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을 2027년까지 금지하면서 건설업계가 ‘레미콘 수급 절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증차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현장 곳곳에서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를 이유로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 제한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는 2009년 8월,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생존권 보장과 시장 질서 안정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레미콘 믹서트럭,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카, 소형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덤프트럭은 연 3% 증차가 가능하고, 펌프카는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레미콘 믹서트럭만은 18년째 신규 증차가 전면 금지돼 있다. 문제는 수급 제한 장기화가 운송비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레미콘 가격은 2009년 5만 6200원에서 올해 9만 1400원으로 62.6% 올랐지만, 운반비는 같은 기간 3만 313원에서 7만 5730원으로 150% 폭등했다. 업계는 “수급조절이 특정 사업자에게 영업권을 사실상 독점시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수도권 레미콘 공급망은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 한일시멘트 영등포 공장이 2017년 폐쇄된 데 이어 삼표산업 성수공장(2022년)과 풍납공장(올해 말)도 문을 닫는다. 내년부터 서울에 남는 레미콘 공장은 장지동 신일씨엠과 세곡동 천마콘크리트 두 곳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내 레미콘 생산량은 2017년 702만㎥에서 2022년 588만㎥로 16.2% 감소했고, 올해 372만㎥, 내년에는 288만㎥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증차 허용을 넘어 노후 믹서트럭 교체와 친환경 전환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급지가 줄면서 운송 거리가 늘어나면 비용과 탄소배출이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없이는 사회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믹서트럭은 건설현장의 혈관과 같은 존재인데, 과도한 억제가 오히려 비용 폭등과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정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이같이 일정을 소개했다. 김 비서관은 이어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참석자는 민주당 정 대표와 대변인, 비서실장, 국민의힘 장 대표와 대변인, 비서실장,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찬 이후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번 만남이 국정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 6월 22일 당시 김병기 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지 78일 만이며, 특히 제1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는 장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13일 만에 이뤄지는 회동이다. 앞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추후 단독 회담을 약속한다면 만남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장 대표 취임 후 우 정무수석이 축하 난을 전달할 때 이 대통령의 회동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이 대통령이 방일·방미 이후 귀국하자마자 우 수석에게 장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회동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과 3∼4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이날 오전 회동에 최종 합의했다고 김 비서관은 전했다. 김 비서관은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등과 인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에 모이는 것에 대해 불만 등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는 것에 동의하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동혁 대표는 의제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특별한 의제 없이 진행하는 배경’에 대한 질문에 “장 대표가 형식과 의제를 얘기했는데 제가 말한 자체가 형식과 의제를 다 포함한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들께서 먹고 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 대통령은 이번 영수회담을 ‘진정성 있는 민생 회복의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특검을 활용한 야당 탄압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더 센 특검법’ 강행 등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실질적 대화'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당 탄압을 덮기 위한 ‘보여주기식 회담’ ‘들러리식 빈손 회담’이라면 그 의미는 없다. 전세 품귀, 월세 급등, 쌀값 급등, 퇴직연금 의무화 등 지금 시급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생 현안을 비롯해서 정해진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자리여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약 300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총 5000억 달러(700조 원)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라며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에 더해 1500억 달러의 직접 투자까지 약속하며, 미국산 에너지 구매 1000억 달러를 제외하고도 총 5000억 달러(약 700조 원)라는 ‘선물 보따리’를 미국에 안겼다”며 지적했다. 그는 이어 “회담은 공동성명조차 발표하지 못한 채 끝났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현대차-LG 합작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실컷 투자해주고 뒤통수 맞은 것 아니냐는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그룹은 단속 불과 한 주 전에도 향후 4년간 260억 달러(약 36조 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문제의 조지아주 공장은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대규모 자본을 투입 중이었지만, 정작 한국 기업과 근로자를 보호할 실질적 장치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산 자동차·부품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하는 행정 명령에 이미 서명했지만, 같은 시기 관세 15% 인사에 합의한 한국은 세부 협상이 지연되면서 한국산 자동차에는 여전히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보다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였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태의 전모를 명확히 파악하고,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70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해놓고도 국민의 안전도, 기업 경쟁력 확보도 실패한 것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현실”이라고 비난하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기업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실패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예은, 엔믹스 설윤이 9월 3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개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전시 행사에 엔믹스 설윤, 배우 손석구, 박성훈, 신예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를 통해 고객 호응을 얻으며 인기 브랜드 앙코르 방송을 편성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이탈리아 특집 방송 총 6편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캐시미어 브랜드 ‘에릭봉파르’(8일 오후 5시),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지아니 끼아리니’(10일 오후 5시), ‘볼드리니’(12일 오후 5시) 등 현지 쇼룸 및 매장에서 단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현지 매장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진행자가 해외 브랜드 쇼룸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희소성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마치 현지에서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들어 회차당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도 뚜렷하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을 계기로 글로벌 쇼라직구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론칭 초기 월 1회였던 방송을 최근 주 2회로 늘린 데 이어 주 3회 편성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해외 현지 식재료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일본 한큐백화점과 협업 방
