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은 왕의 행차 시 글을 올려 청원하는 방식의 상언(上言)과 징을 울려 왕의 주의를 끌고 구두로 호소하는 격쟁(擊錚) 제도를 통해 토지침달, 부세수탈 등 억울함을 청취했다.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 받아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접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 시청 및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시민의 민원함을 두고 민원을 접수받았다. 지난 100일간 총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86%를 해결했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501건, 도로건설 270건, 공원녹지 247건, 도시환경 346건, 문화체육교육 86건, 복지 51건, 행정 108건..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가전·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안팎의 충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인공지능(AI)·친환경 전환에 따른 투자 압박에 이어 주52시간제, 노란봉투법 시행 예고,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가전·디스플레이 분야의 실적 둔화다. LG전자는 TV 사업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인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압도적 1위 구도도 이미 무너졌다. 국내 기업들이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며 버텨왔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가격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기술력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다. 반도체 업계 역시 회복 속도가 더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개선이 늦어지면서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와 삼성전자 노조는 이재용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과 관세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맞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달리 관세 인하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조 6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임단협 협상 지연으로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업계는 기아 노조까지 동참할 경우 수조원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여기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이 임박하며 기업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법안이 9일 공포돼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뒤 정부 이송 절차를 거쳐 이달 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계는 법안 내용이 모호해 산업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6개월 준비 기간 동안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지침과 매뉴얼을 정교하게 마련하겠다”며 “교섭 표준 모델 마련 등 상생 교섭을 촉진할 방안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가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법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협조해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계와 재계는 투자 위축을 경고한다. 김기승 부산대 교수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파업 건수가 10%, 근로 손실일수가 15% 늘면 제조업 직접 손실만 5000억 원 이상”이라며 “투자율이 1%포인트 하락하면 약 10조 원 규모의 GDP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6단체도 공동 입장문을 통해 “향후 노사 간 법적 분쟁이 불가피하다”며 “대체근로 허용 등 선진국에서 보장하는 사용자의 방어권이 입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석방된 뒤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에 있는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후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귀국편으로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형 여객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는 점이 확인돼 변경됐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10억 안팎으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 중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비용 청구 또는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일종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상용·관광 비자인 B1, B2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가수 나태주, 최수호가 9월 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와 성장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축제를 열어 포용의 가치를 확산했다. 9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 사례가 공유됐다.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 봉사 사례가 선정돼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돼 봉사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했다. 심사는 동기와 창의성, 노력과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성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진행돼 585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봉사 활동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KB라이프는 우수 사례집과 교육 영상을 제작·보급해 청소년 봉사를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확산할 예정이다.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9일 이른바 일타강사 출신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의 대통령실 첫 교육비서관 내정설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교육 관련 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비서관은 공교육의 방향을 잡아가고, 교육개혁을 이끌어가야 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일타강사 출신이자 사교육을 상징하는 인물이 그자리에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어도 국민들의 정서와 시대요구에 부합하지 않다”며 “그분이 갖고 있는 교육관과 삶의 이력이 이재명 정부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숙고해 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많은 분은 교육 현장에서 참교육을 위해서 나름 헌신한 분들”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민심에 반하거나 갈등을 짊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공교육을 지키고 교육개혁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는 길은 결국 사람과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중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도 발생하면서 재단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재단 직원을 사칭해 재단과 계약 관계에 있는 업체에 접근한 뒤 특정 물품 구매대행을 요청하고 거래대금 입금 후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는 재단 직원을 사칭해 위조 명함을 제시하고 관련 중소기업을 노리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고 현재 확인된 피해 사실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추가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물품구매 등 모든 계약은 정식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특정 업체에 결제나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비슷한 전화나 방문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재단 공식 내선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이 검찰에서 50회나 진술을 모작 및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9일 이 전 부지사 및 김 전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수원지법 형사 11부 204호 법정에서 이 전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재판부에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에 법무부가 수원구치소에 대해 이화영, 김성태, 방용철 등의 수용상태에 대한 전면조사를 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성태가 1년도 되지 않는 수감 기간 수원지검 1303호에 180회 출정했다. 