈련에 매진한 나경은은 구리여고, 구리시청 카누팀 선배들과 함께 한 훈련이 기록 단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들이 훈련을 도와주셔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그때 훈련으로 대회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K-2 500m에 같이 출전하는 윤아가 미사리조정경기장으로 와서 같이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카누팀
“우승해서 기분 좋아요. 어린이날 맞아 아빠와 함께 경기장에 왔는데 계속 응원해 주셔서 힘이 솟았어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초등 저학년부 에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윤아(알레펜싱클럽)의 씩씩한 소감이다. 펜싱에 입문한지 2년 차에 접어든 정윤아는 펜싱에 매력에 푹 빠졌다. “펜싱을 하는데 힘든 것은 없어요”라고 입을 뗀 그는 “상대를 칼로 찔러 점수를 올리는 것이 재밌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놀고 싶은 마음이 큰 나이지만 정윤아는 의젓하고 진지하게 대회에 임했다. 벌써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한 그는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은 펜싱 유망주다. 정윤아는 “어린이날에 놀지 못해 아쉬움은 없다.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노는 것 보다 더 좋다”며 “펜싱이 재밌다. 대회에 나가서 늘 이기니까 즐겁다”고 전했다. 오늘 경기 중 까다로운 상대가 있었냐는 질문에 정윤아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없다”고 답했다. 펜싱의 모든 것이 좋다는 그는 “펜싱 선수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면서 “일단 펜싱이 재밌다. 앞으로 계속 펜싱을 하며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싶다
기적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장훈 출연 :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대통령님 보시소. 우리 마을에는 길이 없니더.” 15일 개봉한 이장훈 감독의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1988년 역명부터 대합실, 승강장까지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 민자역인 양원역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창조한 이야기다. 청와대에 딱 54번째 편지를 보낸 준경의 목표는 단 하나,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준경은 기차역이 생기는 것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이수경)과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오늘도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간다. 같은 반인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가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알아보고 설득력 있는 편지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도전과 대통령을 직접 만나 부탁하기 위해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까지 응시하는 준경만의 노력이 계속된다. “그냥 우리가 지뿌시더” 기차가 서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대한농구협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 명단에는 신지현(하나원큐), 안혜지(BNK), 윤예빈(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최이샘(우리은행), 강이슬(KB스타즈), 김민정(KB스타즈), 양인영(하나원큐), 진안(BNK), 배혜윤(삼성생명) 등 12명이 포함됐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김단비와 박혜진 등이 눈에 띄며, 예비 명단에 있던 박지수(KB스타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와 최윤아 전 부산 BNK 수석코치가 각각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임된 후 첫 지휘봉을 잡는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협회는 2021년 제4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전주원 전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협회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방법 : 재차의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김용완 출연 :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권해효, 오윤아, 이설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의 저주가 시작된다’ 28일 개봉한 김용완 감독의 영화 ‘방법 :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되는데,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엄지원)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라디오 출연 중 받은 전화는 자신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임진희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모두가 일제히 온라인 생방송을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한다. 예고된 첫 번째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가한다. 모든 것의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 임진희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방법사 백소진(정지소)은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과연 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 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이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62회 피겨 종별선수권대회가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여 싱글 3급 이상(A~C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이시형과 2021-2022시즌 국가대표인 윤아선, 임은수 등이 참가한다. 연맹은 “2020-2021시즌 빙상 마지막 대회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함에 따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하는 한편,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경기 영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