롯데마트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시설물을 청소년 대안학교에 기부하며 친환경 가치 확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과 구리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자원순환의 날(6일)을 기념해 지역 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알리고 폐플라스틱 선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520kg과 자사 기부금을 활용해 책상, 의자, 벤치 등 민들레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설물을 제작·기부했다. 제작 과정에는 지역 중소 업사이클링 기업의 고압 프레스 사출 기술이 적용돼 품질을 높였으며, 학생 편의 증진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실현했다. 롯데마트는 전달식 외에도 구리 시민을 위한 특별 가수 공연과 자원순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는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
제10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9월 6~7일까지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용인문화원·용인문화재단·백암농협·백암신협·백암면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백중 달빛에 풍년을 기원하며'를 주제로 ▲백중가요제 ▲백중청소년예술제 ▲농악놀이 ▲농요재연 ▲씨름대회 ▲전통문화체험 ▲올드카전시 ▲국악한마당 ▲백금혼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개그맨 백봉기의 사회로 가수 마이진·김다나·전향진 등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웠다. 특히, 용인시니어모델클럽이 펼친 한복패션쇼와 체리블렛퍼포먼스쇼는 관객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으며 앵콜공연을 펼쳐 저력을 과시했다. 신동선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박함과 다양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몇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해 봉사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백암백중문화제가 용인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김임원씨 별세, 김상숙·김상수·김상만(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업무상무)씨 부친상, 구현인·강미영씨 시부상 = 6일,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12호실, 발인 9일, 장지 국립 이천호국원. ☎02-2258-5940
BBQ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큰 호응을 얻었던 ‘669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9월에도 이어간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9월 한 달간 숫자 ‘6’ 또는 ‘9’가 포함된 날짜에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69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669데이는 BBQ를 상징하는 숫자 ‘669’를 활용한 재치 있는 기획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9월 행사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9월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총 6일간 진행된다. 쿠폰은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하며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반응이 좋았던 ‘669데이’ 프로모션을 한 달 더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소소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며 청년인재 육성과 인문학 전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지식향연을 출범, 강연·해외 탐방·서적 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780명이 참여한 인문학 축제와 함께 30명의 선발 인재가 그리스에서 ‘그랜드 투어’를 진행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는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인문학 전파는 이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지식향연은 워털루 전투, 셰익스피어, 처칠 등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뤄왔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중단 없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지금까지 총 298명의 청년 인재를 해외 탐방에 선발했고, 이후에도 특강·홈커밍데이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괴테 ‘이탈리아 여행’, 니얼 퍼거슨 ‘버추얼 히스토리’ 등 해외 인문학 서적을 번역 출간해 인문 콘텐츠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식향연은 단
국토교통부가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을 2027년까지 금지하면서 건설업계가 ‘레미콘 수급 절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증차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현장 곳곳에서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를 이유로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 제한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는 2009년 8월,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생존권 보장과 시장 질서 안정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레미콘 믹서트럭,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카, 소형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덤프트럭은 연 3% 증차가 가능하고, 펌프카는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레미콘 믹서트럭만은 18년째 신규 증차가 전면 금지돼 있다. 문제는 수급 제한 장기화가 운송비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레미콘 가격은 2009년 5만 6200원에서 올해 9만 1400원으로 62.6% 올랐지만, 운반비는 같은 기간 3만 313원에서 7만 5730원으로 150% 폭등했다. 업계는 “수급조절이 특정 사업자에게 영업권을 사실상 독점시켜 시장을 왜곡하고 있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닭고기 공급 부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수년간 이어진 닭고기 수급 불안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 법원에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가맹본사가 주문 물량의 40% 정도만 공급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한 직접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본사가 지정한 경로 외에는 원재료 구매를 금지해 손실이 누적됐다고 지적했다. A씨는 “10년 전부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자료가 더 확보되면 청구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차료·인건비·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줘 주문을 못 받는 심정이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가맹점주 100여 명은 판교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당시 “연간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보상하겠다”는 확약서에 서명했으나, 이후에도 공급난과 보상 미이행이 이어졌다는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는 장애 당사자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를 9월 5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와 용인IL센터 주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의 평생교육을 지속하기 위한 평생 학교 운영기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권 함양을 위한 인권 퀴즈 맞히기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건어물과 일상 잡화들을 판매했고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엠씨에스 동용인지점, 서용인지점 봉사단과, 희망나눔 봉사단, 좋은사회만들기 운동본부, 단국대 봉사단, 이영우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교장은 “사실 장애인 평생교육 학교를 운영하는데 보조금만으로는 실제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교 슬로건인 '누구나 배울 권리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걸맞게 장애인 당사자들이 편하고 쉽게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수익금은 모두 투명하게 사용되며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쓰일 예정”이라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채소와 곡물, 계란 등 주요 식재료는 물론 가공식품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하며, 유통업계는 특가 행사와 기획세트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배추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무는 20% 가까이 올랐다. 계란과 쌀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밀가루·부침가루 같은 가공식품은 두 자릿수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금치·브로콜리 등 일부 채소는 한 달 새 50% 이상 뛰며 체감 물가 상승을 더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기획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채소·과일·축산물 할인전을 확대했으며,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기획 상품을 늘렸다. 특히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와 할인 행사를 일제히 진행하며 명절 소비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고가·대량 세트 대신 개인 간 선물 교환에 맞춘 3만~10만 원대 실속형 상품이 주류다. 김, 통조림, 생활용품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과 건강기능식품, 소포장 정육·수산물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