다수의 쌍방울 임직원이 외부 음식물을 반입해 김성태 등에 접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2023년 5월 17일에는 주류 반입이 강력히 의심되는 점이 확인됐다"며 1303호 맞은편에 '창고방'이라는 곳에서 쌍방울 직원 등이 모여 다과를 즐기며 자유롭게 진술을 조작, 모의했다는 정황이 최소 50회이며 선임되지 않은 다수 변호인이 이 자리에 참석해 진술 모의를 조력했다고 한다"고도 했다. 또 "이 같은 불법 행위에 교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군포시지회가 꾸준한 장학금 출연을 이어가며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9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군포시지회는 지난 8일 군포시청 시장실에서 1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군포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특수 임무를 수행한 애국자들이 모인 단체로, 최근 가평 폭우 실종자 수색과 충남 예산 집중호우 피해 복구 활동, 소외계층 급식 봉사, 수중·수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포시지회는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부해 올해까지 7년 연속 출연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6550만 원에 이른다. 군포사랑장학회 김성철 이사장은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소중한 장학기금이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장학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5월 상반기 장학금을 222명에게 지급했으며, 오는 9월 하반기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박정 의원(민주당 파주시을)과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은 접경지역 내 농민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접경지역 농민들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서의 제한적 영농활동, 각종 법령에 따른 토지이용 제약, 그리고 상존하는 안보 위험 요소들로 인해 정당한 권리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통행 제한 등의 상황을 사전에 알 수 없어 안정적인 영농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은 국민 재산권 보장과 토지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보호구역 지정을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하도록 하며, 이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된 때에는 지체없이 이를 해제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농민들의 영농활동과 안보상 필요성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개정안은 접경지역에서 군사기지보호법상 불가피하게 통행 제한 등이 필요한 경우 이를 사전에 통지하도록 하고 현재 일부 민관군이 협의하여 소통하고 있는 협의틀을 제도화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정 의원은 "안보상 불가피한 제약이 있더라도 농민들의
고양특례시는 오는 11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유튜버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박곰희TV’를 초청해 명사특강‘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자산관리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명사특강은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내 돈은 내 손으로' 라는 박곰희TV 채널 슬로건처럼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 박곰희TV는 증권사 PB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현명하게 투자하는 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산관리 마인드셋부터 ETF 활용법, CMA·ISA·연금저축·IRP 등 다양한 금융 상품 계좌의 사용법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자산배분과 배당 투자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제공해 강연을 듣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자산관리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제공하고자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번 명사특강이 청년들에게 든든한 금융 길잡이가 되기를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참고인 신분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했다. 9일 오후 1시 50분쯤 한 전 총리는 특검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박성근 전 비서실장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가",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알고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대상으로 박 변호사의 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에서 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캐물을 전망이다. ◇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김상민 전 부장검사 피의자 소환 이날 특검팀은 오전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
구리시는 지난 5일, 시청을 방문한 인덕대학교 김광만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구리시와 대학이 손잡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미래인재 양성 ▲지역 현안 해결 ▲AI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청년 취·창업 지원 등으로,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리시민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와 디지털 기반 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및 사업 추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개개인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구리시의 도시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인덕대학교를 비롯한 역량 있는 대학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 등 3개 상권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시 지역경제과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양주시와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 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지역 상생·사회공헌 실천의 첫 걸음사업이다. 지난달 카카오는 소진공과 함께 상권 현장점검을 거쳐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의 상인들은 △단골고객에게 가게 소식을 전달하는 ‘카카오톡 채널 운영’ △카카오맵·카카오톡 스토어·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서비스 활용을 위한 1:1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지역 상권 축제 연계 홍보 등 마케팅 실행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점포당 연 30만 원, 상권당 연 300만 원 규모의 카카오톡 채