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좋습니다.” 17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대학부에서 3관왕에 오른 이재성(한국체대)의 소감이다. 이날 이재성은 남대부 400m 계주에서 이시몬, 손지원(이상 한국체대), 노다원(성결대)과 팀을 이뤄 경기도가 39.98의 대회신기록(종전 20초44)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정태(안양시청), 김국영,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던 이재성은 내년 시즌 광주광역시청으로 합류, 본인이 평소 존경했던 김국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재성은 “선수로서 가장 존경하고 운동 외적으로도 잘 따르는 형이 김국영 선수”라며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이면서 오랫동안 한국의 1등을 지키고 있는 김국영 선수가 9초대 진입을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국영 선수 옆에서 같이 운동하며 배울게 있으면 많이 배울 예정이다. 내년 시즌 같이 열심히 해서 각자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윤재연(한국체대)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3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1점을 쏴 이승준(565점)과 홍석진(563점·이상 한국체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재연은 이어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홍석진, 노지원, 윤서영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688점으로 청주대(1652점)와 동명대(1650점)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 및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윤재연은 대회 5관왕에 등극했고 속사권총 개인전 준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 및 단체전, 스탠다드권총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 출전하는 윤재연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우승 메달을 밝게 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승민, 송민섭, 이승재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가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